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8일, 말복을 앞두고 ㈜아워홈과 협업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위치한 한국 글로벌 배터리 제조기업의 현지 근로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동유럽 내 생산과 물류 거점인 폴란드는 한국 주요 제조법인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특히 제조공장 특성상 현지인 근로자의 비중이 높고, 이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커 단체급식 채널을 활용한 K-푸드의 대량 수출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aT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유통 역량을 갖춘 종합식품 기업인 ㈜아워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 단체급식을 활용한 K-푸드의 확대를 추진해 왔다. 시범사업으로 멕시코 몬테레이 소재 글로벌 K-제조공장에서 ‘K-푸드 데이’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폴란드 행사를 통해 사업 범위를 동유럽으로 넓혔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삼계탕은 한국의 대표 보양식으로, 열처리 가금육의 검역 협상 타결 이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EU 27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품목이다.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조리가 간편한 레토르트 형태로 시장에 출시돼 바쁜 제조업 근로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된
대표적 고단백 식품 중 하나인 달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식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건강 식재료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더욱 안전하게 달걀을 섭취할 수 있도록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올바른 보관 방법을 소개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달걀은「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살모넬라균 3종(Salmonella Enteritidis, S. Typhimurium, S. Thompson)에 대한 검사를 거쳐 모두 ‘불검출’ 판정이 났을 때만 유통하는 등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그렇더라도 보관 환경에 따라 살모넬라균 생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선한 달걀을 섭취하려면 가정에서도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해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고의로 달걀 표면에 고농도(105-7 CFU/egg)의 살모넬라균을 접종한 후 5가지 온도 조건(4도, 10도, 15도, 20도, 30도)에서 35일간 보관하며, 살모넬라균 생육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30도(여름철)에서 보관한 달걀에서는 살모넬라균이 증가해 여전히 고농도가 유지됐다. 10도(세척란 유통 온도), 15도(달걀 선별 포장 작업장 내부 온도), 20도(상온)에서 보관한 달걀에서도 일시적으로 감소한 듯 보였지만, 다시 고농도를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가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띠용한끼 파스타’ 3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맞벌이 가정 증가 등 변화하는 가족 환경 속에서, 아이의 식사를 간편하면서도 균형 있게 챙기고자 하는 부모의 니즈를 반영해 푸디버디가 새롭게 선보이는 ‘원플레이트’ 카테고리의 첫 제품이다. ‘원플레이트’는 한 그릇으로 식사가 완성되는 형태의 간편식으로, 전자레인지에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이의 식사를 쉽고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다. ‘띠용한끼 파스타’는 ‘새우크림 파스타’, ‘미트볼토마토 파스타’, ‘치킨로제 파스타’ 등 총 3종으로 구성됐으며, 크림, 토마토, 로제 등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소스를 활용해 만들었다. ‘새우크림 파스타’는 탱글하게 익힌 새우와 부드럽게 데친 브로콜리에 국산 1급A 우유와 파마산 치즈로 만든 크림소스를 더해, 식재료의 식감과 부드러운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깊은 풍미를 완성했다. ‘미트볼토마토 파스타’는 새콤한 토마토 페이스트에 향긋한 바질과 오레가노를 더해, 재료 본연의 감칠맛을 끌어올렸다. 미트볼은 100% 국내산 돼지고기와 계란으로 만들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으며, 국
다가오는 8월 9일 말복, 올여름의 마지막 복날이 코앞이다. 연일 ‘역대급 폭염’과 ‘최장 열대야’라는 말이 뉴스에 오르내릴 만큼,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덥고 지치는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온열질환자는 3,1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배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체력을 보강하고 몸을 다독이기 위한 보양식 수요도 덩달아 높아지는 분위기다. 최근 보양식은 예전처럼 비싸거나 진한 국물 요리를 즐기기보다는, 트렌드에 맞춘 ‘가성비 좋은 집밥 보양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복잡한 한 상 차림보다는 간편하면서도 영양을 제대로 챙길 수 있는 식단이 선호되는 것이다. ■ ‘가성비 · 집밥 · 간편식’… 달라진 보양식 풍경 최근 입맛의 세분화와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양식을 중장년층만의 식문화로 여기던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다. 복날 메뉴도 과거 한, 두 가지로 고정된 것에서 이제는 더욱 다양한 형태로 진화중이다. 뜨거운 국물 대신 간편한 영양 보충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보양식 역시 시대에 맞게 재해석되고 있다. 특히, MZ세대와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보양식=외식’ 공식이 서서히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복달임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염소 고기의 영양적 가치와 함께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염소탕’ 조리법을 소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염소 고기는 6~8월에 전체 생산량의 약 30%(2023년 기준)가 집중될 만큼 여름철에 많이 생산된다. 이는 여름철 보양식으로서 염소 고기에 관심이 많고 소비 또한 적지 않다는 방증이다. 우리나라 전통 의학서「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염소 고기가 체력 보강, 피로 해소, 소화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기록이 있다. 실제로 염소 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적어 고단백·저지방 식단을 선호하는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많아 뼈 건강과 혈액 생성에 도움이 되고, 몸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 이(E)와 비(B)가 들어 있어 여름철 기력 회복 음식으로 제격이다. 