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가뭄으로 올여름 ‘과수’ 열매터짐 발생 위험 높아

- 배·사과… 토양 수분관리, 잎과 열매에 칼슘 뿌려야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올해 과수 꽃이 핀 이후의 강수량이 평년 대비 30% 수준에 그쳐 여름철 큰비가 내리면* 과일 열매터짐(열과) 발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 기상청은 올여름 장마 기간 평년 대비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함. 장마가 시작되기 전 6월 상순에는 강수량이 적고, 장마기에 돌입하는 6월 하순부터 7월 초순에는 강수가 매우 증가할 것으로 예상

 

 과일 열매터짐은 열매가 커지는 시기, 수분이 흡수된 상태에서 껍질이 압력을 견디지 못해 열매 표면이 불규칙하게 깊게 패는 현상을 말한다.

 

대부분 가뭄 뒤 많은 양의 수분이 열매로 유입돼 급격한 수분 변화가 일어날 때 발생한다.

 

배= 배 품종 중 껍질이 얇고 연한 ‘화산’과 ‘신화’는 열매가 막 커지는(비대 초기) 6월께, ‘신고’ 품종은 열매가 좀 더 커진 뒤(비대 후기)인 9∼10월 열매터짐이 많이 발생한다.

 

 농가에서는 토양 수분이 급격하게 변화하지 않도록 관수 시설을 이용해 적절한 습도(-30kPa 이내)를 유지하고, 장마 시작 전 도랑을 만들어 물이 고이지 않고 잘 빠지도록 한다.

 

 또한, 꽃이 핀 뒤부터 열매가 커질 때(유과기)까지는 나무의 칼슘 이동이 빠른 만큼, 잎과 열매에 칼슘을 직접 뿌려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껍질과 과육의 세포벽이 두꺼워져 열매터짐 발생을 줄일 수 있다.

 

  - 칼슘은 꽃이 활짝 핀(만개) 후 60일 전까지 0.3% 비율(물 1,000L당 염화칼슘 300g)로 해 질 무렵 2∼3회 준다.

 

 한편, 열매터짐이 발생한 배를 분석한 결과, 정상적인 열매보다 씨가 적고, 정상 열매 안의 씨보다 씨 무게가 적게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열매터짐이 꽃가루받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수정이 이루어지지 못한 때에도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 따라서 수정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장기적으로는 꽃가루가 많은 꽃가루받이나무(수분수)를 심도록 한다.

 

 사과= 사과는 과일이 클수록, 강수량이 많을수록 열매터짐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후지’ 품종은 열매꼭지가 있는 부위 주변에서 발생이 잦다.

 

 피해를 막으려면 열매가 커지는(비대기) 초기나 중기에 비가 적게 오면 물을 대주고, 비가 많이 오면 빗물이 빠르게 빠지도록 물 빠짐 길을 정비해 토양 수분 변화를 최소화한다.

 

 배와 마찬가지로 염화칼슘 0.3% 액을 일주일 간격으로 2~3회 뿌려주면 열매터짐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홍성식 소장은 “가뭄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장마철 집중 강우로 급격히 토양 수분이 증가하면 열매터짐이 많이 발생하는 조건이 형성될 수 있다.”라며

 

 “생육기 물주기와 장마기 물 빠짐 관리를 잘해야 가을철 좋은 과일을 생산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농업

더보기
지구를 살리는 슬기로운 생활! 유기농데이 20주년, 친환경 농산물이 우리 곁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6월 5일(목) 세종시 싱싱장터(도담점)에서 「2025년 유기농데이 기념식」을 개최하고, 6월 한 달간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유기농데이(6월 2일[유기])는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기념식은 ‘지구를 지켜온 20년, 커져라 친환경’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파머스마켓’이 열렸으며,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온 가족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 현재, 전국 각지에서 유기농데이 기념 주간을 맞아 6월 한 달간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현대백화점, 올가홀푸드, 한살림, 두레생협 등 친환경 전문 판매점에서 특별 판매전이 진행되어 친환경 농산물을 더욱 쉽게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대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과 점심(중식)을 유기농 쌀로 제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한우로 채우는 육육(肉)데이” 한우자조금, ‘한우 상생위크’ 일환 온‧오프라인 한우 할인행사 진행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6월 6일 ‘육육(肉)데이’를 맞아 쿠팡, 믿음한우, SSG닷컴 등 주요 유통사와 함께 대규모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우 소비 촉진과 한우농가 및 소비자 상생을 위한 ‘2025 한우상생위크’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펼쳐진다. 먼저, 쿠팡은 6월 2일부터 8일까지 로켓프레시를 통해 ‘한우상생위크-한우 할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2등급부터 1++등급까지 다양한 한우 상품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되며, 등심, 안심, 채끝, 갈비살, 제비추리, 업진살 등 총 35개 품목에 한해 할인 혜택과 구매자 대상 재구매 쿠폰이 함께 증정된다. 같은 기간 믿음한우는 전남 지역 4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육육데이 맞이 암소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1++ 등급의 등심, 안심, 채끝, 국거리, 불고기 등 다양한 부위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품질 좋은 지역 브랜드 한우를 보다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목포점, 일로점, 남악점, 옥암점에서 진행되며, 옥암점의 공식 커뮤니티(네이버 밴드)를 통해 택배 주문도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