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특집

폐현수막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과 기업의 동행

- 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기업 간 폐현수막 재활용 업무협약 체결(6.5.)
- 폐현수막 ‘재활용률 100%’를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선도모델 창출 및 지자체-기업 상생협력 확산 기대

 행정안전부는 6월 5일(목), ‘지역과 기업이 함께 심는 순환의 씨앗, 폐현수막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 기업: SK케미칼㈜, ㈜세진플러스, ㈜리벨롭, ㈜카카오
지역: 세종특별자치시, 강원 강릉시, 충북 청주시, 전남 나주시, 경남 창원시

 

 이번 협약식은 내년 2월부터 연간 50톤의 폐현수막을 화학적으로 재활용 하기 위해 새롭게 리모델링되는 SK케미칼 울산공장에서 개최된다.

 

 제54회 환경의 날에 개최되는 오늘 협약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 김상영 강릉부시장, 신병대 청주부시장, 안상현 나주부시장, 장금용 창원 제1부시장, 김현석 SK케미칼 부사장, 박준영 세진플러스 대표, 이준서 리벨롭 대표, 전성찬 카카오 리더 등이 참석했다.

 

 현수막은 대중적인 옥외광고물로 매년 6,000톤 내외로 발생된다. 폐현수막은 대부분(70%) 폐기 후 소각되거나 매립되어, 경제적비용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발암물질 발생 등으로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 2024년 폐현수막 발생량: 5,408톤 / 재활용: 1,801톤(33.3%), (출처: 환경부)

 

 그동안 많은 지자체가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바꾸거나, 재활용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으나, 한정된 환경에서만 생분해*가 가능해 소각되는 경우가 많았다.

 

  * 코팅된 현수막은 온도 60∘, 습도 80% 조건에서만 100% 분해됨

 

 특히, 올해 대통령 선거에 이어, 내년 6월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어 폐현수막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폐현수막 발생량: 약 1,557톤 (출처: 행안부, 환경부) 

 

 그러나 현수막은 일반적으로 폴리에스테르(PET) 소재로 제작되어, 적절한 공정을 거치면 고품질의 재생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이 된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이번 ‘폐현수막 재활용 업무협약’으로 자원 재순환에 의지를 갖고 있는 지자체와 재활용 설비와 능력을 갖춘 기업을 연계해 폐현수막 재활용 선순환구조를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현수막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협업 기업으로 지정하고, 지자체는 폐현수막 발생량과 재활용률, 지역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권역별로 참여 지역을 선정했다.

 

 참여 지자체와 기업의 세부적인 역할은 다음과 같다.

 

 지자체는 지역 내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을 수거한 뒤 지역 내 사회적 기업 등을 통해 자체 재활용되는 물량을 제외하고, 남은 폐현수막을 세진플러스와 SK케미칼에 전달한다.

 

 세진플러스는 폐현수막을 차량용 내장재, 건축자재 등의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제품화한다.

 

 SK케미칼은 폐현수막을 플라스틱 원료로 생산·제공하며, 리벨롭은 폐현수막을 활용한 원료로 의류, 패션가방, 현수막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작한다.

 

  - 또한, SK케미칼은 폐현수막 재활용을 통해 확보한 재생 원료를 자체 제품 생산에 활용하면서,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모든 포장재에 30% 이상의 PCR(Post-Consumer Recycled) 소재 사용을 의무화하고, 플라스틱 1kg당 0.8유로의 세금(Plastic Tax)을 부과함

 

 카카오는 폐현수막 재활용 소재로 만든 책상, 의자 등을 구매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기부하고, 자체 온라인플랫폼으로 폐현수막 재활용 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5개 지자체에서 195톤 가량의 폐현수막을 재활용하고, 소각·매립에 따른 처리비용을 절감해 폐자원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하면서, ‘지역-기업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향후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재활용 지침을 마련하고, 성과 분석을 통해 관련 사례를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재활용 제품 사용을 유도하여, 시장확대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참가업체 중 한 곳인 SK케미칼은 “대한민국 순환 재활용 선도기업으로 시장변화에 선제적 대응 기반을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 SK케미칼은 중국공장 5만톤에 이어, 내년에는 울산공장에 50톤의 재활용 시설 구축 예정

 

또한, 참여 지자체는 “이번 시범사업이 각 지역을 친환경 도시로 브랜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김민재 차관보는 “이번 상생협력을 통해 폐현수막 전 주기에 걸친 자원순환 관리로 환경을 살리고, 폐현수막을 자원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업

더보기
집중호우 장마철, 농기계 보관·침수에 신경 쓰세요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장마철 침수 피해에 대비해 농기계 보관과 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짧은 시간에 집중되는 폭우가 잦아지면서 농기계 침수 피해도 늘고 있다. 침수 피해를 줄이려면 장마철을 앞두고 농기계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침수했을 때 응급조치 요령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농기계는 빗물과 습기 등으로 녹슬거나 부식되지 않도록 기계에 묻은 불순물은 깨끗이 씻어내고 기름칠해 보관한다. 야외에 보관할 때는 비닐, 방수포장 등으로 잘 덮어주고 바람에 벗겨지지 않도록 단단히 매어둔다. 농기계가 침수됐을 때 별다른 조치 없이 시동을 걸면 연소실 내 이물질로 엔진이 손상되거나 누전, 합선으로 배선이 탈 수 있으므로 절대 시동을 걸지 않는다. 농기계가 침수되면 우선 깨끗한 물로 씻어 오물을 제거한 후 물기가 마르면 기름칠한다. 각종 필터, 엔진‧기어오일 등 윤활유, 연료는 모두 빼내 새것으로 바꾼다. 배터리가 있는 농기계는 연결된 전선을 분리하고 마른걸레로 물기를 닦아준 후 배터리 단자에 그리스를 칠한다.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됐다면 새 배터리로 교체한다. 소음기에는 물이 차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고정나사를 풀어 내부의 물과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한우로 채우는 육육(肉)데이” 한우자조금, ‘한우 상생위크’ 일환 온‧오프라인 한우 할인행사 진행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6월 6일 ‘육육(肉)데이’를 맞아 쿠팡, 믿음한우, SSG닷컴 등 주요 유통사와 함께 대규모 한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우 소비 촉진과 한우농가 및 소비자 상생을 위한 ‘2025 한우상생위크’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펼쳐진다. 먼저, 쿠팡은 6월 2일부터 8일까지 로켓프레시를 통해 ‘한우상생위크-한우 할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2등급부터 1++등급까지 다양한 한우 상품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되며, 등심, 안심, 채끝, 갈비살, 제비추리, 업진살 등 총 35개 품목에 한해 할인 혜택과 구매자 대상 재구매 쿠폰이 함께 증정된다. 같은 기간 믿음한우는 전남 지역 4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육육데이 맞이 암소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1++ 등급의 등심, 안심, 채끝, 국거리, 불고기 등 다양한 부위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품질 좋은 지역 브랜드 한우를 보다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목포점, 일로점, 남악점, 옥암점에서 진행되며, 옥암점의 공식 커뮤니티(네이버 밴드)를 통해 택배 주문도

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