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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감귤 무병 묘목’ 품종 다양화 잰걸음

- 농촌진흥청, 올해 11개 업체에 14품종 1,006그루 어미나무 보급 마쳐
- 감귤 과수원 바이러스 예방 효과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다양한 감귤 재배에 대한 농가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바이러스 걱정 없는 무병 묘목도 여러 품종을 선보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감귤나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건전한 나무보다 당도는 약 1.5브릭스(°Bx), 열매 무게는 약 7% 감소하며, 껍질이 딱딱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 감귤 모자이크 바이러스의 피해 증상

 

 기존 조사에 따르면 감귤 바이러스는 주로 만감류를 높이접붙이기(고접*) 한 농가에서 늘고 있는데 이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순을 여러 나무에 접붙인 데 따른 것이다.

 * 나무의 높은 부위에 가지 또는 눈을 접목하는 것으로 큰 나무를 우량 품종으로 갱신하고자 할 때 실시함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센터는 감귤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해 묘목 업체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없는 어미나무를 보급하고 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모수포 무병묘 생산준비.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400pixel, 세로 1050pixel

<감귤 무병 묘목>
 

 지난해에는 총 8개 업체에 10품종의 무병 묘목을 공급했다. 올해는 총 11개 업체를 대상으로 14품종, 1,006그루의 무병 묘목 공급을 마쳤다.

 

 올해 업체에 보급한 어미나무 중 국내 품종은 ‘하례조생’, ‘미니향’, ‘윈터프린스’, ‘옐로우볼’ 등 10품종이다. 도입 품종은 ‘감평(레드향)’, ‘세토카(천혜향)’, ‘베니마돈나(황금향)’ 등 4품종이다.

 

 올해 업체에 보급한 나무는 증식을 통해 2026년부터 농가에 공급된다. 2023년 업체 보급을 마친 10품종 나무는 2025년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감귤연구센터는 2017년부터 감귤농협을 대상으로 무병화한 어미나무를 보급, 한 해 1만 그루 이상의 무병 묘목을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22년부터는 어미나무 보급 수를 늘려 연간 공급되는 묘목의 60% 이상을 무병 묘목으로 대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 안현주 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없는 과일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방법은 무병 묘목을 선택해 재배하는 일이다.”라며 “농가 수요에 맞춰 다양한 감귤 품종이 현장에 빠르게 공급되도록 어미나무 업체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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