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해양수산

해양수산부, 해양수도권 조성 등 대한민국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 투자

- 해양수산부 2026년 정부 예산안 7조 3,287억 원 편성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2026년 정부 예산안을 올해 예산 6조 7,816억 원 보다 8.1%(5,471억 원) 증가한 7조 3,287억 원으로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 (2022) 6.38조원(3.6%) → (2023) 6.43(0.8) → (2024) 6.69(4.0) → (2025) 6.78(1.4) → (2026안) 7.33(8.1)

 

  주된 증가 요인은 북극항로 시대 주도, 해양수산 전 분야 AX(인공지능 전환) 지원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예산들이 반영된 결과다.

 

  부문별로는 수산어촌에 3조 4,563억 원 (금년 대비 +8.4%), 해운항만에 2조 1,373억 원 (+2.6%), 물류등기타(해양산업)에 1조 680억 원 (+12.1%), 해양환경에 4,212억 원 (+21.7%), 과학기술연구지원에 2,459억 원 (+15.3%)을 편성하였고, R&D 예산*은 8,405억 원으로 917억 원 (+12.2%) 증가하였다.

 

 * (R&D) 기후대응기금 포함 시 총 9,36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은 해운항만 부문의 경우, ’해운·해사‘ 관련 예산은 10.0% 증액되었으나, 항만 SOC 예산(+0.8%)은 타당성 조사, 관계부처 협의 등 사전 절차 이행 필요성을 고려하여 적정 규모만을 반영하였다.

 

< 2026년 해양수산부 부문별 정부 예산안 >

(단위: 억 원)

 

부  문

2025년 본예산(A)

2026년 정부안(B)

증감(B-A)

 

%

 ◇ 해수부 세출예산

67,816

73,287

5,471

8.1

   ㅇ 수산·어촌

31,874

34,563

2,689

8.4

   ㅇ 해운·항만

20,829

21,373

544

2.6

   ㅇ 물류등기타(해양산업)

9,523

10,680

1,157

12.1

   ㅇ 해양환경

3,459

4,212

753

21.7

   ㅇ 과학기술연구지원

2,131

2,459

328

15.3

  ※ R&D(별도통계)

7,488

8,405

917

12.2

 

  해양수산부는 새정부 국정운영 계획에 발맞춰, ①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해양강국, ②경쟁력 있는 수산업, 활력 넘치는 어촌, ③미래로 나아가는 역동적 해양산업, ④굳건한 해양주권, 안전하고 청정한 우리 바다를 위한 사업 예산을 중점적으로 반영하였다.

 

 

➀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해양강국

 

  첫 번째,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해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였다.

 

  북극항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항로로서 향후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조선·금융·자원 등 전후방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이에 해양수산부도 북극 진출을 위한 기반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해운선사의 쇄빙선, 내빙선 등 극지항해 선박 건조를 지원하고,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등 북극 진출을 위한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79→677억 원)하는 한편, 극지해기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한다.

 

 *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79→611억 원), 친환경 쇄빙’컨‘선 개발(신규 37억 원) 등

 

  이와 함께 글로벌 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북극 화물별 거점 항만을 육성하고, 대규모 친환경·스마트 항만*을 조성한다. 수출입 화물의 원활한 수송 등 물류 환경 개선**을 위한 교량, 진입도로 등도 차질 없이 마련할 예정이다. 항만 인프라 확충에 총 1.66조 원을 투입함으로써 해양수도권 조성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예정이다.

 

 * 부산항 진해신항(4,347→4,622억 원),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55→658억 원) 등

 

** 새만금신항 북측진입도로(372억 원), 평택당진항 서부두 진입도로(신규 10억 원) 등

 

  해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국제해사기구(IMO) 등 해운 분야 국제 환경 규제와 온실가스 감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 보급을 확대(335→445억 원)한다. 선박 연료공급 정상화* 등 항만 서비스를 제고하고, 제4차 UN 해양총회, 세계 해사의 날 등 국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국제 사회에서의 주요 논의도 주도할 계획이다.

 

 * 연료공급선박에 질량유량계(연료 공급량 측정기기) 설치 : 2025년 시범 4척 → 2026년 24척

 

 

➁ 경쟁력 있는 수산업, 활력 넘치는 어촌

 

  두 번째,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활력 넘치는 어촌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하였다.

