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 맑음동두천 16.3℃
  • 구름조금강릉 16.1℃
  • 맑음서울 17.5℃
  • 구름많음대전 14.6℃
  • 구름많음대구 19.1℃
  • 황사울산 17.5℃
  • 구름조금광주 15.6℃
  • 구름많음부산 18.0℃
  • 구름많음고창 13.2℃
  • 구름조금제주 16.2℃
  • 맑음강화 15.8℃
  • 구름많음보은 14.2℃
  • 구름조금금산 14.7℃
  • 흐림강진군 16.0℃
  • 흐림경주시 19.6℃
  • 구름많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식품

‘더 오래 신선하게’ 똑똑한 과일, 채소 보관법

에틸렌 민감한 과일, 채소는 사과와 따로 보관
- 바나나, 망고 등 열대과일은 냉장고 아닌 실온에 두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추석 선물용, 제수용으로 많이 이용하는 과일과 채소의 품질을 유지해 맛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저장 방법을 소개했다.

 

 추석 선물 품목 가운데 사과와 배, 사과·배 혼합 상자는 선호 비율이 26.7% 정도로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세대와 입맛이 변하며 사과, 배 등 전통적인 과일에 망고, 키위 등 열대과일을 섞어 구성한 선물도 많이 볼 수 있다.

* 추석 선물 세트 구매 의향(2023): 사과/배 혼합세트(12.2%), 사과(9.2%), 배(5.3%) 

  출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 가운데 사과는 식물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 생성량이 많은 과일로, 다른 과일․채소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따로 보관해야 한다. 과일뿐 아니라, 브로콜리, 상추, 오이, 수박, 당근 등 에틸렌에 민감한 채소도 누렇게 색이 변하거나 반점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사과와 따로 두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과일, 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맞춰야 한다.

 

 △일반 과일= 사과, 배, 포도, 단감 등 대부분 과일은 온도는 0도(℃), 상대습도는 90∼95%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복숭아는 저온에 민감하므로 천도와 황도계는 5∼8도, 백도계는 8∼10도에 보관한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냉장고 냉장실은 4∼5도, 김치냉장고는 0∼15도이므로, 저온에 강한 사과, 배, 포도, 단감은 김치냉장고에, 복숭아는 일반 냉장고 냉장실에 보관한다.

 

 

 △열대 과일= 바나나, 망고, 키위 등은 실온*에 보관한다. 바나나는 익으면서 검은 반점이 생기는데 반점이 생긴 후 3일 안에 먹는 것이 좋다. 망고는 약 18도에서 3∼4일 숙성한 후 먹으면 단맛이 강해진다. 먹기 좋게 익은(후숙) 망고는 신문지에 감싸 냉장 보관한다. 키위는 눌러서 살짝 들어갈 때 먹는 것이 좋다. 실온에서 그린키위는 약 1주일, 레드키위는 5일, 골드키위는 3일 정도면 먹기 좋게 익는다. 익은 키위를 더 오래 두고 먹으려면 냉장실에 보관한다.

 *실온(room temperature): 대략 섭씨 21~23℃의 온도

 

 △열매채소류= 딸기는 0∼4도, 참외는 5∼7도, 멜론은 2∼5도에서 저장하는 것이 좋으며 오이, 가지 등 저온에 민감한 품목은 10∼12도에 보관하는 것이 알맞다.

 

 △뿌리채소류= 무와 마늘, 양파, 당근은 0도, 감자는 4∼8도, 고구마는 13∼15도에 저장하는 것이 좋다.

 

 △잎채소류= 배추, 상추, 시금치 등은 0도 정도에 저장해야 하며 저장고 안에서 호흡과 증산*이 활발해 쉽게 시들기 때문에 투명 비닐봉지나 랩으로 포장해 습도를 유지한다.

 *식물체 안의 수분이 수증기가 되어 공기 중으로 나오는 현상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홍윤표 과장은 “명절 동안 정성껏 준비한 농산물을 맛있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저장 온도와 방법을 미리 확인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축산관련 종사자 교육 체계 개선으로 교육 효과 제고 및 축산업 경쟁력 강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5월 8일(수) 서울 엔에이치(NH)농협생명 회의실에서 교육기관, 전문가, 축산단체 등과 함께 축산 관련 종사자 교육 체계 개편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관계자들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축산법령에 따라 2013년부터 축산업 종사자들은 축산법령, 방역 강화, 축산 환경 개선 등 관련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그간 교육을 실시한 결과, 가축질병 예방과 축산물의 위생·안전성 강화 등 성과가 있었으나 생산비 절감, 스마트축산 확산 등 최근 경영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 체계가 미흡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교육기관별로 축종·분야별 교육 차별성이 부족하고, 농가별 경영·기술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교육체계 개선을 위해 2023년 8월부터 교육기관·생산자 단체·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교육체계 개편안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현재 교육을 맡고 있는 178개 기관 중에서 부문별 전문교육 기관을 지정하여 축종별 경쟁력 향상, 악취저감, 스마트축산,

식품

더보기
정식품, 베지밀 포장 박스에 멸균팩 재활용지 적용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은 베지밀 포장 박스에 멸균팩 재활용지를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멸균팩 재활용지가 적용되는 패키지는 베지밀 24본 자동 박스(자동으로 조립되는 박스) 전 라인으로, 이 중 6개 품목 8종의 박스에는 멸균팩을 재활용한 종이로 만들었음을 안내하는 로고가 우선 적용됐다. 정식품은 추후 해당 로고를 멸균팩 재활용지 적용 박스 전체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멸균팩 재활용지 적용은 정식품이 지난해 관련 업체들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9월 정식품을 포함한 제조사 12개사와 한솔제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 총 14개사는 멸균팩을 고부가가치 종이로 재활용하는 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멸균팩은 재활용이 용이하지 않은 복합재질 구조와 재활용 수요 감소 등으로 재활용률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때문에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멸균팩 재활용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정식품은 수거된 멸균팩으로 재생산된 백판지(박스 포장 원재료)를 베지밀 포장 박스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멸균팩을 재활용하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