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7월 8일부터 22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소속기관 공무직 근로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직 활력 제고와 협력적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한 소통·공감 교육을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와 공동 진행한다. 본청과 소속기관에는 연구지원, 포장․온실 관리, 사육사, 행정실무, 시설관리·청사 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700여 명의 공무직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직원 간 소통·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업무 동반자로서의 소속감을 높여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본청 공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범 교육 프로그램 만족도가 4.86점(5점 만점)으로 높아 올해는 소속기관 공무직 근로자로 교육을 확대했다. 올해 교육에서는 ‘자존감을 높이는 지혜’, ‘행복하게 일하는 사람의 특징’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직장 내 갈등 해결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활동,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상호작용 프로그램 등으로 유익하게 구성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이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배울 수 있게 유도함으로써 현장에서 업무에 임할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농촌진흥청은 상추에 염증, 당뇨 등 만성질환에 효과가 있는 페놀화합물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음을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국내 재배 상추(왼쪽부터 ‘청색 잎상추’, ‘적색 잎상추’, ‘적꽃상추’, ‘적포기상추’, ‘적로메인상추’, ‘양상추’) 페놀화합물(phenolic compound)은 식품 대부분에 존재하며,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필수 기능성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상추에 페놀화합물이 다량 함유돼 있어 영양 공급과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페놀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상추 추출물은 세포 또는 동물 실험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염, 항당뇨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보고됐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연구진은 첨단 정밀 분석 기술로 국내에서 재배되는 ‘청색 잎상추’, ‘적색 잎상추’, ‘적꽃상추’ 등 상추 6종을 조사했다. 그 결과, 퀘르세틴 말로닐글루코사이드(quercetin 3-O-malonylglucoside), 치코르산(chicoric aicd), 이소클로로젠산 에이(isochlorogenic acid A)를 주요성분으로 하는 총 30종의 페놀화합물 유도체가 함유된 것을
농촌진흥청은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검증된 꿀벌응애(Varroa destructor) 방제 약제만 사용하고, 미검증 약제 사용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꿀벌응애 약제 사용과 저항성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꿀벌응애 방제에 널리 사용되던 플루발리네이트 성분 화학 약제의 저항성이 97.7%로 나타나 꿀벌응애가 전국적으로 확산했음을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아미트라즈 성분 저항성의 확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양봉농가는 약제 직접 구매, 정부 구매지원, 자가 제조 등의 방법으로 꿀벌응애 방제제를 조달하고 있다. 하지만, 2023년 정부에서 플루발리네이트 약제 지원을 중단한 이후 2024년에는 플루발리네이트 사용 농가 비율이 47%에서 10.9%로 줄었다. 일부 양봉농가에서 플루발리네이트를 대신해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수입 약제 사용, 규정에 따르지 않거나 용법을 지키지 않는 약제 오남용, 약제를 꿀벌 먹이에 섞어 주는 등 잘못된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방제법 중에는 검증되지 않은 방법들도 있어 꿀벌응애 방제 실패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임의 조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7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아세안 11개국* 정부 항만관계자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역량강화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라오스,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필리핀,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동티모르(참관국 자격) 이번 연수회는 제47차 아세안 해상교통 실무그룹(MTWG) 회의(2024년 9월)에서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항만 가이드라인 수립’이 정식 의제로 채택되면서 마련된 후속 활동으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 MTWG(Maritime Transport Working Group): 아세안 교통장관회의(ATM) 산하 해상교통 분야 실무 협의체로 아세안 10개국을 비롯해 한·중·일 및 IMO, UNESCAP 등 국제기구가 참여 연수회에서는 ▲우리나라의 항만 연구성과 발표,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현안 발표, ▲향후 협력방안 논의 등이 진행된다. 논의 결과를 반영하여 국가별 여건을 고려한 가이드라인을 2028년까지 마련하고, 이를 ‘아세안 교통개발계획’ 등에 포함시켜 항만시설의 기후 위험 관리 기준과 각국의 이행 방안을 제시하는 실질
영덕군은 소득 기준을 적용한 평생교육이용권 1차 지원사업을 전 군민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오는 18일까지 2차 신청을 접수한다. 대상은 관내에 주소지를 둔 군민 중 △일반(19세 이상) △디지털(30세 이상, 컴퓨터 교습 관련) △노인(65세 이상) △등록장애인(19세 이상) 등 69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우선선발하고 지원 규모 초과 시 온라인 무작위 추첨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일반, 디지털, 노인 분야의 경우 경북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gyeongbuk)에서 하면 되고, 장애인 대상자는 보조금24(www.gov.