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최근 1년 누적강수량(896.3mm)은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적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정부는 용수확보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국민과 함께 생활 속 물 절약, 도서지역 먹는 물 기부 캠페인 등을 추진하여 가뭄을 극복하고 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642.3㎜)은 평년의 108.6%이나, 광주·전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66.8%로 일부지역에 기상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 표 1 >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 현황(’22.8.2.~’23.2.1.)
구 분 |
전국 |
서울 경기 |
강원 |
충북 |
충남 |
전북 |
전남 |
경북 |
경남 |
제주 |
||
전체 |
영서 |
영동 |
||||||||||
강수량 (㎜) |
642.3 |
999.7 |
906.8 |
918.3 |
883.7 |
706.9 |
741.8 |
486.9 |
395.5 |
526.6 |
518.8 |
699.1 |
평년비1) (%) |
108.6 |
174.2 |
143.5 |
154.9 |
120.8 |
126.0 |
126.8 |
80.8 |
66.8 |
98.1 |
81.3 |
93.8 |
평년값 (㎜) |
593.7 |
573.2 |
649.2 |
611.9 |
723.8 |
561.2 |
584.0 |
608.4 |
594.7 |
527.4 |
635.8 |
771.0 |
※ 최근 1년(’22.2.2.~’23.2.1.) 누적 강수량(1177.9㎜)은 평년의 88.8%
앞으로 4월까지는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남 지역 중심의 기상가뭄은 4월 이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2월) 평년(27.5~44.9㎜)과 비슷·적음, (3월) 평년(42.7~58.5㎜)과 비슷
(4월) 평년(70.3~99.3㎜)과 비슷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평년의 98%로 정상이나, 6개월 이상 장기간 강수량이 적었던 전북과 전남은 각각 82%, 80%로 낮은 수준이다.
모내기철(5~6월) 이후까지 가뭄이 지속될 경우에는 국지적으로 농업용수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다.
< 전국 및 시도별 저수지 평균 저수율 현황(2.1. 기준) >
구 분 |
전국 |
경기 |
강원 |
충북 |
충남 |
전북 |
전남 |
경북 |
경남 |
|
저수율 (%) |
‘23.02.01. |
71.4 |
93.0 |
92.3 |
88.2 |
95.3 |
59.3 |
52.5 |
77.5 |
75.2 |
‘23.01.02. |
68.7 |
90.6 |
91.4 |
87.7 |
93.7 |
54.7 |
49.2 |
76.5 |
71.7 |
|
전월대비(%) |
↑ 2.7 |
↑ 2.4 |
↑ 0.9 |
↑ 0.5 |
↑ 1.6 |
↑ 4.6 |
↑ 3.3 |
↑ 1.0 |
↑ 3.5 |
|
평년대비(%) |
97.9 |
110.1 |
111.6 |
111.2 |
115.5 |
81.8 |
80.4 |
107.5 |
105.8 |
이에, 영농기 물 부족이 예상되는 저수지를 대상으로 하천수 양수저류를 통한 물 채우기, 하천·배수로 물 가두기 등을 실시하여 용수를 추가 비축·확보해 나가고 있다.
대규모 저수지는 하천유지용수 방류를 감량하여 용수사용을 줄이는 등 영농기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생활ㆍ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20곳) 및 용수댐(14곳) 저수율은 예년의 102%, 99% 수준이다.
