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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밀가루 20% 가루쌀 대체 ‘가루쌀라면’, 일반 라면 품질과 비슷

- 쌀 소비 촉진 및 수입 밀 증가 대응, ‘가루쌀라면’ 가공적성 검토

- 생산 현장 적용 … 연간 7.7만 톤 밀가루 가루쌀 대체 효과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대표적인 밀가루 소비* 식품인 라면에 밀가루 대신 가루쌀(‘바로미2’)을 혼합했을 때 일반 라면과 품질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혼합 비율을 제시했다.

*국내 밀가루 전체 사용량 147만6천 톤의 약 26%인 38만5천 톤 소비

 

 농촌진흥청은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이수용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가루쌀 혼합 비율에 따른 라면 가공적성 연구’에서 밀가루 사용량의 20% 이내를 가루쌀로 대체해도 품질면에서는 비슷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구 분

밀가루 100%

밀가루 80%+가루쌀 20%

외관

(라면)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W100.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440pixel, 세로 1440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3년 05월 26일 오후 13:45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24.0 (Windows) EXIF 버전 : 0231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W80_B20.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440pixel, 세로 1440pixel 사진 찍은 날짜: 2023년 05월 26일 오후 13:43 프로그램 이름 : Adobe Photoshop 24.0 (Windows) EXIF 버전 : 0231

 연구진에 따르면, 라면을 만들 때 가루쌀 비율이 높으면 글루텐 함량이 적어져 면을 형성하는 구조가 약해진다. 조리했을 때도 전분이 많이 녹아 나와 국물이 탁해지고 면대가 쉽게 끊기는 현상이 나타난다.

 

 가루쌀 비율이 40% 이상일 때는 반죽의 탄력성이 절반 이하로 감소하고, 라면 모양을 만들기 전 단계인 면대 제작이 어려웠다. 50% 이상일 때는 아예 면대를 만들기조차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루쌀 비율을 30% 이내로 혼합했을 때, 라면 제조 특성과 품질특성이 양호했다. 특히 20% 이하 비율에서는 반죽의 물성과 조리 및 관능적 특성*이 전량 밀가루로 만든 라면과 비슷했다.

*관능적 특성: 외관, 색, 끈적임, 쫄깃함, 종합 선호도 등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라면 생산 현장에 적용했을 경우, 연간 7.7만 톤의 밀가루를 가루쌀로 대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연구 결과를 제조업체와 공유해 현장 적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라면에 사용되는 밀가루 38만5천 톤의 20%

 

 세종대학교 이수용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아주 기본 재료만을 이용해 가루쌀라면을 만들었다. 여기에 라면 제조업체들이 가진 기술과 비법을 적용한다면 더 우수한 품질의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 하태정 과장은 “정부는 쌀 소비 촉진과 수입 밀 증가에 대응해 가루쌀 ‘바로미2’ 중심의 쌀가공산업 활성화 정책을 혁신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가루쌀라면은 쌀 소비를 촉진하고 수입 밀 증가를 조절하는 대안이 될 수 있으므로, 라면 제조업체에서도 관심을 두고 활용 방안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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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강화해 스마트농업 기술 현장 확산에 온 힘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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