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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정책

2018년산 양파 수급안정 대책

-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불안에 대응, 시장 격리·소비 촉진 등 선제적 수급 대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햇양파 수확철을 앞두고 평년대비 과잉 생산이 예상됨에 시장 격리, 소비 촉진, 수출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8년산 양파 수급 및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2차례에 걸친 수급점검회의(1.16./3.15.) 등을 통해 생산자단체, 유통인, 관계기관 전문가 등과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마련하였다.

1. ’18년산 양파 생산동향 및 가격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3월 관측결과, ’18년산 양파의 생산량은 지난해 산지가격 상승 영향으로 평년대비 13% 증가한 1,398천톤에 이를 전망이다.
    * 재배면적 : (평년) 19,682ha → (’17) 19,538 → (’18p) 23,114(평년비 17%↑, 전년비 18%↑)
    * 생산량 : (평년) 1,243천톤 → (’17) 1,145 → (’18p) 1,398(평년비 13%↑, 전년비 22%↑)
 
 작형별로는 조생종 195천톤, 중·만생종 1,203천톤이 생산되어 전체적으로는 평년보다 155천톤(조생종 49, 중·만생종 106), 전년보다 253천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다만, 중·만생종은 알이 굵어지는 시기인 4∼5월 기상여건(고온, 가뭄 등)에 따라 생산량 변동이 큰 특성상, 향후 시장 격리 물량 등은 작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

 이에 따라, 4월초 햇양파 본격 출하기에 공급 과잉으로 가격하락이 예상되며, 특히 조생종과 중생종의 출하가 겹치는 5월 상·중순경에는 평년(784원/kg) 대비 큰 폭의 가격 하락도 우려되고 있다.

2. 양파 수급안정 대책

 첫째로, ’17년산 저장양파가 3월내에 최대한 소진될 수 있도록 국내산 민간재고(한국농산물냉장협회, 지역농협) 출하 독려와 전국 농협계통매장 할인행사(‘1+1’ 등)를 통해 재고 이월을 사전에 방지한다.
 
 정부 수입비축물량은 시장가격 형성에 부담되지 않도록 민간의 추가수입을 억제하는 수준에서 전략적으로 방출할 계획이다.

 둘째로, ‘農·消·商·政 유통협약’을 체결하고, 우선적으로 조생종 양파는 시장 격리와 소비 촉진 등을 실시함으로써 초과 공급량(49천톤) 이상을 흡수하여 적정가격을 유도한다. 
    * 농·소·상·정 유통협약 : 정부, 양파산업연합, 농협, 소비자, 도매시장 협의회가 참여하여 유통조절·소비촉진 등 협력
 
 먼저 4월초까지 산지폐기를 통해 제주와 전남지역의 조생종 양파 19천톤을 선제적으로 사전 면적조절 하는 한편,
   - 농가 책임 하에 품위저하품의 출하 중지 등으로 19천톤 수준의 자율적 수급조절도 병행한다.
 
 대국민 홍보강화, 소비자-생산자간 직거래 등 상생협력 확대, 단체급식 소비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여 양파 소비를 11천톤 수준 늘릴 계획이다.
    * ’14년도 공급 과잉시 민관협력으로 2개월간(5∼6월) 33천톤 소비촉진 성과
 
 이와 더불어, 제주산 조생양파의 3월말 조기 출하 유도와 함께, 일부 수출을 통해 추가적인 수급안정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중·만생종 양파에 대해서는 수매비축, 사전 면적조절 등을 실시하여 평년 수요량(1,160천톤) 대비 초과 공급량(43천톤) 전량을  시장 격리함으로써 가격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 초과 공급량(43천톤) : 초과 생산량(106천톤) - 평년 수입량(63천톤)
    * ’14년 공급과잉 사례로 볼 때, 적정가격 유지시 평년 수입량을 국내산으로 대체 가능
 
 출하초기 적정가격 형성을 위해 5월중에 정부의 조기 수매비축(10천톤)과 채소가격안정제를 활용한 사전 면적조절(16.5천톤)을 선제 적으로 실시하고, 
   - 산지 농협 중심의 자율적 수급조절(16.5천톤)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주요 수출국인 대만으로 10천톤 수준이 수출될 수 있도록 물류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14년산 초과 생산시 18천톤 대만 수출 실적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양파가격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면서, “지역 농협 및 농가도 자율적 수급조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우리 농업인들이 정성껏 기른 양파가 보다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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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수확량·품질 ‘쑥’ 용도별 콩 품종 안내
최근 고온 다습한 날씨가 9월 중하순까지 이어져 콩 품질 저하와 성숙 지연 등이 나타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불리한 기상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콩 생산을 돕기 위해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하고 국립종자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보급한 용도별 주요 콩 품종의 특성과 재배 유의점을 소개했다. ▲ 장류 및 두부용 콩 ‘다드림’, ‘선유2호’, ‘선풍’ ‘다드림’은 두부 수율이 높고 맛과 식감이 우수한 품종이다. 만생종으로 종자 빛깔이 밝고 백 알의 무게가 30.9g으로 알 크기도 굵다. 쉽게 쓰러지지 않고 착협고*가 높아 기계수확에 적합하나, 건조할 때 꼬투리가 터질 수 있어 제때 수확해야 한다. *착협고: 땅바닥에서 첫 번째 달린 꼬투리의 하단부까지의 높이(높을수록 기계수확 시 안정적) ‘선유2호’는 생육기간이 짧아 이모작에 유리하다. 꼬투리가 잘 터지지 않고 알이 굵어 콩 품질이 우수하지만, 키가 작고 착협고가 낮다. 1.5배 빽빽하게 심으면(밀식재배) 기계수확이 쉽고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다. ‘선풍’은 논 콩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다. 수량성이 높고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 강하다. 일찍 심거나 빽빽이 심으면 쓰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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