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해양수산

고부가가치 미래 양식산업 청사진 제시

-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식산업발전 기본계획(‘24~’28)」 수립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양식산업발전 기본계획(‘24~’28)」을 수립하여 28일(목) 발표하였다.

 

 

  양식산업은 수산자원 고갈, 고단백 식품인 수산물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안정적으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핵심산업으로, 국내에서도 양식수산물 공급량 비중이 63%에 이르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양식산업 생산액이 약 3,000억 달러(약 400조 원) 규모의 거대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양식산업이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식산업발전법」에 따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의 중장기 정책방향을 담은 「양식산업발전 기본계획(‘24~’28)」을 수립하였다. 이번 계획은 2019년 「양식산업발전법」이 「수산업법」에서 분리되어 독립법으로 제정된 이후 처음 수립되는 중장기 정책방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기본계획은 양식산업의 스마트・자동화 전환과 양식산업 생산금액 확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 제공 등을 목표로,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체질개선, ▲기초산업 내실화로 단단한 도약기반 마련, ▲생산・가공・수출 연계 고부가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토대라는 4개 추진 전략과 이에 따른 16개 세부 추진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체질개선

 

  먼저 양식장 임대제 도입 등으로 신규인력의 양식업 도전 기반을 마련하고, 총 133억 원 규모의 스마트 양식산업 혁신펀드를 통해 민간투자도 활성화한다. 아울러 기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통한 스마트 기술 개발에 더해 양식업 자동화 기술을 개발・보급하여 스마트・자동화 생산체계로의 전환도 가속화한다. 개별 양식장에서의 어장관리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양식장 면허심사평가제’도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고, 전국양식장 정보도 통합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간다.

 

 

▲기초산업 내실화로 단단한 도약기반 마련

 

  또한, 양식업의 근간인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종자연구부터 보급까지 전주기 관리체계를 갖추고, 배합사료 품질 개선과 함께 생사료 관리체계도 도입한다. 아울러,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생산해역 등 수산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생산・가공・수출 연계 고부가가치 창출

 

  그리고 최근 소비 동향 등을 바탕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양식품목을 핵심・육성・차세대* 품목으로 선정하여 생산・가공・수출을 연계한 맞춤형 전주기 성장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김, 굴, 전복 등 국제 경쟁력을 갖춘 핵심품목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양식산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핵심 품목) 생산·소비 인프라 등이 구축되어 있어 수출·소비 확대가 용이한 품목
(육성 품목) 생산 인프라는 마련되어 있으나, 시장 확대가 필요한 품목
(차세대 폼목) 생산 인프라에 대한 정부 지원으로 성장이 가능한 품목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토대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어장환경 관리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해피해 예방부터 중장기 품종개량 등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아울러, 대내외 여건변화에 맞춰 양식어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양식업 관련 교육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여 인력양성체계도 차질없이 구축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양식산업 발전 기본계획(‘24~’28)」을 기반으로 정부, 지자체, 어업인이 함께 힘을 합쳐 노력하면, 가까운 미래에 우리 양식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미래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매뉴얼 발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3일, 과학적 사양관리를 통한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을 새롭게 발간했다. 매뉴얼은 한우 개체별 수익성과 유전능력 정보를 농가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어 현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는 생산성 분석을 통해 개체별 수익, 출하 시기별 월평균 수익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소의 적정 출하 시기를 파악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유전능력 분석으로 사육·출하 개체의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 핵심 형질별 유전능력을 실시간 비교하고 개량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사육 기간 단축을 통한 경영비 절감 효과 또한 얻을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매뉴얼이 농가의 데이터 기반 경영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효과를, 장기적으로는 개량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우 생산성·유전능력 분석 서비스 이용 매뉴얼’은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축산물 원패스 누리집 바로가기:www.ekape.or.kr/kapecp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데이터

식품

더보기
“콩 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 연구결과 나와
매년 9월 4일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지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이 날은 콜레스테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됐다.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질환의 핵심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식단과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우유를 대신한 두유 섭취나, 비발효 콩식품 섭취가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우유를 대체한 두유 섭취, 혈중지질, 혈압, 염증에 도움 지난해 8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테머티 의과대학의 J. L. Sievenpiper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로 대체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혈압, 염증 수치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 주요 식이지침은 건강 및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위해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할 것을 권장한다.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에 사용되는 전형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인 두유는 미국, 캐나다, 유럽 식품 가이드라인에서 우유와 영양적으로 동등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연구팀은 이러한 두유가 실제로 심혈관질환에 어떤 영향을

산림

더보기
탈모 예방 효과 보리밥나무, 기술이전으로 코스메틱 소재 상용화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이루메디컬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보리밥나무 추출물 또는 그 분획물을 포함하는 탈모 예방 또는 발모촉진용 조성물」 국유 특허 기술을 통상실시 했다고 밝혔다. 보리밥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상록 활엽 덩굴나무로, 탈모 예방 및 발모 촉진용 소재로 활용되는 가지는 환경이 적합하면 짧은 기간에 넓게 퍼질 만큼 생장 속도가 빠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보리밥나무 가지 추출물의 모유두세포 강화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외용제 형태의 시제품을 제작해 원료 제형 안정성과 임상 적용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완료 등 상용화를 위한 연구도 추진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은 실용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체결됐다. ㈜이루메디컬은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투자포럼 2025」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의 출품 기술을 검토하고, 기술 컨설팅을 거쳐 약 1억 원/년의 기술료를 산정하고 기술이전을 받았다. ㈜이루메디컬은 올해 안에 헤어 컨디셔닝 제품과 샴푸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