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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통신

「양자과학기술」의 미래를 논하다

- 과기정통부, 「2023년 기술영향평가 공개 토론회」 개최 -
- 양자과학기술이 바꿀 미래 사회에 대해 국민 의견을 듣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11월 23일(목)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술영향평가 공개토론회’(이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과학기술 및 인문사회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영향평가위원회’와 일반시민들로 구성된 ‘시민포럼’에서「양자과학기술」의 파급효과와 정책제언에 대해 그간 논의1)한 내용을 발표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1) 기술영향평가위원회 및 시민포럼 제1~4차 회의 실시(’23.7~9월)

 

  기술영향평가(이하 ‘평가’)는 경제·사회적인 파급효과가 큰 미래 신기술을 매년 선정2)하여 사회에 미치는 다양한 측면의 영향들을 사전에 논의하고,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3)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술의 활용범위 및 파급효과가 매우 커서 국제적인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과기정통부에서도 국가전략기술4)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한 ‘양자과학기술’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였다.

 

2) 대상기술선정위원회, 시민 설문조사, 정부부처 선호도 조사 등을 종합하여 선정

3) 금년에는 경제·사회적 영향뿐만 아니라 외교·안보 측면 파급효과와 정책제언도 제시

4)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 발표(’22.10월)

 

  ‘양자과학기술’은 양자물리학적 특성5)을 컴퓨팅, 통신, 센서 등 정보기술(IT)에 접목하여 ‘초고속 연산’, ‘초신뢰 통신’, ‘초정밀 계측’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기반 혁신 기술로, 인공지능 및 의료, 우주 산업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양자과학기술’은 다양한 기술 개발 및 사업모델 혁신의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불확실성에서 기인한 기술적인 한계도 존재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양자과학기술’이 지닌 특수성·적실성을 더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기존6)과 달리, 외교·안보 분야를 추가·논의하여 선제적인 개선 방향을 제안하였다.

 

 

5) 양자 상태(Quantum state)를 기반으로 얽힘, 중첩 등의 특성을 활용 

6) 경제, 사회, 문화, 윤리, 법률·제도, 환경, 특성평가 등 7개 분야

 

  토론회에는 기술영향평가위원장으로 활동한 이재신 중앙대 교수(좌장), ▲문한섭 부산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심우현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 ▲이상욱 한양대 철학과 교수, ▲한상욱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양자정보연구단장, ▲윤석찬 시민포럼 대표 등이 참여한다. 일반 국민도 현장 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과학기술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해서는 신기술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시각으로 살펴보고,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현재 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양자과학기술에 대한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국민도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기술영향평가 최종 결과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보고되어 소관 부처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연구기획에 반영되거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국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자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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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개화기 이후 병해충 관리 힘써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꼬투리가 자라고 콩알이 차오르는 생육 후기에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충 특징을 소개하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9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기상 조건은 콩 생육 후기와 맞물려 병해충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탄저병, 미라병, 자주무늬병과 같은 주요 병과 노린재류 해충은 심하면 수량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전 방제가 관건이다. (병 관리) 자주무늬병은 잎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크기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병반이 나타난다. 감염된 종자는 자줏빛을 띤다. 주로 온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하며, 초기 발생 시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탄저병은 줄기나 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기며, 콩알이 작아지고 변색한다. 심하면 썩거나 콩알이 맺히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한다. 항공방제 전용 약제가 등록돼 있어 무인 항공기 방제가 가능하다. 미라병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발생해 잎과 꼬투리, 줄기 등 다양한 부위에 감염된다. 줄기에는 작은 검은 점이 한 줄로 생기고, 종자는 회백색으로 변하면서 갈라지거나 모양이 길게 변한다. (해충 관리) 노린재류는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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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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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콩으로 농가는 살리고 어르신 건강은 지킨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4일 전북 전주시 평화사회복지관을 찾아 사단법인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상임대표 권순실)가 진행하는 ‘국산콩 활용 고령층 영양개선 캠페인’ 현장을 점검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층의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 섭취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국산콩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8월부터 전국 복지관, 경로당, 마을 회관 등에서 추진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국산콩과 수입콩의 차이를 이해하고 국산콩 제품의 조리 체험, 두부·된장·두유·콩밥 등 다양한 국산콩 레시피를 일상 식단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아울러 aT도 풀무원식품, 이롬, 맑은물에, 건국유업 등 주요 국산콩 식품제조 업체와 함께 국산콩 두유, 두부, 과자류 등 시식·시음 물품도 제공해 참가자들이 손쉽게 국산콩 제품을 접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국산콩은 어르신의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영양 보물창고”라며, “오늘 교육처럼 콩을 맛보고 배우며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노력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농가의 희망을 함께 키워 나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aT는 10월까

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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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난,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대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극한 호우에 따른 산지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2031년까지 8년간 전국 400개소에 산림유량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유량관측망은 산지 유출수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홍수, 가뭄, 산사태 등 물 관련 산지재난의 발생 특성을 분석, 예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최근 우리나라 산림유역에 적합한 홍수도달시간 산정식을 개발해 산지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홍수도달시간은 가장 높은 강우량 시점에서 수위가 가장 높아진 시점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으로 짧을수록 재해에 취약하다. 특히 산지에서 실시간 유량변화를 확보하는 것은 지역의 산지재난 발생 위험성을 해석하는 데 중요하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은 한국형 실시간 정밀 유량관측을 가능하게 해, 산지재난 대응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연구결과는 산림과학 국제학술지인 「Forests」에 2024년 게재되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산림유량관측망 구축으로 산지재난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