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0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특집

자산 리밸런싱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부동산보다 금융자산 투자 선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2021 Korean Wealth Report : 부자와 대중부유층의 자산관리 트렌트』발간 

 지난해에는 적극적인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양호한 투자 성과를 달성

 올해 자산 리밸런싱은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부동산 보다 금융자산 투자, 특히 주식 투자에 대한 선호 확산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 www.hanaif.re.kr)는 우리나라 부자와 대중부유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2020년 12월)를 통해 <2021 Korean Wealth Report : 부자와 대중부유층의 자산관리 트렌드>를 발간하였다.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부자(금융자산 10억원이상 보유)와 대중부유층(금융자산 1억원이상 10억미만 보유)의 자산관리를 비교 분석한 형태로 발간되었다. 

 

 지난해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조정하며, 기대보다 양호한 투자 성과 

 

지난해 부자들은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상당히 큰 폭으로 조정했다. 현금 및 예금과 같은 안전자산 비중이 증가한 동시에 주식 투자 확대 및 주가 상승에 따라 주식 비중도 늘었다. 또한 사모펀드 상품의 신뢰도 저하로 펀드·신탁 비중이 감소하고, 장기 상품인 보험·연금 비중이 늘었다. 

 

특히 주식투자의 경우, 부자와 대중부유층 모두 적극적이었는데, 이들 절반은 코로나19 이후 주식 비중을 늘렸다고 응답했으며(부자의 53%, 대중부유층의 48%), 올해 주식 시장도 완만한 상승을 예상하는 긍정적 전망이 우세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자산 리밸런싱으로 지난해 부자와 대중부유층은 양호한 투자수익률을 거두었는데, 이는 당초 기대했던 목표 수익률보다도 높은 편이었다. 금융자산 수익률 10% 이상의 고수익을 거둔 부자와 대중부유층은 주식 직접투자(49%)와 주식형펀드(13%) 덕분이었다고 응답했다. 

 

 올해는 절반 이상이 ‘앞으로 경기 더 안 좋아질 것’, 자산 리밸런싱은 관망세 우세 

 

부자와 대중부유층이 체감하고 있는 경기 전망은 대체로 부정적인 편이었다. 실물 경기의 경우 응답자의 61%가, 부동산 경기의 경우 52%가 앞으로 더 안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러한 부정적 경기전망을 바탕으로 부자와 대중부유층의 절반 이상은 올해 ‘현재의 자산 구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혀, 적극적인 자산 리밸런싱보다 ‘관망하겠다’는 태도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구성을 변경할 계획인 경우, 부동산보다는 금융자산의 비중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특히, 부동산 고액자산가(보유 부동산자산 50억원 이상)의 29%는 부동산 비중을 줄이겠다고 응답,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부동산자산에서 금융자산으로 리밸런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계열로 살펴보았을 때, 부자들의 경우 지난 5개년 조사 중에서 ‘현재 자산 구성을 유지하겠다’는 응답률(51%)이 올해 가장 높았고, ‘부동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응답 비율은 8%로 지난 5개년 중 가장 낮았다. 

 

 단기금융상품 및 안전 자산 선호가 여전한 가운데, 국내 및 해외 주식 투자 선호 현상은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

 

올해 부자와 대중부유층이 투자할 계획인 금융상품으로는 단기금융상품, 지수연계상품, 정기예금, 주식 직접투자, 외화자산(해외주식, 해외채권, 달러 등) 순으로, 단기금융상품과 정기예금 등 안전자산과 예비성자금은 여전히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품이었다. 지수연계상품의 경우 각종 금융사고로 인해 선호도가 상당히 떨어졌지만, 여전히 우선 순위로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상품 중 하나였다.

 

또한 부자들의 경우, 주식 직접 투자와 주식형 펀드 모두 작년 대비 선호도가 급격히 상승(주식 12%→36%, 주식형펀드 14%→21%, 1,2,3순위 응답 통합) 했다. 외화자산도 투자 계획 의향이 높았는데, 특히 외화 예금보다는 해외 주식에 대한 투자 의향이 상승했다. 주식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더불어 부자들의 국내 및 해외 주식 선호 현상은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이수영 연구위원은 “부자들과 대중부유층들은 자산 리밸런싱에 대한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부동산보다는 금융자산으로 관심이 옮겨온 경향이 있다. 단기금융상품과 예금의 비율을 일정 부분 유지하면서, 국내 및 해외주식, 지수연계상품, 주식형 펀드 투자를 통해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동산 투자는 매입, 매각 모두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 응답이 절반 이상 

 

지난해 부동산 자산가치 상승의 영향으로 부자들의 부동산 자산 비중이 증가했으며, 특히 부동산 포트폴리오 중에서 거주목적주택 비중이 크게 증가해, 상업용 부동산 비중을 넘어섰다. 거주목적주택 비중이 41%를 차지하고, 상업용부동산과 투자목적주택 비중이 각각 34%, 11% 순이었다. 

