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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시 북면에 자리잡은 석원종돈은 최정석, 최정원 대표가 경영하는 모돈 530두 일괄 사육의 종돈장으로, 2017년 1년간 PSY 29.5두, MSY 25.8두, WSY 2,882kg, CSY 2280kg의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이는 MSY기준 전국 평균 대비 8두나 높은 성적으로 양돈 선진국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기록이다.
신충진 양돈팀장은 ‘다산성 모돈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나, 높은 포유 중 폐사와 이유 후 폐사로 인해 그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시장 상황을 진단하며, 다산성 모돈을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덴마크의 성적과 사양관리 방법을 소개하며, ‘다산성 모돈의 도입으로 자돈의 생시체중과 이유체중이 낮아진 상황에서는 자돈을 건강하고 크게 이유하기 위한 방법들이 도입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대표적인 사양관리 방법에 그룹 간 양자관리 프로그램과 대용유 급여 프로그램이 있다.’ 며 덴마크 양돈의 사례들을 소개하였다.
이어 허용곤 팜스코 지역부장이 석원종돈의 성적 비결을 구제적으로 소개했다. 그룹간 양자관리를 포함한 세심한 다산성 모돈 관리, 대용유 급여와 1호사료 급여를 강조한 자돈 초기 성장 극대화, 전산 프로그램을 이용한 체계적인 경영관리, 쿨링패드 및 급수시설 등의 시설 투자와 높아지는 성적으로 인해 늘어나는 사육두수를 수용하기 위한 비육사 신축 등을 성공의 비결로 꼽았다.
영광스러운 날을 맞아 소감을 이야기한 석원종돈 최정석 대표는 사료 뿐 아니라 출하 지원 등 종합 인프라를 가진 장점 때문에 팜스코와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사료 또한 우수한 육성율과 성장율을 보여 오늘의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를 마무리한 최훈아 사업부장은 어렵사리 거래를 시작하게 된 과거를 회상하며, 거래 전에도 2년 평균 MSY가 22.2두에 달할 정도로 우수한 농장이었지만, 팜스코와 함께 하면서 MSY가 3.6두나 더 성장한 것은 언제나 최고가 되기를 추구하는 석원종돈의 정신과 팜스코가 하나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소회하며, 2018년에는 WSY기준 3,000kg를 돌파하는 성적을 함께 거둘 것을 약속하였다.
다산성 모돈이 도입되고 있으나, 영양, 관리, 시설에는 변화가 없어 그 성적을 제대로 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유럽보다 환경의 변화가 심한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더 세심하게 모든 면에서의 변화를 함께 추구해야 한다. 영양, 관리, 시설 모든 면에서 적절한 변화를 시도하여 성공 사례를 만들고 있는 석원종돈과 같은 사례가 늘어 갈 때 한돈산업의 경쟁력 또한 늘어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