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하여 농업분야 피해방지를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자자체, 농업관련 유관기관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8월 3일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최대 150~250mm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상강수량(3~5일 오전) : (광주·전남·부산·울산·전남) 80~150mm(많은 곳 남해안 250mm 이상), (전북·서울·인천·경기·제주) 50~100(많은 곳 150), (강원중남부동해안·대구·경북) 30~80(많은곳 100 이상) 농식품부는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농경지 배수로 정비, 과수 지주시설 고정,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하며, 다리나 하천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하고, 강한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 시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특히, 과거에 피해가 발생하였던 상습 침수지역 양수기 추가 배치, 저수지 수위 조절과 방류 시 하류지역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지자체 등 협조 강화, 산사태 우려
농촌진흥청은 유전자형 차이가 들깨 종자의 지방산 함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들깨 지방산의 약 90%는 식물성 불포화지방산이며, 이중 약 55%를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ALA, alpha-linolenic acid)이 차지한다. 알파-리놀렌산은 항염증, 심혈관 건강 증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들깨가 해외에서도 건강기능식품, 고급유 소재로 주목받으며 세계 들기름 시장* 규모도 매년 성장하고 있다. 현재 들깨와 들기름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나 우리나라 들기름 수출액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 세계 들기름 시장 규모: 2021년 1조 2천억 원 → 2031년 3조 3천억 원 ** 한국 들기름 수출액: 2021년 1.56백만 달러 → 2022년 1.97백만 달러 → 2023년 1.97백만 달러 → 2024년 2.11백만 달러(관세청) 연구진은 국내외 각지에서 수집한 들깨 334자원의 지방산 조성을 평가하고, 이중 오메가-3 함량이 많은 자원군과 적은 자원군을 대상으로 지방산 조성 조절 핵심 유전자인 지방산 불포화효소3(FAD3, Fatty acid desaturase3)의 유전적 차이를 분석했다. 지방산 불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8월 1일(금)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강형석 차관 주재로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여 농촌진흥청, 농협,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농업인 안전, 농작물, 가축 등 분야별 피해예방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공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경보수준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른 폭염으로 인해 올해 6월부터 7월까지(7.29일 기준) 일최고기온 평균은 30.0℃로 역대 1위를 기록하였고, 일 최고기온 33℃ 이상의 폭염일수는 15.0일로 역대 3위*이나,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어 기록 경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폭염일수 역대 1위 ’94년 17.6일, 역대 2위 ’18년 15.2일 현재까지 농촌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371명으로 전년동기(213명) 대비 약 1.7배 수준으로 많았으며, 가축재해보험에는 폭염으로 가축 1,337천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 되었다. 농작물의 경우 호우 직후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일부 품목에서 작황부진이 관측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가적 비상사태라는
농촌진흥청은 7월 30일 전북특별자치도 무주에서 ‘배추 아주심기(정식) 기계화 기술 현장 연·전시회’를 열고 배추 아주심기 작업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배추 아주심기 기계화 기술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권 청장은 “올해 여름배추, 가을배추 재배 농가에서 배추 아주심기 기계화 기술 실증 시험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배추는 경운‧정지, 아주심기, 비닐 피복, 방제, 수확 등의 과정을 거쳐 재배, 출하된다. 배추 기계화율*은 56.2%로 전체 밭농업 기계화율(67.0%)**보다 낮으며, 특히 아주심기는 기계화율 0%로 기계화가 시급하다. * 배추 기계화율(56.2%): 경운‧정지 100%, 아주심기 0%, 비닐 피복 84.4%, 방제 96.5%, 수확 0% ** 밭농업 기계화율(67.0%): 경운‧정지 100%, 파종‧아주심기 18.2%, 비닐 피복 77.7%, 방제 96.2%, 수확 42.9% 이에 농촌진흥청은 배추 자동 정식기와 아주심기 전후 작업을 하나의 기계로 할 수 있는 흙올림식 휴립피복기를 개발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사흘간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충남 아산·서산·당진·예산 4개 시군에 ‘농업기계 응급복구단’을 1차 투입, 농업기계 2,000여 대를 복구한다고 밝혔다. 농업기계 응급복구단은 경기·강원·충북·충남 4개 권역 지방 농촌진흥기관에서 파견한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90명으로 편성했다. 수리 지원 차량도 42대 투입된다. 이들은 4개 시군 농기계임대사업소와 마을회관 등 7곳에 긴급 파견돼 예초기‧경운기‧관리기‧양수기‧동력분무기 등 소형농기계를 중점 수리하게 된다. 아울러 농기계 세척·엔진 분해·수분 제거·오일 교환·재조립 작업을 일괄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는 이번 1차 농기계 수리에 이어 8월 5~8일까지 경남 산청 관내 3개소에 2차 응급 복구 활동을 펼치는 등 광역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 침수 피해 복구지원을 총괄 추진하며, 지방 농촌진흥기관 가용자원을 활용, 현장 복구 및 온열질환 예방 용품 지급 등 빠른 영농 재개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충남 논산 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때 침수 농기계(1,284대) 수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농업기계