 

향후 부동산 거래에 있어, 부자들은 정책 변화에 상관없이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매입의 경우 “매입할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43%에서 56%로, 매각의 경우에도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51%에서 56%로 늘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향후 정책 변화 등 추이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응답은 매입은 42%에서 26%로, 매각은 30%에서 21%로 줄었다.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를 확인하였고,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이 가중되면서 부자들의 입장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종합부동산세 부담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부자와 대중부유층은 뚜렷한 대응 방안이 없다(38%), 증여(31%), 매각(26%) 순으로 응답했으며, 보유 부동산 자산이 높아질수록 매각보다 증여에 대한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총 자산은 부자 30억원이상 50억원미만, 대중부유층 10억원미만에 가장 많이 분포

 

부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총 자산은 30억원이상 50억원미만 31%, 50억원이상 100억원미만에 29%가 분포하고 있으며, 총 자산 중 53%는 부동산 자산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반해 대중부유층은 총자산 10억원 미만 구간에 절반 가량 분포하고 있으며, 자산 포트폴리오 중 부동산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6%였다. 

 

가구 연소득의 경우 부자들의 경우 2억원이상이 46%로 가장 많았고, 2억원이상 소득 구간에서 사업소득 34%, 근로소득 33% 재산소득 21% 순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반면 대중부유층의 경우 가구 총 소득은 5천만원이상 1억원 미만에 39%, 1억원이상 2억원 미만 구간에 33%가 분포되어 있었고, 전 소득 구간에서 근로소득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편, 부자와 대중부유층은 노후 준비에 있어 은퇴 후 예상 필요 생활비(부자 월 804만원, 대중부유층 월 420만원)의 약 39%, 44%를 연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며, 부자들의 경우 예적금 및 보험, 부동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었다. 

 

 

 

 

[대중부유층]


농업

더보기
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9월 23일(화) 오후, 경북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실증 온실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수집 및 활용 서비스에 대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AI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지원을 통해 상용화가 되었거나 예정된 서비스를 실제 현장에서 구현해 봄으로써 기술 수준 및 해당 서비스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스마트농업에 관심 있는 청년 농업인 및 스마트팜 기업, 솔루션·농자재 업체, 재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스마트농업데이터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 개요 : 데이터 및 AI를 적용한 스마트농업 서비스의 현장 실증 및 모델 고도화, 사업화 관련 비용 지원(’23~) 농식품부는 지역의 스마트팜 우수농가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플랫폼(smartfarmkorea.net)에 연계하여 수집하고 이를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활용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서비스에 대한 실증사업도 ’23년부터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 시

축산

더보기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9월 26일(금)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한우 생산혁신 멘토∙멘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출범한 멘토단 16명과 농협경제지주∙축산물품질평가원∙멘토단 등이 논의하여 지난 8월 선발한 멘티단 88명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방안’ 관련 정책방향과 멘토∙멘티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향후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은 후계농과 창업농 등으로 구성된 멘티를 대상으로 농장을 직접 찾아가 암소개량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 등을 1:1 개별 멘토링하게 되며, 멘토단과 멘티단이 간담회 방식으로 모여 각종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5~10명 규모의 지역 단위 소규모 학습조직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멘티단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과 노하우가 일선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 제고 및 한우 소비자가격 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식품

더보기
“계절의 맛을 담은 가을 한우 미식” 한우자조금, 제철 과일과 즐기는 한우 이색 레시피 공개
가을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무르익은 제철 과일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향긋하지만, 깊고 풍부한 맛의 한우와 만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한우와 아삭한 과일이 어우러진 이색 조합은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살리며, 계절이 전하는 낭만까지 식탁 위에 담아낸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을철 제철 과일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 무화과와 한우 안심, 담백하게 완성한 가을의 맛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우 안심의 담백함을 돋운다. 짧은 수확기로 인해 ‘가을의 보석’이라 불리는 무화과는 초가을 미식을 대표하는 과일로, 상징적 의미도 크다. 먼저 무화과를 4등분하여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가볍게 구워 향을 살리고, 한우 안심은 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뿌려 겉면만 빠르게 구운 뒤 얇게 썬다. 접시에 루꼴라를 깔고 구운 무화과와 얇게 썬 한우 안심을 올린 다음,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얇게 깎아 얹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하면 고소함과 감미로움이 균형을 이루는 가벼운 가을 한 접시가 완성된다. 과일의 산

산림

더보기
누구나 즐기는 숲속 요리체험, ‘휴레스토랑’ 개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재 피노키오자연휴양림에서 청각장애인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문화 행사인 <누구나 즐기는 숲속 체험 ‘휴레스토랑’>을 개최했다. ‘휴레스토랑’은 참가자들이 표고버섯, 취나물 등 국산 임산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휴양림의 자연을 만끽하도록 설계된 국립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산림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사립)피노키오자연휴양림과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청각장애인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테이블마다 요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 안내문을 비치하였고, 지역 수어 통역센터에서 파견된 수어 통역사가 함께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왔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5월, 전북 진안의 (공립)데미샘자연휴양림과 협력해 청각장애인 대상 ‘휴레스토랑’을 한차례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30일에도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동일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점자 안내와 수어 영상이 포함된 ‘수어숲해설 안내판’을 갖추어 시·청각장애인 모두가 제약 없이 숲해설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산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이 더 자주, 더 편안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