 

  김으로 대표되는 수산물 수출액이 30억 불을 돌파하는 등 K-Seafood는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이러한 성장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생산-유통-가공-수출로 이어지는 수산업 전반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8,217→9,576억 원)한다.

 

  생산 분야에서는 스마트 혁신 선도지구를 조성하여 양식업의 스마트 전환(신규 285억 원)을 가속화하고, 첨단·스마트 양식설비 보급*을 확대한다. 원양어업의 경우 조업능력을 개선하고 어선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어선 신규 건조, 해외어장 조사 등 산업 활성화(176→218억 원)에 투자를 확대한다.

 

 * 첨단·스마트 양식시스템 구축(51→125억 원), 김 종자생산시설 스마트화(신규 6억 원)

 

  유통 분야에서는 물김 생산자와 가공업체 간 안정적인 원물 확보와 가격 안정 등을 위한 계약생산*을 새롭게 지원하고, 위판장·도매시장에서 수산물을 원활하게 유통·출하하기 위한 자금 지원(1,313→1,943억 원, 융자)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저온 친환경 위판장 4개소, 산지유통시설 4개소를 신규 구축하여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수산물 계약생산 지원(신규 408억 원) : 김 수급 안정을 위해 생산자-가공업체 간 생산 계약 지원

 

  수출·가공 분야에서는 노후 설비 교체를 통해 원물을 신속하게 가공하여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 바우처 확대, 국내외 물류인프라 확충, 판로개척, 현지홍보 강화 등 전방위적으로 수출기업을 지원한다.

 

 * 가공설비 지원(21→102억 원),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546→728억 원)

 

  활력 넘치는 어촌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대규모 어촌 경제·생활거점 34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청년들의 어촌 정착을 위한 일자리·주거·생활 지원을 확대(130→169억 원)하여 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또한, 섬 주민에게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어복버스(예산)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고수온 피해 예방 등을 위해 양식 품종을 선도적으로 전환하는 어업인을 지원(신규 32억 원)하고, 재해 대응장비 보급, 재난지원금 등 피해 지원 예산을 확대(250→493억 원)한다. 태풍 등 재해로부터 연안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비 사업도 강화(872→1,142억 원)하고, 민간과 협업으로 갯벌 복원, 바다숲 조성 등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2,295→3,821억 원) 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➂ 미래로 나아가는 역동적 해양산업

 

  세 번째, 해양 신산업 육성에도 과감히 투자하여 미래로 나아가는 역동적인 해양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AI 선도국가 도약이라는 새정부 국정 방향에 맞추어 AI 응용제품 상용화 지원(신규 450억 원) 등 속도감 있는 AX를 위한 예산(333→1,483억 원)을 편성하였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투자 유치가 어려운* 해양수산 기업 대상 사업화 지원(30→60억 원), 연안 소재 기업 특화 펀드 조성(신규 200억 원) 등 해양수산 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 해양수산 기업은 수도권 외 지역에 75.4% 분포하나, 투자 비율은 47.0% 수준

 

  2026년 3월부터 「해상풍력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해상풍력 계획 입지, 어업인 지원 정책 수립 등을 위해 입지정보 분석, 영향조사 등을 실시(신규 20억 원) 하여 체계적이고 질서 있는 해상풍력 개발을 도모한다.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해양바이오 산업의 경우 해양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충남 서천, 신규 7억 원) 및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전남 완도, 신규 5억 원) 등 권역별 해양바이오 특성화 거점*을 지속적으로 구축한다. 이와 함께, 해양생물을 활용한 역노화 소재 개발 및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 생산 기술 개발(신규 49억 원), 세포 기능과 면역 체계를 증진시키는 물질을 추출하여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연구(신규 21억 원) 등 해양바이오 신기술 R&D 투자도 확대한다.

 

 * 중부·서남해권·동해·제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거점으로, 해양바이오 메디컬 실증 연구센터(경북 포항, 10억 원) 및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충남 서천, 6억 원) 등 건립 계속

 

  나아가, 2030년까지 해양보호구역을 30%(30 by 30)까지 확보하기 위해 후보지 조사를 확대(1→2개소)하고,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10→134억 원) 건립 등을 통해 다양성을 갖춘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➃ 굳건한 해양주권, 안전하고 청정한 우리 바다

 

  마지막으로, 해양 주권을 보다 견고히 하고, 우리 바다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하기 위한 예산도 중점적으로 편성하였다.