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 뒤 지속된 폭염으로 노지 채소류의 생육 불량과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작물별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고추= 강한 햇볕에 노출되면 꽃과 어린 열매가 떨어지는 낙과 현상과 햇볕 데임(일소) 증상, 배꼽썩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광망 등으로 빛을 차단하고, 수분관리로 고온 스트레스를 줄인다. 염화칼슘 0.3~0.5% 액(3~5g/물1L)을 잎에 직접 뿌려 생리장해를 예방한다. 또한, 뿌리 기능이 약해져 시들음병이 발생할 수 있고, 고온다습 환경으로 인해 탄저병이 급증할 가능성도 크다. 밭의 물이 잘 빠지게 하고, 겉흙이 말랐을 때 조금씩 물을 주며, 병든 식물과 열매는 바로 제거한 뒤 등록 약제로 방제한다. ▲배추= 고랭지 재배 배추는 고온기 벼룩잎벌레, 좀나방 등 해충이 급속히 번식하기 쉬워 예방 관찰과 방제가 중요하다.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생육 부진과 함께 무름병 등 병 발생도 증가할 수 있다. 병든 포기는 바로 제거하고, 등록 약제를 뿌려 초기 방제한다. 고온 건조한 조건에서는 칼슘 흡수가 원활하지 않아 잎끝이 타거나 속썩음증 등 생리장해가 나타나기 쉽다. 토양 표면을 필름으로 덮고(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7월 28일, 집중호우로 열매 터짐(열과), 무름 증상 등 생리장해가 발생한 전남 장성의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호우 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포도 열매 터짐, 햇볕 데임(일소), 탄저병 등 복합적인 피해 확산 우려에 따른 것이다. 김명수 원장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장기술지원단은 재배 현장을 둘러보며 침수 후 포도나무 생육 상황과 포도 열매 피해 정도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2차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물길 정비로 습기 피해 방지, 흙 앙금 신속 제거, 양수분 조절, 차광망을 활용한 고온과 햇볕 데임 완화 등 기술적 조치 사항을 제시했다. 아울러, 탄저병이나 노균병 등 주요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적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과수, 채소, 특작 3개 분야 11개 작목 56명의 전문가로 현장기술단을 꾸려 지역과 작물 생육 단계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이상기상으로 인한 생리장해와 병해충 피해 경감을 위해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박정관 부장은 7월 29일 충북 충주의 인삼 ‘천량’ 종자 채취 현장을 찾아 종자 순도 유지 상태를 점검하고 고온 피해 경감 기술을 지도했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인삼 생육과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신품종 ‘천량’ 종자의 안정 생산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농촌진흥청이 2021년 개발한 ‘천량’은 염류*에 강하고 고온에 견디는 힘이 커 기후변화 대응 유망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 염류란 산성과 염기성 성분이 토양에 결합한 정도. 인삼은 염류 농도가 높으면 뿌리가 양분을 흡수하지 못해 생육이 위축되고 심하면 말라 죽게 됨 농촌진흥청은 연구 협업 농장 2곳과 협력해 2헥타르(ha) 규모 종자 채취 밭에서 ‘천량’ 종자를 대량 생산 중이다. 이 종자는 씨눈 틔우는 과정(개갑)을 거쳐 2026년부터 신기술보급사업을 통해 본격 보급될 계획이다. 인삼특작부 박정관 부장은 “우수한 인삼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차광막 설치와 통풍, 수분 관리 등 고온기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품종과 재배 기술을 연계한 현장 지원을 강화해 인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7월 29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전남 나주의 청년 농업인 농가를 찾아 신속한 복구와 영농 재개를 위한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이번 비로 3,500㎡ 달하는 방울토마토 온실 내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봤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김대현 부장과 직원 24명은 최근 집중호우로 온실 내부에 쌓인 흙과 모래를 제거하고, 침수된 기자재와 시설을 정비하며 영농 정상화에 힘을 보탰다. 김대현 부장은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이 위기 상황을 딛고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기후 위기 속에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적·인적 지원에 지속해서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국민과 함께 ‘스타(⋆)마을’ 2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타마을’ 선정은 각 지역의 고유한 특색과 자원을 바탕으로 차별화 전략을 가지고 있는 마을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농촌관광과 농촌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시작되었다. ‘스타마을 20선’은 지역 고유의 자원 활용, 체험콘텐츠의 독창성·차별성, 숙박·식사의 질, 스토리텔링, 타 관광자원과의 연계 등의 요소를 전문 심사위원단이 평가하고 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전국의 1200여개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20개 마을을 선정하였다.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약선밥상과 핀란드식 사우나를 체험할 수 있는 ‘달래촌마을’을 포함하여 전통 다랭이논의 멋진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두모마을’, 국내 최초 치즈체험을 실시한 ‘임실치즈마을’, BTS의 영상 및 화보 촬영지인 ‘오성한옥마을’ 등이 선정되었으며, ‘스타마을 20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여행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웰촌」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앞으로 선정된 마을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홍보 콘텐츠 제작, SNS 홍보를 집중지원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