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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성장기 아이 간식은 한우가 우(牛)뜸!” 한우자조금, 여름방학 맞아 영양가 풍부한 한우 간식 소개

여름방학 동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자녀들의 끼니와 간식 등 먹거리를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간단한 간식이라도 한창 성장기인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충족할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여름방학을 맞아 영양가가 풍부해 성장기에 도움이 되는 한우 간식을 소개한다.

 

◆ 간식으로도 식사 대용으로도 으뜸! 겉바속촉 ‘한우 미트파이’

부드럽고 고소한 한우고기가 듬뿍 들어있는 ‘한우 미트파이’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매력으로 아이들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이다. 또, 양질의 단백질과 9가지 필수 아미노산, 철분이 풍부한 한우고기로 만들어져 영양소는 물론 높은 포만감으로 간식 및 식사 대용으로 먹기도 탁월하다. 간단한 홈베이킹으로 만들어 먹기도 좋으니 아이와 함께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한우 미트파이를 함께 만들어 먹으며 추억을 쌓아보자.

 

먼저 양파, 당근, 샐러리, 양송이버섯을 작게 자르고 마늘을 다진다. 기름을 두른 팬에 한우 등심 다짐육도 볶는다. 볶은 채소와 한우 다짐육, 버터를 넣고 함께 볶은 후 토마토소스, 허브 솔트, 파프리카 가루를 넣고 볶는다. 이후 물 2/3컵을 넣고 뚜껑을 덮은 다음 15분간 약불에 끓인다. 고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설탕, 소금, 밀가루를 넣는다. 페이스트리 생지를 오븐용 틀에 얹고 만들어 놓은 한우 고기소를 얹은 후 생지 겉면에 계란물을 바르고 생지를 덮어 테두리를 접는다. 마지막으로 다시 달걀물을 바르고 포크로 구멍을 내준 다음 195도로 예열된 오븐에 20분간 구우면 하나만 먹어도 배부른 든든한 한우 미트파이가 완성된다.

 

◆ 식빵과 한우고기만 있으면 완성! 간단하고 든든한 ‘한우 등심 샌드위치’

샌드위치는 가볍게 집어먹기 좋고 만들기도 간단해 대표적인 간식으로 꼽히는 음식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흔히 해먹는 샌드위치가 아닌 조금 더 특별한 샌드위치를 원한다면 고소한 식빵 사이 부드럽고 촉촉하고 두툼한 한우 등심이 통째로 들어간 ‘한우 등심 샌드위치(한우 가츠 산도)’를 만들어 보자.

 

먼저 재료로 두께 약 2.5cm의 한우 등심 300g, 식빵 4장, 달걀 1개, 밀가루/빵가루 각 1컵, 올리브오일 2T, 소금, 후추, 스테이크 소스 2T, 홀그레인 머스터드 2T를 준비한다. 한우 등심은 핏물을 제거하고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을 뿌려 마리네이드 한 후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으로 튀김 옷을 묻힌다. 180도 온도의 기름에 5분 정도 고기를 튀긴 후 식혀준 뒤에 식빵 한 쪽에는 스테이크 소스, 반대쪽에는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를 바르고 빵 사이 튀긴 등심을 넣으며 완성이다. 기호에 따라 양배추를 추가하면 아삭한 식감에 더 담백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 스포츠·야외 활동에도 한입에 쏙! 고단백 간편 간식 ‘한우 육포’

풍미 가득한 한우고기를 말려 만든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한우 육포’는 평소 간식으로 즐겨 먹어도 좋지만, 휴대가 간편하고 한입에 쏙 먹기 좋아 야외 활동을 하며 간식으로 먹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수영, 물놀이 등 체력 소모가 큰 야외 활동 후 출출함을 채울 수 있는 간편 영양 간식으로 제격이다.

 

한우 육포는 시중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는 사실. 먼저, 한우고기는 홍두깨살 부위를 5~6mm 길이로 잘라 준비한 뒤 물에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다. 설탕을 녹인 청주에 준비한 한우고기를 한 장씩 넣어 헹군 뒤 채반에 올려 물기를 뺀다. 물에 간장, 생강, 설탕, 물엿, 마늘, 대파, 양파를 넣고 끓이다가 끓으면 파인애플을 갈아 즙만 받아 넣고, 마른 고추, 통후추, 꿀, 참기름을 순서대로 넣은 뒤 식히고 체에 내려 양념장만 받아 둔다.

 

 

양념장에 한우고기를 한 장씩 적신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고 하룻밤 정도 숙성시킨다. 이후 채반에 겹치지 않게 펴서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나는 곳에 이틀 정도 말린다. 말린 육포를 차곡차곡 쌓아 무거운 것으로 눌러 하루쯤 뒀다가 편편해지면 비닐이나 랩으로 싸서 공기를 완전히 차단한 후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완성된 한우 육포를 가스 불에 살짝 굽거나 프라이팬에 구워 먹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이영우 교수(한양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한우 육포는 단백질, 철분, 비타민B 등 한우고기의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체력 회복과 에너지 보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평소 성인 간식은 물론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좋다”라고 말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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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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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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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콩으로 농가는 살리고 어르신 건강은 지킨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4일 전북 전주시 평화사회복지관을 찾아 사단법인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권순실)가 진행하는 ‘국산콩 활용 고령층 영양개선 캠페인’ 현장을 점검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층의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 섭취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국산콩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8월부터 전국 복지관, 경로당, 마을 회관 등에서 추진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국산콩과 수입콩의 차이를 이해하고 국산콩 제품의 조리 체험, 두부·된장·두유·콩밥 등 다양한 국산콩 레시피를 일상 식단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아울러 aT도 풀무원식품, 이롬, 맑은물에, 건국유업 등 주요 국산콩 식품제조 업체와 함께 국산콩 두유, 두부, 과자류 등 시식·시음 물품도 제공해 참가자들이 손쉽게 국산콩 제품을 접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국산콩은 어르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영양 보물창고”라며, “오늘 교육처럼 콩을 맛보고 배우며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노력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농가의 희망을 함께 키워 나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10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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