 

  우리 바다에 대한 주권적 권리행사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어선 등 불법어업 대응(981→1,122억 원)을 강화하고, 해양연구선 건조(신규 27억 원, R&D), 민·군·경 AI 기반 해양영상 분석기술 개발(신규 35억 원, R&D)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해역 감시·관리 역량을 제고하고자 한다.

 

  해상교통 안전을 위해 GPS 전파 혼신 대응 장비를 보급(신규 4억 원)하고, 해상안개관측 시스템 구축(신규 17억 원) 등 신종 사고에 적극 대응(5→27억 원)한다. 아울러,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건립 등 선제적 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도 강화(433→517억 원)한다.

 

  해양폐기물 저감을 위해 2024년 세계 최초로 시행한 어구·부표 보증금제 대상을 기존 통발에서 자망·부표·장어통발까지 확대 시행(84→107억 원)한다. 또한, 오염물질 방류에 따른 해양 환경오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새만금 외해역 방류수와 이차전지 사업장 배출수 등 해역 모니터링을 확대하여 해양환경 영향 여부를 철저히 감시*할 예정이다.

 

 * 해양환경 감시체계 구축 운영(197→214억 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 편성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해양수도권 조성 등 새정부 국정운영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예산에 중점 투자하였다.”라며, “해양수산부가 대한민국의 성장에 앞장설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 준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

더보기
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3일(화)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되었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개요 : 데이터 및 AI를 적용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의 현장 실증 및 모델 고도화, 사업화 관련 비용 지원(’23~)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smartfarmkorea.net)에 연계하여 수집하고 이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시

축산

더보기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9월 26일(금)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한우 생산혁신 멘토∙멘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출범한 멘토단 16명과 농협경제지주∙축산물품질평가원∙멘토단 등이 논의하여 지난 8월 선발한 멘티단 88명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방안’ 관련 정책방향과 멘토∙멘티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향후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은 후계농과 창업농 등으로 구성된 멘티를 대상으로 농장을 직접 찾아가 암소개량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 등을 1:1 개별 멘토링하게 되며, 멘토단과 멘티단이 간담회 방식으로 모여 각종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5~10명 규모의 지역 단위 소규모 학습조직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멘티단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과 노하우가 일선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 제고 및 한우 소비자가격 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식품

더보기
“계절의 맛을 담은 가을 한우 미식” 한우자조금, 제철 과일과 즐기는 한우 이색 레시피 공개
가을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무르익은 제철 과일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향긋하지만, 깊고 풍부한 맛의 한우와 만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한우와 아삭한 과일이 어우러진 이색 조합은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살리며, 계절이 전하는 낭만까지 식탁 위에 담아낸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을철 제철 과일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 무화과와 한우 안심, 담백하게 완성한 가을의 맛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우 안심의 담백함을 돋운다. 짧은 수확기로 인해 ‘가을의 보석’이라 불리는 무화과는 초가을 미식을 대표하는 과일로, 상징적 의미도 크다. 먼저 무화과를 4등분하여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가볍게 구워 향을 살리고, 한우 안심은 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뿌려 겉면만 빠르게 구운 뒤 얇게 썬다. 접시에 루꼴라를 깔고 구운 무화과와 얇게 썬 한우 안심을 올린 다음,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얇게 깎아 얹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하면 고소함과 감미로움이 균형을 이루는 가벼운 가을 한 접시가 완성된다. 과일의 산

산림

더보기
누구나 즐기는 숲속 요리체험, ‘휴레스토랑’ 개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재 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청각장애인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문화 행사인 <누구나 즐기는 숲속 체험 ‘휴레스토랑’>을 개최했다. ‘휴레스토랑’은 참가자들이 표고버섯, 취나물 등 국산 임산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휴양림의 자연을 만끽하도록 설계된 국립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산림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과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청각장애인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테이블마다 요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 안내문을 비치하였고, 지역 수어 통역센터에서 파견된 수어 통역사가 함께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5월, 전북 진안의 (공립)데미샘자연휴양림과 협력해 청각장애인 대상 ‘휴레스토랑’을 한차례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30일에도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동일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점자 안내와 수어 영상이 포함된 ‘수어숲해설 안내판’을 갖추어 시·청각장애인 모두가 제약 없이 숲해설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이 더 자주, 더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