2025.02.10 (월)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0.1℃
  • 맑음대전 -0.1℃
  • 맑음대구 2.1℃
  • 맑음울산 2.4℃
  • 맑음광주 1.1℃
  • 맑음부산 4.0℃
  • 맑음고창 -0.1℃
  • 맑음제주 4.7℃
  • 맑음강화 -1.7℃
  • 맑음보은 -0.7℃
  • 구름많음금산 0.0℃
  • 맑음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1.9℃
  • 맑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IT·통신

더 많은 데이터 줄게, 더 똑똑해져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역대 최대 규모로 개방한다.

-‘22년도 구축 데이터 310종, 오늘부터 7월말까지 매달 약 80여종씩 순차개방
-기존 6대 분야에서 제조‧로보틱스 등 14대 분야 691종으로 데이터 다양화
-AI허브(aihub.or.kr)에 회원가입만 하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지능정보원’)은 ’22년도에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구축한 학습용 데이터셋 310종을 오늘부터 7월말까지 ‘AI허브(aihub.or.kr)’를 통해 순차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동 사업은 전문영역부터 일상생활까지 전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지능화 서비스 확산을 선도하기 위한 국가 핵심 데이터 인프라 사업이다. 기업, 연구자, 개발자는 물론 인공지능 개발 등에 관심 있는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AI허브’를 통해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와 지능정보원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민간‧공공 수요 등에 맞춰 매년 약 2백 종의 데이터를 구축해 왔다. 전년도 구축 데이터는 당해연도 품질검증 등을 거쳐 개방하는데, 지금까지 개방된 데이터는 한국어, 이미지‧영상, 헬스케어 등 6대 분야 381종, 약 11억 건에 이른다. 지난해 7월에는 190종의 데이터를 개방하면서, ‘AI허브’ 연간 방문자 수가 최초로 1백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개방하는 데이터는 310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지난해 구축 분야를 6대 분야에서 제조‧로보틱스‧교육‧금융‧스포츠 등의 14대 분야로 확장하면서 사업 규모를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이번에 310종 약 15억 건의 데이터 개방을 완료하면 ‘AI허브’ 이용자들은 총 691종, 약 26억 건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올해는 대규모 개방인 점을 고려하여, 이용자들이 더 많은 데이터를 조금이라도 빨리 활용할 수 있도록 품질검증 등을 먼저 마친 데이터를 우선 개방한다. 이에 따라 초기 개방 시점은 지난해 보다 3개월 앞당겨진다. 매달 약 80여 종 내외를 개방하여 7월말까지 전체 310종의 개방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1차 개방에는 자연어 기반 질의‧검색‧생성 데이터, 고서(古書)한자‧한글 등 광학인식(OCR) 데이터,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실내외 군중 특성 데이터, 소방대원 행동 모션 3차원(3D) 객체 데이터 등 자연어와 인공지능 비전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 약 70종의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 

 

  한편 ‘AI허브’에 공개되는 데이터들은 국제 표준에 맞는 품질기준을 달성하고 개인정보 비식별화를 거친 경우에 한하며, 기업‧기관들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인공지능 모델에 직접 데이터를 학습시켜 유효성, 정확성 등을 확인하는 활용성 검토를 받는다. 또한 개방 이후 약 3개월 동안은 사용자들로부터 데이터 품질 요구사항, 오류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데이터 품질 제고를 위한 보완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엄열 인공지능정책관은 “챗GPT 등 초거대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과 연구자들이 새로운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기존의 라벨링 데이터(지도학습용) 중심의 사업을 개편하여 초거대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대규모 비라벨링 데이터와 한번에 여러가지 유형을 학습시킬 수 있는 다중임무형 라벨링 데이터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지속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업

더보기
농촌공간계획으로 그리는 농촌의 미래, 정부가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간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월 10일 지역 주도의 계획으로 농촌의 소멸위기, 난개발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농촌공간계획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2024.3.29. 시행)」에 따라 농촌이 있는 139개 시·군은 정주 여건 개선, 경제 활성화, 농촌다움 보전 등을 위한 공간계획(이하 농촌공간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번 방안은 각 시·군이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수립하는 농촌공간계획이 효율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농지규제 완화 등 제도를 개편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첫째, 농촌공간계획이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 지원체계를 개편한다. 시·군이 수립하는 농촌공간계획은 기본계획(10년 단위)과 시행계획(5년)으로 이루어지는데, 앞으로는 기본계획 수립을 전제로 시·군에 각종 농촌사업을 지원(’27~)하여 각종 개발·지원 사업이 적재적소에 계획성 있게 추진될 수 있게 한다. 시행계획 수립 시·군은 농식품부-지자체 간 농촌협약으로 관련 사업을 통합 지원하며, 신규사업 및 타부처 사업 연계 등을 통해 통합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 현재 최대 300억 원인 지원규모

축산

더보기
저탄소 축산 프로그램 참여로 직불금도 받고 탄소 감축에도 기여하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2025년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사업 참여 희망 농가를 2차 신청받는다.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영농활동 이행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시범 도입하였다. * 축산부문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18% 감축 올해는 작년에 비해 프로그램 지급 대상 활동을 추가하고 지원 축종을 확대하면서 이행 인정기간도 개선하였다. ①재래식 퇴비화 시설에 강제송풍 및 기계교반 설비(기계식으로 퇴비를 섞는 장치)를 추가하여 분뇨를 처리하는 경우 톤당 최대 15백원을 지원하고, ②질소저감사료 보급 확대를 위해 기존에는 돼지(5천원/두)만 지원하던 것에서 한·육우(1만원/두)와 산란계(2백원/두)까지 지원 대상 축종이 확대된다. * 저메탄사료 급여 활동도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한·육우 2.5만원/두, 젖소 5만원/두) ③기존에는 사업대상자 선정 이후 이행한 활동에 대해서만 이행비용을 지급하였던 것을 올해는 사업대상자 선정 전에 이행하였던 활동까지도 지급한다. 신청 대상자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며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산림청·경상북도 협력강화로 재선충병 총력대응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된 ‘소나무재선충병 총력대응 결의대회’에 참석해 재선충병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적극적인 방제 추진을 다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산림청과 경상북도, 경주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현장 방제 인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효율적인 방제 전략을 공유하고, 방제 성공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다시한번 다짐했다. 경상북도는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지역 중 한 곳으로 산림청은 경상북도 지역의 방제 성과가 전국적인 확산 방지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경상북도 지역에 국비 예산 543억 원과 국가 방제인력 350여 명을 투입해 피해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방제에 나서고 있으며 포항, 경주, 안동과 같은 피해 극심 지역에 대해서는 수종전환 방제를 통해 확산세를 꺾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경주시에서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둔 만큼 대한민국의 과학적인 산림재난 관리 능력과 국제적 산림보호 노력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긴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