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7일,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길을 만들기 위해 모집한 ‘2023년 국토종주 자전거길 현장점검 투어단’ 총 26팀(71명)*의 점검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상반기 : 13팀 33명, 하반기 : 13팀 38명
국토종주 자전거길 현장점검 투어단은 상반기(4.22.~5.21.)와 하반기(10.21.~11.26.) 2회에 걸쳐 총 13개 구간 1,763km의 자전거길을 직접 주행하면서, 총 494건의 위험요소를 발굴하였다.
주요 점검 결과, 도로 파손, 노면표시·안내표지판 퇴색, 관리 부실한 자전거 이용시설 등이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도로 및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 현장에서 즉시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어 ‘안전신문고*’ 누리집(
www.safetyreport.go.kr) 또는 앱(APP)을 통해 신고하여 시설 점검 및 보수를 요청했다.
* 국민 누구나 생활 속 안전 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
이를 통해 행정안전부는 국민과 함께 상반기에 발굴한 265건의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개선해가고 있으며, 12월 7일 하반기 점검 결과 발견된 229건에 대해 자전거 도로 관리주체인 환경부, 해당 지자체 등에 통보하여 긴급보수 등 시설물 보완을 요청했다.
한편, 2017년부터 운영 중인 현장점검 투어단은 자전거 동호인 등 자전거를 좋아하는 국민이 참여해 매회 운영 시 최소 200건 이상 불편사항을 발굴해 개선하고, 자발적으로 SNS에 활동계획과 참여후기를 공유하며 참여를 독려하는 등 자전거길 안전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 현장점검투어단 운영·점검결과 : ’20년(1회) 316건, ’21년(1회) 251건, ’22년(1회) 204건, ’23년(2회) 494건
안승대 지방행정국장은 “특히, 올해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현장점검 투어단을 운영하고, 적극적 활동을 장려해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국민의 시선에서 작은 위험요소까지 발견해 낼 수 있었다”며,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개선이 시급한 사항은 우선 조치하고, 환경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하여 자전거 이용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