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프리카 연간 1인당 소비량 10년 전 대비 3.2배 증가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그간 파프리카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함께 파프리카 연간 1인당 소비량이 10년 전 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파프리카 1인당 소비량이 ‘16년엔, ‘06년 대비 0.28kg에서 0.9kg으로 약 3.2배나 증가했다.
* 파프리카 연간 1인당 소비량 : (‘06) 0.28kg/1인 → (‘10) 0.51 → (‘14) 0.82 → (‘16) 0.9

<파프리카 연간 1인당 소비량 현황(농촌진흥청)>
파프리카 생산량 대비 국내 소비 비중은 지난 10년간 10%p 증가*했다. 이는 과거 對 일본시장 수출 중심에서 국내 소비시장 중심으로 변화하는 산업구조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 수출량(천톤) : (‘12) 21 → (‘14) 23 → (‘15) 29 → (‘16) 30(對 일본시장 비중 : 99.5%)
* 파프리카 생산량 대비 국내(수출) 소비 비중(%) : (‘07) 50.9(49.1) → (‘16) 60.9(39.1)
국내 소비가 증가한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파프리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 파프리카 구입이 늘어난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농촌진흥청, ‘16) : (1위) 건강․영양에 좋다고 해서(66.7%), (2위) 쉽게 구할 수 있음(40.7%), (3위) 가격이 저렴해짐(35.0%)

<파프리카 구입 증가이유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농촌진흥청, ‘16, %)>
- 실제 파프리카 영양성분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표적인 영양성분* 외에도 색상별로 고함량의 영양성분이 구별되는 등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타 품목 대비 비타민 C 다량함유(빨강 파프리카 기준, 오렌지 대비 약 2배, 키위 대비 약 3배)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 파프리카 색상별 타 색상 대비 고함량 영양성분 》 ◈ 붉은색 파프리카 : 열량, 인, 비타민A(베타카로틴), 비타민 B2 ◈ 노란색 파프리카 : 수분, 칼슘, 비타민 B1 ◈ 주황색 파프리카 : 철, 칼륨, 나이아신, 단백질, 비타민 C ※ 출처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량 증가 추세도 파프리카 수요 확대의 중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 재배면적 현황(ha) : (‘10) 424 → (‘12) 430 → (‘14) 598 → (‘16) 724
* 생산량 현황(천톤) : (‘10) 41 → (‘12) 51 → (‘14) 64 → (‘16) 77
* 단수(kg/10a) : (‘10) 9,758 → (‘12) 11,777 → (‘14) 10,763 → (‘16) 10,703
- 그간, 생산기술 발달, 시설 현대화 및 스마트팜 보급 확산*에 따라 파프리카 재배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스마트팜 보급현황(ha) : (‘15) 769 → (‘16) 1,912 → (‘17) 4,010 → (‘22) 7,000(p)
- 동시에, 파프리카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안정화*로 소비자 접근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 연평균 도매가격(원/5kg) : (‘10) 33,886 → (‘12) 32,736 → (‘14) 25,377 → (‘16) 22,425
파프리카 관련 레시피․신품종 등 다양한 R&D 결과물도 파프리카 수요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파프리카 도리야, 삼색만두, 새우전 등 파프리카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가 개발․보급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파프리카를 즐길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 졌으며,
<파프리카도리야> | <파프리카삼색만두> | <파프리카새우전> |
- 당도가 높은 품종이나 먹기 편한 미니파프리카 등 최근 소비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품종 개발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품종명 : 미네르바 레드> | <품종명 : 라온> | <품종명 : 트리벨리> |
∘전북농업기술원 개발 ∘과육이 두껍고 경도가 좋으며 수량성 우수 | ∘경남농업기술원 개발 (국내최초 미니파프리카) ∘과육이 두꺼우며, 무게가 작 고 단맛이 강함(8brix~) | ∘‘Enza Zaden’社 개발 ∘단맛이 강하고(8~9brix), 과일처럼 먹을 수 있는 아삭한 식감 보유 |
관련 추가 설문조사*(‘16)에서 향후 소비를 늘리고 싶은 서양채소 품목 1위로 파프리카가 선정되는 등,
* 향후 소비를 늘리고 싶은 서양채소 품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KREI, ‘16) : (1위) 파프리카(16.9%), (2위) 브로콜리(14.9%), (3위) 양상추(13.7%)
- 타 품목에 비해 높은 구매 의욕을 보이며 소비자들의 소비증가 추세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향후 소비자 니즈에 맞는 파프리카* 육종․생산 시, 소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소비자가 요구하는 미래의 파프리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농촌진흥청, ‘16)
: ‘수분이 많아 촉촉하고, 단맛이 있어 생식으로 먹기 좋은 파프리카’가 개발될 경우, 구입을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70.2%(변화 없을 것 29.8%)로 높게 나타남.
|
|
<향후 소비를 늘리고 싶은 서양채소 품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6, KREI, %)> | <소비자가 요구하는 미래의 파프리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6, 농촌진흥청, %)> |
정부는, 향후 파프리카에 대한 소비를 활성화 시키고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당도가 높고, 색택이 우수한 고품질 파프리카 생산 및 수급안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레시피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미니파프리카 등 신품종 개발․보급, 급식․식품원료 공급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파프리카는 1993년부터 국내에 보급되어 그 역사가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자의 노력과 소비자의 높은 관심에 따라 지속 성장을 이루었다”라며,“앞으로도 파프리카 소비확대를 통한 산업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파프리카 자조회 등 생산자단체, 식자재업체, 식품기업 등과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