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이하 축단협)는 지난 2월 21일 서울시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 및 보좌진과 <2025 국민의힘 농해수위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축산업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농해수위 간사인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 등이 참석했으며, 각 의원실의 보좌진도 함께하여 축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논의를 진행했다. 축단협에서는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상근 한국육계협회 회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 회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 회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 이해곤 한국사슴협회 회장, 김영원 전국한우협회 전무, 김동진 대한양계협회 전무, 전영옥 한국오리협회 회장대행 등이 참석하여 각 축산업 단체의 주요 현안과 정책적 지원 필요 사항을 전달했다. 축단협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생산비 폭등 및 축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명수)은 20일 aT센터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상호 협력과 원예농산물의 생산-유통 협업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양 기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우수 신품종 개발과 개발 후 유통‧소비 지원 ▲원예농산물 재배적지 발굴과 스마트농업기술 보급 ▲MA* 포장기법 실증 농산물 저장기간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 MA(Modified Atmosphere) : 온습도 및 기체를 조절할 수 있는 특수 필름을 활용, 팔레트를 포장·보관하여 농산물 선도 유지기간을 연장하는 포장 기법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고랭지지역의 재배면적이 감소한 배추의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름배추 신품종 육성과 재배적지 발굴을 목표로 하는 신규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해발고도 400~500m 이상의 준고랭지 지역에서 ‘하라듀’ 등 더위에 강한 신품종을 시범 재배하고 수확된 배추는 정부가 수매해 수급 물량으로 확보한다. 동시에 김치 제조 실증 검사도 진행해 신품종 검증과 사업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aT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원예농산물의 생산과 수급이 안정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월 19일, 본청에서 165개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사업’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사업 목표 달성과 성과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연찬회를 열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농업인 안전실천 역량강화 지원사업’,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 등 세부 사업의 추진 방안을 공유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작업 안전보건 관련 신기술 동향과 농작업 온열질환 예방 기술을 소개하고 폭염 시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체계 구축·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어 민관협력으로 추진하는 농업 분야 중대재해 예방 대응 시범 지원을 안내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끝으로 안전재해 예방 사업의 실효성 강화와 사업 추진 담당자의 고충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농촌진흥청은 농가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표준 교안을 개발해 139개 지방 농촌진흥기관에 보급, ‘농어업인 안전보험료’ 할인과 연계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교육 추진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식량, 채소, 원예, 축산 등 분야별 작목반 등 농업인 단체(59개)를 대상으로 농작업 환경 개선과 작업자 안전 확보를 위한 관리와 실천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청년층의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 200개교를 선정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식품부가 학생 1인당 2,000원, 지자체와 학교가 나머지를 부담하여 학생이 1,000원에 아침밥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는 농식품부와 수도권 79개교(서울시립대, 경희대 등), 충청권 34개교(한국과학기술원, 충북대 등)를 포함한 전국 200개 대학이 함께 한다. 올해는 겨울방학(1~2월)에도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조기추진*했으며, 서울대, 충남대를 포함한 10개교**가 1월부터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고 있다. * 1차 신청접수(’24년12.20~27.), 2차 신청접수(~1.31.) ** 광주과학기술원, 김해대. 목포대, 서울대, 선문대, 울산과학기술원,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포항공과대 지난해, 농식품부는 정부 지원단가 인상(1인당 1,000원→2,000), 옴부즈맨 도입 및 우수식단 홍보 등을 통해 식단 품질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그 결과, 사업 참여에 대한 대학교 관심이 높아졌고, 학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이하 한농대)는 2025년 장기현장 실습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2월 18일(화)부터 19일(수)까지 2일간 한농대에서 학생과 현장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 현장실습교육 연찬회를 개최한다. 