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에 중요한 ‘인지질’, 삶은 육류, 가금류에 풍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강릉원주대학교, 충남대학교, 대구대학교와 함께 한국인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을 대상으로 5종의 인지질*을 분리해 분석하고 정보 구축에 나섰다. * 5종의 인지질: 포스파디딜 콜린, 라이소포스파티딜 콜린, 포스파티딜 세린, 스핑고 마이엘린, 포스파디딜 에탄올아민 인지질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인자로 신경 세포막 안정화, 위염 완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보고돼 있다. 특히 달걀, 육류, 가금류, 생선 등에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콜린 유래 인지질은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과 뇌 발달에 필요하다. 따라서 임신 중 태아 발달에 필수 영양성분*으로 손꼽히며 치매 예방에도 중요한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 일일 콜린 섭취 권장량 = 성인 남성 550mg, 성인 여성 425mg, 임신 중 여성 450mg, 수유 중 여성 550mg (NHMRC IOM, 미국 국가보건의료연구위원회 의학연구소) 연구진 분석 결과, 생 시료 100g을 기준으로 찐 귀리에는 267mg, 찐 겉보리와 찰보리에는 각각 158mg, 141mg이 함유돼 있었다. 곡류에는 주로 라이소포스파티딜 콜린, 포스파디딜 콜린, 포스파디딜 에타올아민이 들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