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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가속불패’ 조교사 명예 걸린 ‘트레이너스컵’우승!


17일(일)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트레이너스컵(Trainers' Cup, 제12경주, 1400m, 국OPEN, 3세 이상)에서 박대흥 조교사가 관리하는 ‘가속불패’(5세, 거, 한국, R95)가 승리했다. 경주기록은 1분 27초 6.

트레이너스컵은 조교사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3회 째 시행됐으며 올해는 경주퇴역마 자마로 출전자격을 한정해 국산마들의 경쟁이 되었다. ‘파이널보스(3세, 수, 한국, R94)’, 가속불패, ‘올웨이즈위너(5세, 거, 한국, R101)’ 등 각 마방을 대표하는 국산마들이 총출동 했다. 그 중 경마팬들의 기대는 ‘파이널보스’와 ‘가속불패’에게 집중되었다. 

‘파이널보스’는 2세마 시절 ‘브리더스컵(GⅡ)’ 우승에 이어 올해 ‘코리안더비(GⅠ)’까지 우승하며 엘리트 코스를 걸어온 경주마다. ‘가속불패’는 출전한 17번의 경주에서 단 2번을 빼고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만큼 꾸준한 성적을 받아와 경마팬들의 신임을 얻었다. 

‘가속불패’는 전형적인 선행마답게 빠른 출발이 돋보였다. 또 다른 선행마 ‘올웨이즈위너’가 가장 선두로 나섰으며 ‘가속불패’가 2위, 그리고 가장 유력한 우승마로 꼽혔던 ‘파이널보스’가 그 바로 뒤에 자리 잡으며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직선주로에 들어서면서 ‘가속불패’가 1위로 치고 나오기 시작했다. ‘올웨이즈위너’는 걸음이 무뎌지며 뒤처져 ‘파이널보스’와 ‘가속불패’의 2파전이 되었다. ‘파이널보스’는 추입을 시작한 다른 경주마 ‘태양왕(5세, 거, 한국, R90)’에게 역전당하며 3위로 물러났지만 ‘가속불패’는 속도를 더욱더 몰아치며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 ‘태양왕’과 1마신차(약 2.4m)로 우승하며 박대흥 조교사의 다승 기록에 1승을 추가했다. 

‘가속불패’와 함께 호흡을 맞춘 김용근 기수는 경주 후 “말 컨디션이 최고가 아니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같은 선행마인 ‘올웨이즈위너’에 대비한 전략을 해놓았던 것이 유효했던 것 같다. 철저히 준비를 잘 해주신 조교사님 덕이다.”라고 전했다. 

‘가속불패’를 관리하고 있는 박대흥 조교사는 “강력한 라이벌 ‘파이널보스’가 있어 쉽지 않은 경주라고 생각했는데 우승을 해서 기쁘다. 준비한 전략이 통한 우승이라 기분이 특히 더 좋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내년에는 대상경주에서 욕심을 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대흥 조교사는 조교사들의 자존심을 건 ‘트레이너스컵’ 승리로 렛츠런파크 서울 조교사 다승 1순위(12월 17일 기준)의 면목을 증명했다. 

경주를 마친 뒤 진행된 시상식에는 한국마사회 장동호 경마개최위원장, 홍대유 서울조교사협회장이 참석해 우승자에게 트로피와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 조교사들이 ‘트레이너스컵’을 기념해 자체 조성한 ‘사랑나눔장학금’ 500만 원을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 초록어린이재단 이성진 서울지역본부장이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한편, 오늘 ‘트레이너스컵’에는 2만 9천여 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응원을 보냈으며 총 매출은 약 55억 원을 기록했다. 배당률은 단승식 6.4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189.3배, 316.5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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