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쌀 가공업체와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5월 29일부터 6월 16일까지 단경기 쌀 부정유통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14개소를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기간에 적발된 14개소는 양곡표시사항을 미표시한 9개소와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5개 업체이다. * 양곡 미표시: 5만원~2백만원 이하, 원산지 미표시: 농축산물(5만원~1천만원 이하) 이번 단속은 시중에 유통되는 쌀 중에 국내산과 외국산·신곡과 구곡 혼합이 의심되는 저가미* 위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였다. * 시중가격/20kg: 국내산 27∼28천원, 중국산 28천원 미국산 28∼29천원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3주간의 특별단속기간 중 1주간은 지방에 근무하는 농관원 특별사법경찰 등 69여명을 서울 지역에 투입하여 집중 단속을 실시하였다. 수입쌀 혼합이 의심되는 96개 제품에 대해서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DNA분석 중이며, 국산에 수입쌀 혼합 판정 시에는 추가 조사를 통해 증거확보 후 형사처리 할 예정이다. 쌀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15.7.부터 국내산과 외국산, 신곡과 구곡 혼합을 금지하고 위반자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였다. 국내산․수입산, 신·구곡 간 혼합 할
'익힌 숙잠'이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검게 타는 것을 막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힌 숙잠'은 완전히 자라 몸속에 견사단백질이 가득 찬 익은누에(숙잠1))를 수증기로 쪄서 동결 건조한 것을 말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동의대학교(총장 공순진) 바이오응용공학부 이현태 교수 연구진과 함께 '익힌 숙잠'이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검게 타는 '흑화'를 억제하면서 피부미백에 우수한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실험용 누드마우스2)에 150mJ/cm2/회3)의 자외선(UVB)을 이틀에 한 번씩 쪼여 주고, 다양한 색상의 고치를 짓는 누에품종의 '익힌 숙잠'을 매일 일정 용량으로 먹여 실험한 결과다. 색차계를 이용한 피부 밝기도 측정결과, 연녹색 고치를 짓는 누에품종(연녹잠)으로 만든 '익힌 숙잠'을 먹인 실험쥐가 가장 우수한 41%의 피부밝기도 개선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 백색고치를 짓는 '백옥잠 익힌 숙잠'도 비교적 우수한 30%의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안관찰 결과 자외선을 쪼인 실험쥐의 피부는 흑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지만, 자외선을 쬐더라도 '익힌 숙잠'을 지속적으로 먹인 실험쥐의 경우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시설재배 풋고추, 애호박, 수박 3작물에 대해 재배방식에 따른 질소와 칼리의 주(週)단위 관수량과 웃거름 관비 공급량 기준을 설정했다. 시설하우스에서 생산하는 채소작물은 겨울철 난방과 양분관리방법에 따라 재배작형(作形)과 재배기간이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시설작물의 양분은 재배 중에 관비(물+양분) 형태로 공급되고 있으나, 생육단계별 적정 공급기준이 없어 농가에서는 물을 공급할 때 임의로 비료(양분)를 섞어서 주고 있는 실정이다. 시설재배 작물은 재배방식과 생육단계에 따라 물과 양분의 요구량이 달라지므로 이에 대해 기준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작물의 안정생산이 가능한 점적 관수량을 시·군별 정식시기별 주단위로 산정했다. 점적관수는 미량으로 뿌리근처에만 물을 공급함으로써 고랑관수 대비 60∼75% 물을 절약할 수 있어 가뭄 시 유용한 관수방법이다. 작물별 양분 요구량은 촉성1) ·반촉성 재배방식의 경우에 생육초기·생육성기·생육후기로 구분하고, 보통 재배방식은 생육초기·생육성기로 나눈다. 작물별 시비처방 기준(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2010)에 따르면 밑거름과 웃거름의 비율은 풋고추(6:4), 애호박(5:5), 수박(4:6)이다. 풋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0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벨츠빌에 위치한 미국농업연구청(USDA-ARS)에서「농업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빅데이터 연구와 활용방안」을 의제로 국제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공동워크숍은 농업분야의 현안에 대한 기술정보를 공유하면서 협력하기 위해 2007년 한국에서 시작했다. 또한 격년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번갈아 열고,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공동워크숍에서는 농업분야 빅데이터를 농업생명정보, 식품소비패턴, 농업환경계측 분야로 나눠 농업과 4차산업을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농업생명정보는 유전체 해독기술의 발달로 작물 등에서 유용유전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신품종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신뢰성 있는 식품소비패턴 조사 자료는 소비경향 예측해 생산자가 작목선택과 생산량을 결정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농업환경계측분야는 드론으로 농작물 작황정보를 수집하고, 농산물의 생산량 출시기 등을 조절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이규성 국제기술협력국장은 "농업에서 4차산업혁명은 빅데이터와 연계한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 드론 신기술 활용으로 농축산물 생산량 조절, 질병예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과잉 생산되는 쌀 문제 해결 방안의 하나로 논에 벼대신 '조와 수수'의 심기부터 수확까지 재배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와 수수 등 잡곡 생산 기계화는 농가의 작목 전환을 유도해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조와 수수 등 '잡곡 생산 기계화'는 파종시기에 맞춰 기존 벼농사용 트랙터에 잡곡파종기를 부착해 소립종인 조·수수 종자를 1~3개/1회 씩 정밀하게 파종한다. 수확기에는 벼 콤바인 탈곡망을 조·수수 탈곡에 적합한 탈곡 망으로 교체해 기존 농기계의 활용성을 높인 기술이다. 농촌진흥청은 2016년부터 조와 수수의 잡곡생산 기계화율을 높이고 알맞은 품종인 '삼다찰'과 '소담찰' 등 우수종자 보급을 병행하고 있다. 2016년에 잡곡 생산 일관기계화 기술 시범사업을 평창, 옹진, 영암, 충주 4지역, 15농가에 보급한 결과, 농가 평균 소득은 관행농가가 10a당 1,114천 원이었던 반면 시범농가는 1,243천 원으로 11.6% 정도 향상됐다. 그러나 파종 노력 절감률 50%, 수확 노력 절감률 50%(옹진)~86.8%(평창), 도정 비용절감 효과 42.7%(충주)~95.9%
