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농업

아열대 채소 재배 성공 비결 ‘현장기술지원단 맞춤형 기술지원’

- 기술지원 필요 20 농가 선정, 17 작물에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
- 선제적 기술지원 및 사후관리로 농가 만족도 높아

기후 온난화와 다문화가정 증가*로 아열대 채소 재배면적**과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재배 농가에 맞춤형 기술이 지원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다문화가정(통계청): 16년 316천 명 → 19년 353 → 23년 415

** 아열대 채소 재배면적(10종): 20년 123.3ha → 21년 135 → 22년 140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아열대 채소 재배 기술이 미흡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재배, 토양·비료, 병해충 분야 전문가들로 아열대 채소 전문‘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기술지원단은 지방농촌진흥기관을 통해 수요조사를 한 뒤 기술지원을 원하는 20곳 농가를 선정하고 사전에 영농상 어려움을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인디언시금치, 그린빈, 롱빈, 공심채 등 17여 작물에 대해 육묘 기술, 토양·양수분 관리, 아주심기(정식)와 생육 관리, 병해충 방제 기술 등 농가별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했다.

 

공심채 재배 농가에는 연작장해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연중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고형배지를 활용한 양액 재배 방법을 지도했다. 인디언시금치 재배 농가에는 고온에서 잘 자라는 아열대 채소의 특성을 고려해 늦가을과 이른 봄에도 수확할 수 있도록 기존 비가림 시설재배에 1중 부직포를 추가, 재배하도록 지도했다.

 

또한, 아열대 채소 재배에서 병해충 방제에 사용할 수 있는 약제가 많지 않다는 점을 파악해 천적 활용 등 친환경 방제법을 안내했다. 고시(등록)*된 적용약제가 없으면, 마땅한 약제를 추천하기가 어렵다.

* PLS(Positive List System):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

 

현장기술지원단은 아열대 채소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의 직권등록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후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해서 기술지원 할 예정이다.

* 재배면적이 적은 농작물의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직권으로 등록하는 사업

 

아열대 채소 재배 기술 및 영농 문제는 농촌진흥청 대표전화(1544-8572)로 문의하면 된다.

 

아열대 채소를 재배하는 김성운 농업인은“소규모 재배가 대부분인 아열대 채소 농가에 관심을 두고 농촌진흥청에서 선제적으로 기술지원을 제공한 덕분에 생산성이 32% 증가했다.”라고 만족해했다.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 이한범 과장은 “아열대 채소는 주로 베트남, 필리핀, 태국, 미얀마 등에서 이주해 결혼한 가정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다.”라며 “딱히 정립된 재배 기술이 없어 재배 도중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현장기술지원단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붙임 1. 아열대채소 기술지원 전후 농가 소득·생산량 현황

2. 국내 아열대 채소 재배 현황

3.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 이용 방법 홍보물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식품

더보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건강기능식품 수출지원 본격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8월 26일(화)부터 27일(수)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25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수출전략 세미나 및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6개국 유통 전문가와 300여 명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건기식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국제적 협력 관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미국, 베트남,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 대상 국가의 유통사 구매 담당자 10명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에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체 34개소가 ‘1:1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 상담회를 통해 각 업체는 유통사별로 제품 소개 및 수출 애로사항에 대해 구매 담당자와 직접 소통했고, 일부 업체는 별도의 회의까지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수출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을 통한 일본 시장 진출 전략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 티몰*(Tmall)을 활용한 중국 진출 전략 ▲미국 한인 대표 유통

산림

더보기
산림청, 백두대간법 20주년 맞아 성과 및 미래 방향성 공유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백두대간법)’ 시행 20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호선 국회의원, 한국환경생태학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녹색연합, 백두대간옛길보존회, 백두대간보전회 등 관련 단체와 함께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의 20년간 변화상 △백두대간 보호·산림복원의 성과와 미래비전 △백두대간 보전과 시민사회의 역할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내년에 수립되는 10년 기본계획에 반영해 백두대간 보전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다. 백두대간법은 2005년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산림 훼손을 방지함으로써 국토를 건전하게 보전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산림청은 현재 6개도, 108개 읍·면·동을 포함하는 27만7,645헥타르(ha)의 백두대간보호지역을 지정해 보전·관리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백두대간 생태축을 연결·복원하는 사업을 통해 도로로 단절됐던 이화령, 육십령 등 13개소를 복원해 야생동물과 국민들의 지역 간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변에 자생하는 식물을 식재하고 통행자와 작업자의 안전 등을 고려한 특수 건축공법을 활용해 백두대간의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