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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정책

세계 최초 구제역 3종 혈청형 현장감별용 간이항원진단 키트 상용화 추진 등 성과 도출

- 소, 돼지, 말, 가금질병 연구성과로 관련 산업 육성·보호 및 방역에 기여!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17년도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사업 중간평가(’17.7월중) 결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주요 가축질병, 동물용 의약품 품질관리 및 식물검역 등 분야에서 우수성과가 도출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재난형질병 및 가축질병 등에 있어 우수성과가 도출된 5개 분야는 아래와 같다.
  ① 세계 최초 구제역 3종 혈청형(O, A 및 Asia1) 주요감별   현장 간이항원진단 키트 상용화 예정 
   - 올해 최초로 2가지 혈청형(O 및 A형 발생)의 구제역이 최초로 동시에 발생하였으나, 현장에서 사용되던 간이항원진단키트는 양성/음성 여부를 판정할 뿐 혈청형을 감별할 수 없었다. 
   - 국내 구제역 백신정책 상황에서 신속한 혈청형 감별진단키트 상용화를 통해 백신주, 살처분 범위 등 가축방역상 정책결정에 필요한 부분을 기술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 또한, 향후 상용화된 키트를 주변 구제역 상재국 등에 수출하여 국내 동물약품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② AI 항원뱅크 구축용 백신후보주 개발 
   - 검역본부에서는 AI 백신정책 전환에 따른 사전 대비를 위한 백신후보주 개발을 위하여 지난 ‘15년부터 국내·외 다양한 H5형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백신후보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여 왔다.
   -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항원뱅크 구축용 AI 백신후보주 2종(2.3.4.4C 및 2.3.2.1C)에 대한 닭에서 효능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제기구기준(세계동물보건기구)을 충족함을 확인하였다.   
   - 지난, 8.8일자 검역본부의 조직개편으로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가 신설되어 진단·병원성 분석·백신 등에 대한 연구가 앞으로 더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③ 최근 양돈현장에서 요구되는 돼지질병 백신 국산화
   - 돼지유행성설사병(PED)*은 지난 ‘92년 국내 발생 이후 2000년대부터 백신을 사용하여 왔으나, ’13년 중반 새로운 미국형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현재까지 402개 농가(출처: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에서 발생한 바 있다.
   - 지난 ‘13∼’15년 동안 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새끼돼지 1,000만두(전체 돼지의 10∼11%)를 폐사시킨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기존 백신을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 이러한 사유로, 검역본부는 ‘15년 분리한 국내 유행주로 백신을 개발하였으며, 올해 2월 4개 동물약품업체(고려비앤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 코미팜)가 검역본부에서 개발한 백신 판매를 시작하여 향후 로얄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 ‘16년 ㈜중앙백신연구소가 미국 유행 분리주를 도입하여 백신을 개발·판매한 결과 62억 매출(출처: 한국동물약품협회)을 달성하였고, 업체측에 확인한 결과 매출의 3%(1억 8천만원)를 로얄티로 지급한 바 있음
   * 돼지유행성설사병(PED) 이란? 새끼돼지에서 심한 설사와 폐사를 유발하며, 생존하더라도 허약하여 경제적 가치가 떨어짐

  ④ 감염시 도태가 최선이었던 젖소 유방염 국내 맞춤형 백신 개발로 낙농가 경제적 피해 최소화
   - 국내 목장에서 젖소 원유 생산을 통해 약 22,0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나, 유방염 발생에 의한 경제적 피해는 연간 약 2,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 이러한, 젖소 유방염의 주요 원인균인 황색포도상알균은 치료 예후가 불량하여 일반적으로 젖소의 도태가 권장되기 때문에 사양 관리와 백신접종 등을 통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 검역본부에서는 한·미(미시시피주립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실정에 맞는 한국형 백신 후보물질을 선발하여 젖소 에서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임상적인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고 있다.
   - 향후 검역본부에서 개발된 백신의 국산화 성공으로 그 간 수입  에만 의존해오던 백신을 대체하여 맞춤형으로 국내 유방염을 예방함으로써 낙농가의 경제적 피해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⑤ 국내 경주마 불임 유발 말질병 검사 추진으로 국내 말산업 육성 및 수출제한 무역장벽 제거에 이바지 
   - 말전염성자궁염(CEM)은 생식기 감염에 따른 일시적 불임을 초래하는 세균성 질병으로, 지난 ‘15년 국내에서 최초 발생이 확인된 바 있다. 
   - 검역본부는 ‘15년부터 더러브렛종(경주마) 종마를 대상으로 전국 일제검사 추진 및 양성개체 치료법 적용을 통해 양성율을 0%대*까지 감소시켜 국내 말산업 육성 및 동 질병 발생 시 수출 제한을 받는 무역장벽 제거에 이바지하고 있다. 
   * 양성율 변화: 13.5%(‘15년 5∼7월 번식기) → 2.1%(’15년 하반기) → 0.96%(‘16년 하반기)
   - 한국마사회 송대영 말보건원장은 “지난 ‘15년 검역본부가 말전염성 자궁염(CEM) 진단법을 개발·최초 확진하고, 이를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 및 한국마사회 등에 기술전수하여 전국적인  검사체계를 갖출 수 있었다. 앞으로도 검역본부가 말 주요질병 진단·연구에 있어 중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관련 학계·산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우수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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