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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등고선 재배·호밀 심기로 경사지 밭‘흙’보전하세요

- 흘러내리는 빗물 양 줄여야 토양유실 줄일 수 있어 -

우리나라 밭은 경사가 심한 데가 많고, 여름철 작물 재배로 비가 내리면 흙이 쉽게 쓸려 내려간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 하순 이후에는 비 양이 많아지고 세기도 강해져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당근밭 토양유실 실태.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048pixel, 세로 1536pixel 사진 찍은 날짜: 2006년 07월 15일 오후 5:45 카메라 제조 업체 : SONY 카메라 모델 : DSC-F828 F-스톱 : 4.0 노출 시간 : 10/1250초 IOS 감도 : 2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대비 : 일반 채도 : 일반 선명도 : 일반 프로그램 노출 : 자동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평가 측광 플래시 모드 : 플래시 끔 EXIF 버전 : 0220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무밭 토양유실 실태.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048pixel, 세로 1536pixel 사진 찍은 날짜: 2006년 07월 17일 오후 3:26 카메라 제조 업체 : SONY 카메라 모델 : DSC-F828 F-스톱 : 4.0 노출 시간 : 10/1600초 IOS 감도 : 2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대비 : 일반 채도 : 일반 선명도 : 일반 프로그램 노출 : 자동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평가 측광 플래시 모드 : 플래시 끔 EXIF 버전 : 0220

빗물로 인한 경사 밭 토양유실 전경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장마철에 대비해 경사진 밭에서 작물을 재배할 때 흙이 빗물에 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경사진 밭에서 토양유실을 줄일 수 있는 주요 재배기술은 등고선 재배, 이랑 사이 호밀 심기 등이 있다.

 

 등고선 재배는 경사면에 가로 방향으로 이랑을 만들고 작물을 심어 흘러내리는 빗물의 속도를 줄이는 기술이다.

 

 - 경사면에 세로방향으로 이랑을 만드는 상하경 재배*와 비교해 빗물에 쓸리는 흙을 경사도에 따라 56∼93% 줄일 수 있다.

 

  * 상하경 재배: 경사면을 따라 수직으로 밭을 만들어 농산물을 재배하는 방법. 비가 오면 경사면을 따라 토양이나 빗물이 점점 빠르게 흘러내려 토양침식이 심화됨.

 

 이랑 사이 호밀 심기는 이랑과 이랑 사이에 호밀을 재배하여 빗물에 쓸려나가는 흙을 줄이는 기술이다. 비닐덮기 재배를 할 때 이랑 사이에 호밀을 재배하면 비닐덮기만 했을 때보다 빗물에 쓸려나가는 흙을 60% 줄일 수 있다.

 

  - 또한 빗물이 흙에 직접 부딪히는 것을 막고, 흙 속으로 물을 천천히 흡수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호밀을 부분적으로 재배하면 흘러내리는 빗물의 속도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 이랑 사이에 일정한 간격마다 모래, 짚단 등을 넣은 주머니를 설치해 빗물이 흐르는 속도를 줄일 수도 있다. 이 방법은 쓸려 내려오는 흙을 가라앉혀 유실되는 흙을 5∼60% 줄일 수 있다.*

   

 * 출처: 『농업비점오염 최적관리기법(BMPs) 지침서』,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2016, 51p

 

 강원도 고랭지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이형용 씨는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산기반인 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흙을 보전하는 것은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흙탕물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김경호 소장은 “경사지 밭이 많은 고랭지에서는 장마철에 쓸려나가는 흙을 최소화하기 위해 토양보전 재배기술을 잘 적용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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