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영덕군 자치행정과 교육지원팀(☎730-6103)에 방문해 직접 신청해도 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최대 35만 원 상당의 평생교육 포인트가 지급되며,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나 관련 교재비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NH농협 채움카드 형태로 지급되며,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사용기관을 확인한 후 포인트를 사용하면 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 이하 조사원)은 바다지도를 기반으로 해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안전해(海)’ 앱의 서비스 화면과 기능을 대폭 개선해 8일부터 새롭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안전해(海)’는 2015년부터 운영 중인 해양안전 앱으로, 각종 해양활동에 필요한 해양정보와 위험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신고 기능을 제공해 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한 요구 사항을 반영해 편의성과 현장 중심의 맞춤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주요 개선 내용은 ▲특정 지역 선택 시 기온, 파고, 물때(조위)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 제공, ▲항해․낚시, 해양레저 등 사용자 특성*에 맞춘 메뉴 재구성, ▲중복되고 불필요한 메뉴 삭제, ▲해수욕장에서의 이안류 발생, 바다갈라짐 발생지역에서 물이 차오르는 시각 등 이용자 위치에 기반한 음성 알림 기능 강화 등이다. * (항해․낚시) 해무예측, 갯바위낚시, 낚시지수 등 (해양레저) 해수욕장, 이안류지수, 바다갈라짐지수 등 특히, 이용자가 많이 찾는 날씨, 풍향․풍속 등의 기상정보와 주요 항만의 실시간 CCTV를 화면 전면에 배치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야간이나 해무
‘4세대 육즙만두’ 시장을 개척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더미식(The미식) 오징어육즙교자’를 출시하며 육즙만두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더미식 오징어육즙교자’는 진한 육즙을 가득 채운 ‘더미식 육즙만두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오징어라면’과 ‘오징어 초빔면’에 이은 ‘더미식 오징어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100% 국내산 돼지고기에 신선한 오징어를 그대로 썰어 넣어 해물 특유의 감칠맛을 살리는 동시에 풍부하고 깊은 육즙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양파, 부추, 마늘, 대파 등 4가지 국내산 생채소를 큼직하게 넣어 오징어의 쫄깃한 식감과 조화를 이루며 씹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만두피는 맹물이 아닌 3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로 반죽해 깊은 맛과 고소함을 더했다. 또 1만 번 이상 치대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하림만의 독자적인 공정을 통해 육즙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설계해 한입 베어 물면 바다 향 가득한 진한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진다. 하림 더미식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육즙만두 라인업을 총 12종으로 확대했다. 23년 10월 육즙고기·육즙새우·김치·땡초고기 등 교자 4종과 소고기표고·묵은지·부추새우 등 손만
농촌진흥청은 제과·제빵 부산물이 양돈 사료로 활용할 수 있을 수준의 에너지와 높은 단백질 소화율을 지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024년 기준 국내 양돈농가의 비육돈 생산비*는 마리당 42만 1,000원이다. 이 중 사료비는 21만 6,000원으로 생산비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이런 가운데 2023년 기준 곡물 자급률(사료용 포함)*은 옥수수 0.8%, 대두 9.3%로 수입의존도가 높고 가격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과자류, 빵류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과·제빵 부산물의 영양소 가치를 평가했다. 연구진은 제과·제빵 부산물 3종(과자, 빵, 발효빵)과 옥수수를 육성돈(자라는 돼지)에 7일간 급여했다. 이 기간에 배설물(분,뇨)을 수거해 에너지 및 단백질 소화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제과·제빵 부산물의 대사에너지는 1kg당 3,965~4,074kcal로, 옥수수(3,987kcal)와 유사하거나 더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단백질 소화율도 78.8∼82%로, 옥수수(80.3%)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는 일부 사료 제조업체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하던 제과·제빵 부산물 원료의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2025년 여름방학 과학교실과 과학캠프」를 7월 24일(목)부터 8월 13일(수)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과학교실은 유아 만5세부터 중학교 2학년 유․청소년을 대상(총2기 512명)으로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이번 과학교실은 “첫만남인데 어렵지 않은 인공 지능∙소프트웨어”, “지구를 지켜라! 인공 지능 재활용 경진대회(챌린지)”, “과학자들과 함께하는 실험여행”, “재난발생! 비상탈출하라!” 등 다양한 과학 원리를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총 17개의 주제를 편성하였으며, 특히, “마술이야? 과학이야!”는 현직교사가 직접 참여하여 자체 개발한 과학교육 콘텐츠로, 참가자들은 공식 누리집에 공개되기 전에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여름방학 과학캠프는 전국의 초등4~6학년 대상으로 과학관의 전시물 기반학습으로 하여 1박 2일 학습하는 과정으로서, 금번에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KAIST) 대학생 지도자(멘토)와 함께 인공 지능(AI)과 전통과학 분야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행정안전부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아이디어 솔버톤* 대회(이하 ‘솔버톤 대회’)’를 개최해 예비심사를 거쳐 대학생·청년 창업가 등 18개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 ‘Solve’와 ‘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하듯 주어진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제시 이번 솔버톤 대회는 지역에 산재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회공헌에 뜻이 있지만 적절한 기회를 찾지 못한 기업과 어려움이 있지만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던 지역을,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연결해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을 발굴하고자 한다. 지난 6월 한 달간(6.4.~6.26.) 대학생 공모전 사이트, K-스타트업 누리집 등을 통해 온라인 접수 및 공모를 받았고, 예비심사(6.27.~7.3.)를 거쳐 다양한 배경의 대학생, 청년 창업가, 스타트업 팀 중 18팀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2개 팀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고, 지역의 현실을 청년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지역에서 실현 가능한 참신한 해결책들이 치열한 경쟁을 거쳐 본심사에 진출했다. ‘팀 무재한’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