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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소식

정인화 의원 “임대인 갑질 금지법” 대표발의

강행규정 위반한 임대차 중개 관행 근절

-법률분쟁 줄이고 세입자 보호하는「공인중개사법 개정안」

공인중개사가 부동산 관계법령을 위반한 부동산 계약을 중개하는 행위를 금지하여 세입자보호를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되었다.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광양·곡성·구례)은 13일, 공인중개사가 「주택임대차보호법」등 부동산 관계법령을 위반한 내용의 부동산 거래를 중개하는 것을 금지하고, 거래계약서 작성 시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하는 표준서식을 우선 사용하도록 하여 법률분쟁을 줄이고 세입자보호를 강화하는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하였다고 밝혔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등은 경제적 약자인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소 임대차 기간(2년) 등의 세입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법을 위반한 계약조건은 효력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임대인이 그 지위를 악용하여 세입자의 전입신고를 금지하거나 법이 보호하는 기간보다 짧은 임대차기간을 설정하는 등 위법한 계약을 강요하는 관행이 버젓이 계속되고 있어 법의 사각지대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정의원이 발의한「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공인중개사의 묵인으로 인하여 임대인에 의한 위법한 거래가 근절되지 않고 다수의 법률분쟁이 발생하기 때문에, 공인중개사에게 법령 준수 의무를 부과하여, 세입자의 권리 행사를 보호하고 소송에 휘말리는 것을 방지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정인화 의원은 “주택과 상가건물의 임대인들이 계약을 통해 세입자의 법률상 권리의 행사마저 방해를 하는 ‘갑질’행태가 만연하여 서민들의 고통이 너무나 크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관계법령을 면밀히 살펴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서민 주거를 안정시키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의된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김삼화, 김종회, 김철민, 박주민, 박준영, 위성곤, 윤영일, 이동섭, 진선미, 채이배, 황주홍 의원이 공동발의 하였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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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 의료 잇는다’ 연구-의료기관 협력 강조
농촌진흥청 서효원 차장은 6월 9일 전북특별자치도 마음사랑병원을 방문해 정신질환자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농업과 의료가 융합한 치유농업의 확산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특별자치도 마음사랑병원은 자연 친화적인 치유 환경과 체계적인 통합 재활 시스템을 갖춘 정신의료기관이다. 2023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에 함께 참여해 왔다. 특히 우울 고위험군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2023~2024) 과정에 병원 내 정신건강 전문 인력이 참여, 병동 현장에서의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했다. 현재도 3개 병동에서 환자 정서 회복과 사회적 재활을 위한 ‘치유 텃밭정원’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날 서 차장은 프로그램 현장 적용 과정에서 나타난 어려움을 수렴하고, 의료수가 연계 확대와 ‘농업-의료 협력 치유농업 모델(모형)’ 구축 등 정신건강 증진기관과 농촌진흥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전국적으로 2,000여 곳(보건복지부, 2023)의 정신건강증진시설이 운영되는 점을 고려하면, 보건의료 분야에 치유농업 확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서효원 차장은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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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축사 화재·정전 피해 각별하게 주의해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축사 내 전력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기 설비 고장과 과부하로 인한 화재·정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 365건 중 77%가 ‘전기적 요인(59%)’과 ‘부주의(18%)’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화재는 분전반이나 차단기 등 전기 설비 근처에서 발생하므로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축사 전기 설비 개보수와 안전 점검은 지자체 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충청북도는 노후 축사와 화재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전기 배선과 차단기, 분전반 등의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각 시군구의 축산부서나 누리집에서 관련 정책을 확인하고 활용하면 된다. 농가의 자가 점검도 중요하다. 플러그, 콘센트, 배선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먼지나 거미줄을 제거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습기로 인한 누전 위험이 커지므로, 전기 장치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방수막을 씌우고, 차단기 작동 여부도 자주 확인한다. 축사 안팎 전선의 피복 상태를 점검하고, 쥐나 해충이 훼손하지 못하게 배관으로 보호하는 것도 필요하다. 정전은 가축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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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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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설악산 눈잣나무 복원에 ‘청신호’ 복원연구 9년만에 생존율 0%에서 45%로 회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현병관)와 협력하여, 설악산에서만 자생하는 고산 희귀수종 ‘눈잣나무’ 복원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현지 내 복원 연구에서 어린나무의 생존율을 9년 만에 45%까지 끌어올리며 멸종위기종 보전에 청신호를 켰다. 눈잣나무는 해발 1,500m 이상의 고산지대에 서식하는 희귀 침엽수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대청봉 일대가 유일한 자생지다. 그러나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아고산대 생태계가 변화하면서 눈잣나무 집단 서식지에도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1년부터 공동으로 유전다양성 보전 전략을 수립하고, 종자 수집 및 증식 방법을 추진해왔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은 2016년 훼손지에 식재한 어린나무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털진달래 등 주변 식물을 활용한 바람막이를 설치했고, 그 결과 3년 후 생존율은 50%에 도달했다. 이는 바람막이를 설치하지 않은 대조구의 생존율 0%와 대비되는 획기적인 성과였다. 또한,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눈잣나무의 군락지 변화관찰과 증식에 집중하였다. 고사목과 후계목 발생 추이를 관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