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수역의 고래자원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될 것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7월 1일부터 재개된 일본의 상업포경과 관련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특히, 우리 수역의 고래자원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86년부터 상업포경을 중지해 오고 있으며, 연근해에는 일본의 상업포경 대상종에 포함된 밍크고래를 비롯하여 총 31종의 고래류가 분포하고 있다. 밍크고래의 경우, J와 O계군으로 구분되며 이 중 J계군은 한반도 수역과 일본 서쪽 연안, 동남쪽 연안에 주로 서식하고, 우리 수역에도 1,50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특히, 한국과 일본 양국 수역을 왕래하며 서식하는 J계군 밍크고래가 일본의 포경대상에 포함되어 우리나라로의 회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우리 수역의 고래자원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고래의 보존과 이용은 국제포경위원회(IWC : International Whaling Commission)에서 논의되어야 한다는 입장임을 밝혔다.
<최근 10년간 한반도 연근해에서 확인된 주요 고래 종>
분류 |
고래 명 |
발견 횟수 |
혼획‧좌초 횟수 |
총 계 |
대형고래류 |
밍크고래 |
153 |
795 |
948 |
브라이드고래 |
- |
4 |
4 |
|
혹등고래 |
- |
4 |
4 |
|
참고래 |
- |
3 |
3 |
|
향고래 |
2 |
1 |
3 |
|
중형 ‧ 돌고래류 |
상괭이 |
745 |
10,712 |
11,457 |
참돌고래 |
129 |
3,856 |
3,985 |
|
낫돌고래 |
29 |
529 |
558 |
|
큰머리돌고래 |
5 |
21 |
26 |
|
흑범고래 |
4 |
18 |
22 |
* 대형고래류는 확인된 고래 종 전부를, 중형‧돌고래류의 경우 발견된 고래 종 중 발견 횟수가 가장 많은 5개 종만 기재
IWC 포획금지대상(13종)
연번 |
고래 명 |
연번 |
고래 명 |
1 |
수염고래 (Right Whale) |
7 |
보리고래 (Sei Whale) |
2 |
북극고래 (Bowhead Whale) |
8 |
향고래 (Sperm Whale) |
3 |
꼬마긴수염고래 (Pygmyright Whale) |
9 |
혹등고래 (Humpback Whale) |
4 |
귀신고래 (Gray Whale) |
10 |
밍크고래 (Minke Whale) |
11 |
남극밍크고래 (Antarctic Minke Whale) |
||
5 |
대왕고래 (Blue Whale) |
12 |
브라이드고래 (Bryde’s Whale) |
6 |
참고래 (Fin Whale) |
13 |
병코고래 (Bottlenose Whale) |
* 음영 : IWC 포획금지대상 종 중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확인된 고래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