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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김 사업장 클러스터링 분석’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전 대상 수상

- 2025년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전’ 수상작 10개 발표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5년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전*(4.18~6.20)’을 개최하고, 수상작 10건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 공공데이터에 기반한 해양수산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

 

  해양수산부는 데이터에 기반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행정서비스를 혁신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공모전에서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의 세 가지 부문에 175건이 접수되었으며, 서면·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7건 등 총 10건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대상(해양수산부 장관상)에는 김미김팀의 ’김 사업장 클러스터링 분석‘이 선정되었다. 기후변화에 따른 김 양식장의 수온 리스크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지역별 클러스터링을 통해 맞춤형 정책 수립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Port Scrap팀이 제안한 ’항만물류비 결제 자동화 및 정산 시스템’과 최수환 씨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내항여객선 운항예측 시스템’이 선정되었다. ’항만물류비 결제 자동화 및 정산 시스템’은 복잡한 항만물류비 정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내항여객선 운항예측 시스템’은 딥러닝 기반 모델을 통해 여객선 운항 예측을 D+3일까지 확장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500만 원 등 총 1,6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상위 2개팀에는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권순욱 해양수산부 정책기획관은 “AI 기반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국민과 기업의 수요가 높은 고품질 해양수산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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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피 신품종 현장 평가 및 수확 연시회’ 개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사료피 신품종‘다온’재배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 실용성을 알아보기 위해 8월 5일 경남 창녕군 실증 재배지에서‘사료피 신품종 현장 평가 및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남농업기술원,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지역 축산농가 및 풀사료 경영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료피 신품종 특성 소개 및 재배·이용 기술 교육 ▲실증 재배 농가 사례 발표 ▲수확 및 건초 제조 시연을 지켜보며 정보를 공유했다. 사료피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하계 풀사료 작물이다. 특히 장마철에도 잘 견디는 내습성을 지녀 논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수확은 생육 중기(초장 120cm 이상)부터 가능하며, 건초와 담근먹이(사일리지)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한, 겨울 사료작물(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수확 기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기계 활용도 면에서 장점이 있다. 또한, 사료 성분도 우수해 조단백질 함량이 줄기가 왕성하게 자라는 시기(절간신장기)에는 12.1%, 꽃이 피기 직전(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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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한국 최초 식물분류학자의 ‘잃어버린 이름’을 되찾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 창씨개명으로 일본식 이름을 사용해야 했던 한국 최초의 식물분류학자 정태현(鄭台鉉, 1882?1971) 선생의 본명을 학술적으로 복원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일제강점기 식민지 동화 정책으로 인해 왜곡된 학술 기록을 바로잡고, 한국 식물학의 역사를 정확하게 되돌리기 위한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 정태현 선생은 구한말부터 해방 이후까지 우리나라 전역을 답사하며 수천 점의 식물 표본을 채집하고, 새로운 종을 발견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특히, 광복 이후에는 우리말로 편찬된 최초의 식물도감인 『한국식물도감』(1957)을 출간해, 한국 식물학 연구의 초석을 놓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일제의 식민지 동화 정책으로 말미암아, 그는 ‘가와모토 다이겐(河本台鉉, Kawamoto Taigen)’이라는 일본식 가명을 강제로 사용해야 했으며, 이 이름으로 학술지에 인용됨으로써 학문적 정체성이 왜곡되었다. 예컨대, 그가 직접 채집한 식물 표본에는 ‘鄭台鉉’(정태현)이라는 본명이 분명히 기록되어 있었지만, 일본 식물학자 나카이 다케노신(中井猛之進)은 그의 표본을 신종으로 발표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