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국가기록원(원장 이용철)과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기록유산 보존을 위해, 11월 6일(수) 오후 4시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경기도 성남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소장하고 있는 과학관련 전시품과 기록물을 더 원활하게 상호지원하게 되었으며, 이를 보존, 활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과학문화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의 체험형 전시물과 교육 기반시설에 국가기록원의 방대한 과학기록유산이 더해져,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과학 우수성을 쉽게 알리고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의 첫 협력 사업으로 국립중앙과학관의 소장품과 국가기록원의 기록물을 활용한 『우주로 가는 길을 찾다』기획전시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202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성변측후단자*(1759)’와 국내 단 두 점뿐인 ‘월석**(月石)’이 동시에 전시되어 관람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 (전 시 명) 우주로 가는 길을 찾다
(기간/장소) ‘24. 11. 15. - ‘25. 2. 28. /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
* 성변측후단자(星變測候單子) : 조선시대 천문‧기상 기구인 관상감에서 핼리혜성을 관측하여 남긴 기록으로 202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 월석(月石) : 달의 암석으로, 미국 아폴로 사업에 의해 아폴로 11호 및 17호가 각각 가져온 월석 두 점 국내 전시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국가기록원의 과학기록유산을 적극 발굴·활용하고 과학유산 소장품 수집‧보존을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과학문화 확산의 거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과거-현재-미래를 통한 대한민국 과학 우수성을 폭 넓게 볼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