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복날에는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따뜻한 국물 요리나 고단백 음식을 챙겨 먹는 전통이 이어져 왔다. 여름철에는 체력 저하와 입맛 부진이 반복되기 쉬운 만큼, 소화가 잘되고 영양을 고루 갖춘 보양식이 필요하다.
최근 초복이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복날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복(7월 30일)과 말복(8월 9일)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여름철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한우 보양식 메뉴를 제안한다.
대표 메뉴로는 한우 갈비탕, 한우 도가니탕, 한우 불고기 전골이 있다. 먼저 한우 갈비탕은 한우 갈비와 뼈를 오랜 시간 고아낸 깊고 진한 국물이 매력적이다. 뼈에서 우러나오는 단백질과 칼슘, 미네랄은 체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담백하고 깔끔한 맛은 더위로 지친 입맛을 살려준다.
두 번째 보양식 메뉴로 한우 도가니탕을 소개한다. 한우 우족과 도가니 부위를 고아 만든 맑은 국물 요리로,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콜라겐, 아미노산이 풍부해 뼈와 관절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다. 지방 함량이 낮고, 연골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어린아이부터 소화 기능이 약한 노년층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이다.
한우 갈비탕과 한우 도가니탕은 영양 가치는 높지만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시중에 출시된 고품질 한우 가정간편식(HMR)을 활용하면 가정에서도 손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우 불고기 전골은 양념한 불고기에 버섯, 채소, 당면 등을 넣어 끓여낸 요리로, 부드러운 한우 불고기와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져 풍부한 영양을 제공한다. 조리법이 간단하고 대중적인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메뉴다.
이처럼 한우는 복날을 포함한 여름철에 영양과 맛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식재료로, 무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보양식 한 끼로 손색이 없다. 여름 무더위에 지쳤다면, 한우로 차린 따뜻한 국물 한 끼가 최고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최고의 보양 식재료”라며, “다가오는 복날에는 가족과 함께 한우 보양식으로 건강과 입맛을 챙기며 든든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