다만, 전남북의 ‘주암ㆍ수어ㆍ평림ㆍ섬진강댐’은 ‘심각’단계, 경남의 ‘합천댐’은 ‘주의’단계, 경북의 안동․임하․영천댐은 ‘관심’단계로서 댐 공급량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 표3 > 전국 다목적댐ㆍ용수댐 저수량 현황(2.1 기준)
구 분 |
다목적댐 |
용수댐 |
||||||
전 체 |
한 강 |
낙동강 |
금강 |
섬진강 |
기타 |
|||
저수량 (백만㎥) |
‘23.02.01. |
6,327 |
3,437 |
1,264 |
1,202 |
280 |
144 |
198 |
‘23.01.02. |
6,690 |
3,650 |
1,345 |
1,261 |
281 |
153 |
211 |
|
전월대비(백만㎥) |
↓ 363 |
↓ 213 |
↓ 81 |
↓ 59 |
↓ 1 |
↓ 9 |
↓ 13 |
|
예년대비(%) |
102.1 |
124.3 |
83.9 |
96.6 |
54.3 |
87.9 |
98.9 |
또한, 일부 도서ㆍ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용수공급 제한 및 운반급수 등 비상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 표4 > 생활용수 비상급수 현황(2. 1. 기준)
구 분 |
비상급수 현황 |
전월 대비 |
합 계 |
11개 시·군·구 55개소(10,933세대, 19,370명) |
(추가) 277세대 569명 |
도서지역 |
6개 시·군·구* 46개소(10,743세대, 18,883명) * 인천 중구‧옹진, 전남 완도‧진도·신안, 경남 통영시 |
(추가) 전남 신안군 * 179세대 332명 |
산간지역 |
5개 시·군·구* 9개소(190세대, 487명) * 경기 광주시, 강원 영월·인제, 경남 양산시, 경북 안동시 |
(추가) 강원 영월·인제, 경남 양산 * 98세대 237명 |
정부는 남부지방 가뭄 극복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극심한 가뭄으로 급수를 제한받는 남부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생수 등을 기부하는 ‘먹는 물 기부 릴레이’를 추진하고 있다.
- 먹는 물 기부 릴레이는 도서지역의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계속되며, 지난 1월 16일 서울시를 시작으로 전국의 지자체‧공공기관*에서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먹는 물을 적극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 (참여기관) 서울시‧안산시‧강원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경기도 등
- 일반국민(개인, 단체)도 적십자사 또는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기부 시 기부금 영수증 처리를 통한 연말정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적십자사) 02-3705-3749 / (재해구호협회) 02-6269-9595
농식품부는 영농에 대비하여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대해 하천수 양수를 통한 물 채우기를 실시하고, 가뭄 항구대책으로 추진 중인 농촌용수개발(12개소), 수계연결(3개소), 대단위 농업개발(2개소)은 부분준공 위주로 추진하여 연차적으로 급수면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 (농촌용수개발‧수계연결) 저수지 및 양수장 설치 등, (대단위 농업개발) 영산호·영암호 여유수량을 무안·함평·신안 등 7개 시·군에 공급
환경부는 주암댐·평림댐으로부터 수돗물을 공급받는 전남 12개* 지자체가 참여(1.30. 기준) 하는 ‘자율절수 수요조정제도**’를 통해 물 절약이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 고흥‧보성‧목포‧담양‧장성‧영광‧함평‧광양‧여수‧순천‧나주‧화순
** 물 사용량을 줄인 지자체에 광역상수도 요금을 감면하여 절수를 유도하는 제도
산업부는 여수‧광양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협의하여 공장정비 일정 조정*, 냉각수 외부 배출 최소화 등을 통해 용수사용량을 감축한다.
* 공장정비(설비 가동중단) 일정 조정(하반기→상반기)을 통해 홍수기 전 용수사용량 감축
국가승인통계인 ‘2021 국가가뭄정보통계(관계부처 합동*)’도 2월 10일부터 국가통계포털(kosis.kr) 등을 통해 제공한다.
* 행정안전부(국립재난안전연구원),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어촌공사), 산업통상자원부(한국수력원자력),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 기상청
국가가뭄정보통계에는 2021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가뭄의 특성과 현황, 피해, 대응, 복구에 대한 주요 통계를 수록하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가뭄을 분석하고 예방‧대비하는데 기반이 될 것이다.
* 자료수집 및 분석, 관계부처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당해연도 기준 전전년도 통계 결과 도출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광주‧전남지역의 물 절약 실천과 도서지역 먹는 물 기부 참여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조금만 더 힘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정부도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물 부족 예상 지역에 대한 급수 확대 방안 등 가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