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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캠핑하기 딱 좋은 날씨” 캠핑족 취향 저격하는 팔방미인 식품 인기

- 국내 캠핑 인구 700만 시대… 먹고 마시는 캠핑 뜻하는 ‘먹핑’ 인기 높아져

- 정식품 간단요리사 시리즈, 건강한 맛에 보관도 간편해 다양한 캠핑 요리에 활용 가능

연일 이어지는 화창한 날씨에 캠핑, 여행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캠핑 인구가 700만 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MZ세대 사이에서는 먹고 마시는 캠핑을 뜻하는 ‘먹핑’ 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식품업계는 어디서든 간편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간단하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식품의 간단요리사 ‘진한 콩국물’은 콩을 통째로 갈아 맛과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음식에 진하고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제품이다. 고소한 콩즙을 최대 99.41% 함유해 여름철 보양식 콩국수를 만들거나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일품인 콩깨면 등의 요리에 활용하면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또한 정식품 간단요리사 ‘시원한 채소육수’는 제주 겨울무와 국산 대파, 마늘을 시원하게 우린 동치미 국물로 차갑게 즐기는 다양한 냉요리에 적합하다. 캠핑에 빠질 수 없는 라면에 ‘시원한 채소육수’를 더하면 이색적인 냉라면을 만들 수 있다. 제품은 모두 멸균팩에 담겨 실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챙기기에 편리하다.

 

대표 식재료인 김치도 요리법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됐다. 풀무원 식품은 ‘요리용 김치’ 2종(찌개용 김치·볶음밥용 김치)을 선보였다. 요리용 김치는 풀무원의 발효 노하우가 담긴 ‘톡톡김치’ 베이스에 육수나 비법 소스를 더해 요리 재료로서 활용도를 높인 RTC 제품이다. 신제품은 반찬으로 소비하는 일반 포장김치와 차별화해 김치를 각종 요리에 적합한 숙성도와 사이즈를 갖춘 제품으로 기획됐다. 찌개용 김치는 잘 숙성된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담고 양념에 사골 육수를 넣어 깊은 맛을 더했으며 볶음밥용 김치는 김치의 아삭한 식감은 유지하면서 볶음밥에 딱 맞는 크기로 잘게 썰어 파기름을 낸 양념으로 고소한 맛을 살렸다.

 

이색적인 세계 음식을 손쉽게 맛볼 수 있는 제품도 있다. 하림은 태국 홍콩 등 현지의 맛을 그대로 살린 인기 라이스 요리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더미식 요리밥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더미식셰프팀이 개발한 프롬더스크래치(From the Scratch) 비법 레시피가 적용돼 각 나라에서 먹는 현지 요리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태국 파인애플 볶음밥인 더미식 카오팟쌉빠롯은 파인애플과 새우에 은은한 커리향으로 태국의 진한 풍미를 그대로 담아냈고 태국 유명 게살볶음밥 더미식 카오팟뿌는 안남미 고유의 식감이 살아있는 밥에 국내산 붉은 대게의 다리통살과 몸살을 피시소스와 함께 볶았다. 더미식 주러우차오판은 홍콩의 돼지고기 볶음밥으로 풍부한 육향이 스며든 안남미 밥알과 천연 향신료 팔각으로 깊은 풍미를 더했다. 냉동 보관 제품으로 프라이팬이나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된다.

 

야외활동 시 대표적인 도시락 메뉴로 꼽히는 유부초밥을 새롭게 해석해 탄생한 제품도 있다. 삼진어묵은 ‘유부뎅’ 4종을 출시했다. 유부뎅은 유부와 오뎅을 합친 합성어로 유부초밥을 어묵으로 새롭게 해석해 탄생했다. 짭조름한 일본식 유부에 어묵 반죽을 가득 채우고 그 위에 참치, 고구마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고소한 참치마요를 토핑해 깊은 담백함을 느낄 수 있는 참치마요 유부뎅, 달걀의 부드러움과 콘옥수수의 톡 터지는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콘에그버터 유부뎅, 유부의 짭짤한 맛에 고구마 특유의 달콤한 맛을 가미한 구마구마 유부뎅, 알싸한 땡초 어묵에 칠리 파스타를 더한 핫칠리 유부뎅 4종으로 구성됐다. 

 

레스토랑에서 볼 법한 음식을 편리하게 구현해 주는 제품도 있다. 삼양식품은 쿠티크 브랜드의 신제품 ‘쿠티크 트러플파스타’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트러플 원료가 더해져 고급스러운 풍미와 진한 크림 파스타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액상 소스와 함께 분말스프를 별도로 구성해 트러플크림소스의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살렸고 브로콜리와 양송이 후레이크로 식감을 더했다. 쿠티크만의 차별화된 삶은 건면을 사용해 실제 파스타와 유사한 부드러운 식감에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한 용기면 제품으로 레스토랑에서 맛보던 프리미엄 파스타 맛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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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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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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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콩으로 농가는 살리고 어르신 건강은 지킨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4일 전북 전주시 평화사회복지관을 찾아 사단법인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권순실)가 진행하는 ‘국산콩 활용 고령층 영양개선 캠페인’ 현장을 점검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층의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 섭취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국산콩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8월부터 전국 복지관, 경로당, 마을 회관 등에서 추진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국산콩과 수입콩의 차이를 이해하고 국산콩 제품의 조리 체험, 두부·된장·두유·콩밥 등 다양한 국산콩 레시피를 일상 식단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아울러 aT도 풀무원식품, 이롬, 맑은물에, 건국유업 등 주요 국산콩 식품제조 업체와 함께 국산콩 두유, 두부, 과자류 등 시식·시음 물품도 제공해 참가자들이 손쉽게 국산콩 제품을 접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국산콩은 어르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영양 보물창고”라며, “오늘 교육처럼 콩을 맛보고 배우며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노력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농가의 희망을 함께 키워 나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10월까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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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