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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군산 민·관협력형 소통협력공간에 전국 청년마을 모인다

- 행정안전부·군산시, 국내 1호 민관협력형 공공건축 재생모델 ‘군산소통협력공간’ 개관
- 행정안전부 우수 청년마을 사례 발표, 유공자 시상 등 성과공유회 개최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2월 6일(금)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에서 김민재 차관보 주재로 ‘군산소통협력공간 개관식 및 청년마을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김민재 차관보는 지방시대 지역활성화 거점으로 새롭게 조성된 군산 소통협력공간(옛 군산시민문화회관)을 방문해 개관식에서 관계자를 격려한다.

 

 옛 군산시민문화회관*은 대한민국 근대건축의 대가 김중업 건축가의 유작으로 2013년 폐관 이후 방치됐으나 2022년 행정안전부의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공모에 선정되면서 11년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됐다.

 

   

 * 국내 건축사에서 큰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공공건축물로, 1989년 개관 이래 ‘교향악단부터 유치원 학예회까지’ 여는 지역의 유일무이한 문화거점이자 생활명소로 각광

 

 특히, 군산소통협력공간은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민·관협력형(PPP형*) 공공건축 재생모델’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 Public-Private Partnership(민·관협력) 줄임말로,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신뢰성을 결합한 모델

 

 - 공모에 선정된 민간운영주체가 공간기획·설계를 주도하고 개관 이후 창의적인 영리활동을 겸하면서 공공 예산 투입 없이 공공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모델이다.

 

 - 2013년 폐관 당시 예산액(연간 17억 원)을 기준으로 향후 5년간 약 85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소통협력공간’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용부(메인홀, 다목적실 등)와 다양한 상업시설(카페, 로컬숍 등)로 구성됐다.

 

 - 새단장한 공간을 기반으로 지역의 고유자원을 매력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로컬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활성화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지역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사례) 청년농부와 함께 노을이 지는 청보리들녘을 산책하면서 군산 흰쌀보리 식음료 등을 맛보는 ‘청보리너리(청보리 + 와이너리 winery) 산책’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운영 등

 

 개관식 이후,  김민재 차관보는 ‘청년마을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전국 청년마을의 올해 성과를 확인한다.

 

  성과공유회는 청년마을 ▲ 성과영상 시청, ▲ 우수사례 발표, ▲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활성화 유공자 포상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우수 사례발표 3개 청년마을 >

 

 

 

‣ (‘21년 지정 거제 청년마을) 사업비 지원 종료 후 자립 운영 중인 청년마을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장기간 비어있던 빈 점포를 매입하여 게스트하우스, F&B 공간 조성 등 사업화 추진

   ※ 크라우드펀딩 1억 모금 성공 및 중기부 주관 기업가형 소상공인 매칭 융자 4억 원 지원 

 

‣ (’22년 지정 아산 청년마을) 삼성생명 지역청년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자원을 활용한 방문형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통해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까지 유입 확대

   ※ 생활인구 4천여 명 이상 지역 유입 촉진, 청년 체류 및 활동 공간 7개 확대(‘23년 3개) 조성

 

‣ (‘23년 지정 홍천 청년마을) 촌캉스 감성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농촌지역에 유입 및 정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생활인구 700명 이상 유입 및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창업 등 지원

   ※ 정착 청년이 막국수 창업 3개월 만에 매출 1억 원 달성, 청년·주민·외국인 등 6명 일자리 창출

 

 2018년부터 시작된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청년의 유출을 방지하고, 외지 청년의 유입을 도와 지역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 10월 말까지 2,480명의 청년들이 참여했고, 이 중 216명이 각 지역에 이주·정착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현재까지 39개의 청년마을을 선정했으며, 사업비 지원 외에도 자립화를 위해 기업·대학·지자체 등 협력체계 구축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에 12개 청년마을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소통협력공간, 청년마을과 공유주거 조성으로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청년들이 정착하여 능력을 마음껏 펼치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청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지역 청년들과 함께 열겠다”고 말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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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 의료 잇는다’ 연구-의료기관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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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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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축사 화재·정전 피해 각별하게 주의해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축사 내 전력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기 설비 고장과 과부하로 인한 화재·정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 365건 중 77%가 ‘전기적 요인(59%)’과 ‘부주의(18%)’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화재는 분전반이나 차단기 등 전기 설비 근처에서 발생하므로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축사 전기 설비 개보수와 안전 점검은 지자체 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충청북도는 노후 축사와 화재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전기 배선과 차단기, 분전반 등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각 시군구의 축산부서나 누리집에서 관련 정책을 확인하고 활용하면 된다. 농가의 자가 점검도 중요하다. 플러그, 콘센트, 배선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먼지나 거미줄을 제거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습기로 인한 누전 위험이 커지므로, 전기 장치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막을 씌우고, 차단기 작동 여부도 자주 확인한다. 축사 안팎 전선의 피복 상태를 점검하고, 쥐나 해충이 훼손하지 못하게 배관으로 보호하는 것도 필요하다. 정전은 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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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현병관)와 협력하여, 설악산에서만 자생하는 고산 희귀수종 ‘눈잣나무’ 복원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현지 내 복원 연구에서 어린나무의 생존율을 9년 만에 45%까지 끌어올리며 멸종위기종 보전에 청신호를 켰다. 눈잣나무는 해발 1,5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희귀 침엽수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대청봉 일대가 유일한 자생지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아고산대 생태계가 변화하면서 눈잣나무 집단 서식지에도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1년부터 공동으로 유전다양성 보전 전략을 수립하고, 종자 수집 및 증식 방법을 추진해왔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은 2016년 훼손지에 식재한 어린나무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털진달래 등 주변 식물을 활용한 바람막이를 설치했고, 그 결과 3년 후 생존율은 50%에 도달했다. 이는 바람막이를 설치하지 않은 대조구의 생존율 0%와 대비되는 획기적인 성과였다. 또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눈잣나무의 군락지 변화관찰과 증식에 집중하였다. 고사목과 후계목 발생 추이를 관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