한농대는 미래 농수산업을 이끌어갈 청년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교육과정은 3년으로 구성되며, 농어업 이론과 창업설계 중심의 1학년 및 3학년 과정과 영농․영어 실습을 위한 2학년 과정의 장기현장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한농대는 전국 270여 개 농수산현장 등을 장기 현장실습교육 기관으로 지정하고, 2학년 학생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서 배정한 실습교육장에서 1년간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장기현장실습교육 연찬회에는 실습교육대상인 2학년 학생과 현장 교수를 대상으로 장기현장실습 교육의 중요성과 안전관리를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학생과 현장교수, 그리고 학교가 장기현장실습의 안전한 실시를 위한 학생보호내용(학생 실습시간 및 휴일), 현장 교수의 역할 및 실습장 안전관리 등을 포함한 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연찬회 이후 2학년 학생들은 3월부터 1년간 현장교수(전문 농어업인)의 지도하에 영농 및 영어 기술과 현장 경영 등에 대해 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8일 부산항에서 라오스로 향하는 해외원조 쌀 1500톤을 끝으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애프터, APTERR)에 따라 추진한 2024년 쌀 1만톤 식량원조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 애프터(APTERR)는 ‘Asean Plus Three Emergency Rice Reserve’의 약자로,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식량부족·재난 등의 비상사태에 대비해 각 회원국들이 쌀 비축 물량을 사전에 약정·비축하고, 비상시 판매·장기차관·무상 지원하는 공공 비축제도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3만 3500톤의 쌀을 지원하며 애프터 회원국 중 최대 공여국으로서 아시아 지역의 식량 위기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원조 규모인 쌀 1만톤을 필리핀, 미얀마, 라오스에 지원하며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 식량난을 겪는 국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기후 변화로 인한 식량 위기는 전 세계가 협력해야 하는 글로벌 이슈”라며, “애프터를 통해 대한민국 쌀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2월 12일 충남 논산의 토마토 재배 농가를 찾아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의 현장 적용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환식 수경재배는 작물을 재배하고 나온 배양액을 재사용해 화학비료 사용량을 최대 40%, 농업용수 사용량을 20~30%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적 재배 기술이다. 생산비 절감은 물론 환경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쳐 현장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자원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3년 품목별 기술을 개발하고, 지난해부터 ‘시설 과채류 순환식 수경재배 양액 재활용 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11억 2,000만 원(개소당 8,000만 원)을 투입, 14곳에서 전문가 연계형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해 순환식 수경재배를 효과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김명수 원장은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은 자원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보급 사업을 통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환경을 보전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근 딸기 수경재배 농가를 찾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유통 전문 기관으로서 국민 중심의 적극적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 식생활에 중요한 축산물이 생산부터 유통 단계를 거치면서 생기는 사회적 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고, 규제를 개선하는 노력이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먼저, 축산농가의 데이터 기반 농장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분석서비스를 활용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한우·돼지 사육농가 대상으로 △최고 수익 개월령 정보 △농가 유형별 진단 △맞춤형 분석 결과 등을 제공했으며, 컨설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산자단체·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순회 교육,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실제로 컨설팅을 받은 농가의 경우 한우·돼지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년 대비 각각 2.0%p, 2.5%p 향상하는 등 효과가 있었으며, 수익 향상, 사료비 절감, 탄소 감축 등의 추가적인 효과를 도출했다. 둘째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유통‧수급 정보를 활용하여 수급 상황 경보체계인 ‘수급현황판’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유통정보 다봄’에 탑재된 수급현황판에는 단‧중‧장기 축산물의 공급 과잉 및 부족을 나타내는 신호등 형태 상태 경보와 각종 정보가 담겨있다. 누구나 쉽게 확인할
성적 관리부터 시장 흐름까지. 매일 10분으로 충분 충청남도에서 1,400두의 모돈을 관리하며 자돈을 생산하는 신일영농조합법인은 2006년 12월, 모돈 200두 규모의 농장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창업주 이제선 대표의 아들 이문호 이사(32)가 경영에 참여하면서 농장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박병주 부사장은 2008년부터 농장의 전산화를 도입해 체계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신일영농은 2008년부터 전산 시스템을 활용해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세 번째 전산 프로그램을 사용 중이며, 2022년부터 도입한 'Pig On(피그온)'을 통해 입력 작업 시간이 기존 대비 10분의 1로 줄었다. 또한, 생산 데이터와 경영지표를 분석할 수 있어 농장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Pig On'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르고 직관적인 입력 시스템이다. 기존 전산 프로그램보다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입력 오류를 줄이고, 데이터 적합성을 높였다. 특히, 모돈의 생산성 분석, 이유 후 육성률 모니터링, 개체별 기록 관리 등과 같은 기능을 통해 농장 관리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기능이 있어 현장에서 입력한 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으로 2020년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는 친환경 인증면적을 증가세로 전환시키고 농업의 환경부하*를 줄이기 위해 올해 친환경농업 직불 확대, 신규 친환경 벼 전환 촉진, 저투입농업 활성화 등 5대 주요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 OECD 양분수지(’20): 질소 230kg/㏊(1위, 평균 53), 인 46kg/㏊(2위, 평균 10) ❶ 친환경농업 직불 확대 2025년 친환경농업직불 단가를 인상*하고 지급상한면적을 확대(5→30㏊/호)하는 한편, 신규 친환경 농가가 당해연도에 직불금을 받도록 친환경직불 신청을 위한 인증기간 요건을 완화**한다. * ① 논 단가(유기: 70→95만원, 무농약: 50→75, 유기지속: 35→57), ② 유기지속 단가(유기 단가의 50→60%), ③ 유기전환 단가(무농약단가→유기단가) ** (현행) 전년 11.1일부터 당년 10.31일까지 1년간 친환경인증을 유지시 지급 → (개선안) 신규농은 당년 5.10일까지 친환경인증서를 제출 후 10월까지 인증 유지시 직불금 지급 ❷ 신규 친환경 벼 전환 촉진 신규 친환경 벼를 일반 벼 대비 5%p 높은 가격에 전량 공공비축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