한국농어촌공사 정승 사장이 16일 강원도 강릉시 오봉저수지를 방문해 한해대책 상황을 점검했다. 강릉 최대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6일 현재 34.2%로 평년의 48.3% 수준에 불과하다. 공사는 두산보 입구에 양수기를 설치해 남대천에 하루에 6천㎥의 용수를 양수하는 한편, 수혜지역 말단부(운산뜰) 30ha의 농경지에 5천㎥에 야간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 이하 농기평)은 2016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농기평은 오경태 원장과 전 직원이 합심하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A) 등급을 받았으며, 주요사업 부문 또한 A등급을 받는 우수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농기평은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경영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영평가와 조직 및 개인 업무 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목표달성 중심의 체계적인 주요사업 추진을 위해 조직을 효율적⋅탄력적으로 운영하였다. 이번 평가결과는 고객중심의 환경변화와 고객지향적인 미래 대응을 위해 오경태 원장과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다. 오경태 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 산·학⋅연이 협력하여 농림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활기찬 연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농업미생물 산업발전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해 6월 14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농업미생물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정책 및 연구기관, 지자체, 생산자단체, 산업체 등으로 구성된 산업협의체를 발족하고, 산업체·농가 수요에 맞는 농업미생물을 개발하고 보급,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주최하였다.농축산용 미생물제품 인증지원사업 그동안 친환경 농축산업의 사회적요구 및 안전농산물의 수요증가로 인해 농업미생물산업의 규모는 연간 약 15%정도로 확대되어 2016년 기준 약 3천억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관련 업계는 대부분 영세(평균 종업원수 10명 내외)하고 미생물제품 개발에 많은 시간(4~9년)과 비용(5~30억)이 소요되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더라도 제품화·산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농가(사용자)는 화학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 사용 및 관리방법의 불편함, 효능의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활용도가 낮고, 미생물제의 종류 및 대상 작물에 따른 활용방법 등의 정보부족으로 현장에서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에서는 ‘농축산용
한국농어촌공사 정승사장은 12일 전남 해남 및 무안을 방문하여 용수원 개발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가뭄이 경기·강원에 이어 전남 서남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용수원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용수원 개발을 위해 공사는 전남 해남군의 영산강Ⅲ-2지구에 양수장(2개소)를 신설·확충하는 한편 용수로(44조 61.2km)를 설치하고, 무안·신안·함평·영광 일대에는 양수장(10개소)와 용수로(487km), 배수장(13개소) 등의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무안군과 협력해 창포지구 내 60ha를 포함한 총 94ha의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한 바 있다. 정승 사장은 “일상화된 기후변화에 대응한 보다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대처가 중요하다”라며 “우리 농어촌 수자원에 산재된 수자원을 연계하여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체계적 물순환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6월 5일부터 9월 29일까지 쌀직불금·밭고정직불금·조건불리직불금·경관보전직불금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이행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직불제 이행점검은 직불금을 지급하기 전에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등 지급요건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이행점검을 통해 불이행 농가에 대한 직불금 지급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직불제 이행점검은 농업경영체 DB의 농지정보와 현장과 일치하게 제작된 농경지 전자지도인 스마트팜맵을 활용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쌀직불제, 밭고정직불제와 조건불리직불제는 신청 농업인 1,551천호(1,235천ha) 중 부정신청 개연성이 높은 농가와 농지를 사전에 선정하여 농지의 형상 및 기능유지, 논벼 재배, 농지 활용 여부 등을 조사하고, * ‘17년 직불금 신청현황: 쌀 815천호(842천ha), 밭 591천(293천) 조건불리 145천(100천) 경관보전직불제는 신청지구의 경관작물 집단화 여부를 확인하며 신청농가 11천호(14천ha) 전체에 대해 집단화 및 보존기간 준수*, 경관작물 재배 여부 등을 조사한다. * 경관보전직불제 하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