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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전북 해역 해파리 경계단계로 특보 상향 발령

- 전북 해역에서 보름달물해파리 성체 평균 46마리/100㎡ 확인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은 6월 20일(화) 10시부로 전라북도 해역에 해파리 특보를 경계단계*로 상향 발령하였다.

 

 

  * 경계단계 발령기준 : 보름달물해파리 20마리/100㎡(성체)

 

  국립수산과학원이 6월 17일까지 전북 해역을 예찰한 결과, 보름달물해파리가 많게는 100㎡당 190마리까지 출현*함에 따라 기존 주의단계 특보를 경계단계로 상향하였다.

 

  * 2~190마리/100㎡ (평균 46마리/100㎡)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대량 발생할 경우 어구에 부착되어 어구 손실 등의 피해를 일으킨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경계 특보가 발령된 전북 해역에 방조제 등 해파리 폴립(부착유생)이 붙어있기 좋은 인공 구조물이 많고, 수온이 상승하면서 먹이인 플랑크톤이 충분해져 해파리가 대량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전라북도는 해파리 절단망과 대형흡입기* 등 장비가 설치된 선박을 이용해 해파리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경계 특보 발령에 따라 시행되는 지자체 현장 조사를 통해 해파리 출현량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전라북도에 구제사업비를 추가로 배정하는 한편, 전라북도, 국립수산과학원, 해양환경공단, 새만금개발청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개최하여 해파리로 인한 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마련할 계획이다.

 

  * 어류를 선박에서 육지로 옮길 때 사용(피쉬펌프)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및 위기 대응 지침에 따라 해파리를 신속히 제거하여 사전 예방 및 어업인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어업인과 해수욕객들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고,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해파리 신고창구*를 통해 적극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모바일에서 네이버, 구글 등 포털누리집을 통해 ‘해파리 신고’를 검색하거나 ‘www.nifs.go.kr/m_jelly/’로 직접 접속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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