염소 고기는 쇠고기처럼 등심, 목심 등 10개 부위로 나뉘며, 붉은색을 띤다. 고기 조직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 탕, 수육, 불고기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염소탕’ 조리법을 소개했다. 염소 고기는 조리 전 잡내를 줄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산하 회의체인 ‘농업생명공학 고위정책회의’에 앞서 8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개최한 국제 공동 연수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농업생명공학 고위정책회의(HLPDAB, High-Level Policy Dialogue on Agricultural Biotechnology)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의 농업생명공학 기술 발전, 식량안보 인식 증진, 농업생명공학 관련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200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주최국으로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자원부장이 의장을 맡았다. 이번 국제 공동 연수회에는 국내외 전문가 13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대표단과 관련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농업 및 식량안보를 위한 생명공학 기술’을 주제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활용 농업생명공학 연구 ∆농업생명공학 기술 활용 신 육종 연구 ∆농업생명공학 산물 규제 및 조화 정책 3개 분과로 나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참석자들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작물의 생산성 향상, 유전자가위 기술과 디지털 육종 등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43회 라미 어워즈(RAMMY Awards)’에 참가해, 현지 셰프, 외식업계 관계자,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국산 K-푸드 식재료를 홍보했다. 1982년부터 개최된 라미 어워즈는 워싱턴DC 지역의 대표 외식 시상식으로, 매년 3000여 명의 외식업 종사자가 참석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올해의 셰프’, ‘올해의 레스토랑’, ‘올해의 신인 셰프’ 등 20여 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며, 지역 외식산업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조명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식당 ‘안주(Anju)’가 ‘올해의 셰프’ 부문을 수상해 미국 내 한식의 위상을 입증했다. aT는 K-푸드의 현지 외식 시장 내 대량납품 판로를 개척하고자, 시상식과 연계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산 인기 식재료와 전통주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현장에서는 소스류, 김치, 라면, 만두 등 레스토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한국 식재료를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한국산 식재료 샘플을 골라 담아갈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돼지갈비찜, 떡산적, 양념치킨, 참치야채김밥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수능 100일 전을 맞아, 수험생의 집중력과 기억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우유’ 섭취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치열한 수험 준비로 인해 체력 소모와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시기, 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관리도 함께 병행돼야 한다. 특히 수험생의 두뇌 활동에 꼭 필요한 단백질, 칼슘, 비타민 B군 등 주요 영양소를 하루 한두 잔의 우유로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유는 ‘브레인 푸드’로 불리며 바쁜 수험생들에게 적합한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우유 1컵(200ml)에는 단백질 약 6.7g과 칼슘 약 200mg, 비타민 B군(B2, B12), 그리고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인,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정서 안정 및 숙면에 도움을 주는 트립토판 약 80mg이 함유돼 있어, 뼈 성장과 신체 기능 유지, 신경 안정, 수면의 질 개선에 두루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그 중 단백질은 신체 기능 유지뿐 아니라 두뇌 활동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칼슘은 신경 전달과 근육 수축, 정신적 안정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 B군은 에너지 대사를 도와 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는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개최하고 수상작 18개 제품을 선정·발표했다. 우리술의 품질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이다.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총 402개 제품이 출품되었다. 우수한 전통주 선정을 위해 주류 전문가와 국민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3개 제품이(6개 주종, 총 18개)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 ①저도 탁주, ②고도 탁주, ③약·청주, ④과실주, ⑤증류주(증류식 소주, 일반 증류주), ⑥기타 주류(기타 주류, 리큐르) 부문별 대상 제품 중 대통령상을 차지한 농업회사법인 (주)좋은술(대표: 이예령)의 ‘천비향 약주 15도’는 자가누룩과 국내산 쌀만을 사용하여 오양주* 방식으로 빚은 약주로, 탁월한 맛과 지속적인 품질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평가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오양주(五釀酒): 다섯 번 빚어 만든 술이라는 뜻으로,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5~10km 달리기 이후에는 체내 에너지 소모와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후 적절한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운동 후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러닝 행사 ‘한돈런’을 오는 9월 21일(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한돈런’은 매년 10월 1일 열리는 ‘한돈데이’를 앞두고 마련된 전초 행사로, 한돈자조금은 ‘한돈런’ 을 시작으로 한돈데이에는 서울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한돈런 신청 접수는 금일 8월 1일(금)부터 ‘한돈런 공식 홈페이지(https://handonrun.com)를 통해 총 3,000명(10km 부문 2,000명, 5km 부문 1,000명)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비롯해 한돈 굿즈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