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고구마 묘 심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구마 재배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덩굴쪼김병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고구마 정식 후 생육 초기인 5월 말에서 6월 중순에 발생하는 고구마덩굴쪼김병은 '푸사리움(Fusariumoxysporum)'이라는 곰팡이에 의해 병으로 발생하는데 감염되면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줄기가 갈라져 결국에는 말라죽게 만드는 병이다. 덩굴쪼김병은 토양 발생 전염병으로써 수확 후 잘라낸 고구마 줄기 등 고구마 부산물을 먹으면서 월동하고, 봄철 고구마 재배 시기가 시작되면 다시 고구마를 감염시켜 살아간다. 최근에 고구마 재배 주산지역에 대한 덩굴쪼김병의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평균 17.4%(2013년), 29.4%(2014년), 17.9%(2015년), 6.4%(2016년)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덩굴쪼김병 방제 약제가 없기 때문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품종의 선택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보급하고 있는 신품종 '풍원미'와 '호감미'는 점질고구마이면서 기존보다 덩굴쪼김병에 강해 병이 발생하는 포장에 재배해도 피해를 최소화해 품질 좋은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다. 병 저항성 검정 결과,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은 2017년 5월 3일(수),「문경 전통찻사발 축제」현장 시찰과 함께 「대구 약령시전통한방축제」개막식에 참석한다. 김장관은 문경 전통찻사발 축제를 시찰하면서 관계자를 격려하고,대구 약령시전통한방축제에서는 “최근 약용작물의 기능성과 영양가 등이 재평가 되고 있는바 약재와 한방제품들이 많이 애용되길 바란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울러 지역자원을 적극 발굴하여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지역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동남아 농식품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 25개 농식품 수출기업이 참여하는 사절단을 이끌고 4월25일부터 29일(3박 5일)까지 베트남(호치민, 하노이)과 태국(방콕)을 방문하여 시장 개척 활동을 하였다. 김재수 장관은 본격적인 수출시장 개척 활동에 앞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사절단에 참여한 25개 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재수 장관은 사절단에 참여한 25개기업들에게 ‘중국 시장의 위기’를 동남아 시장 개척을 통해 기회로 바꿔달라‘고 격려하고, 정부의 新시장 개척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이후, 김재수 장관은 베트남 롯데마트 남사이공店(1호점)에서 열린 K-FOORAND ZONE 개장식에 참석하고, 농림축산식품부·한국식품산업협회·롯데마트 베트남 법인과 3자 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롯데마트 남사이공店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베트남 현지 롯데마트 전매장(13개점) 內 『한국 농식품 전용 판매관(K-FOORAND ZONE)』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중견․중소 농식품 수출기업뿐 아니라, 딸기·배·사과·포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현황) 국민들의 소득증대로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한 노후생활이 중시되고 있다. * 기대수명 : (1960년) 52.4세 → (2014년) 82.4세 이에 따라 국민들의 건강검진율*(만 19세 이상)이 ‘07년 48.6%에서 ’15년 61.3%로 증가하고, 아웃도어 산업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최근 2년 동안 건강을 위해 건강검진을 받은 비율(2015 국민건강통계, 보건복지부) 식품업계에서도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의)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가공 포함)한 식품’을 말한다.(「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제3조제1호) * 일반식품과 달리 동물시험, 인체적용시험 등 과학적 근거를 평가하여 기능성 원료를 인정함 국가별로는 다른 개념과 제도에 의해 다양한 용어로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 미국(식이보충제), 유럽(식품보충제), 일본(보건기능식품), 중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소비자에게 우리 농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월 식재료를 선정한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토마토, 상추, 귀리를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5월의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법은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는 음식조리법을 포함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제철 토마토는 빨간색도 매혹적이지만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질감과 함께 깊이 있는 맛 또한 일품이다. 토마토의 라이코펜(lycopene)은 세포의 산화를 막아 각종 암과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가열할수록 더욱 활성화돼 흡수율이 높아지며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에 조리했을 때 흡수가 더 잘된다. 토마토를 활용한 음식으로는 '토마토 가지볶음', '토마토 흰살 생선조림', '프렌치 토마토'를 소개했다. 손으로 쌈을 싸서 먹는 고유한 식문화를 가지고 있는 우리음식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추는 연중 소비할 수 있는 식재료이지만 따뜻한 봄날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먹을 수 있는 정겨움의 상징이기도 하다. 일반채소에 비해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으며 열량은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7일 세계채소센터 이사회 의장단(Dr. David Sammons 의장 등 이사회 위원)이 방문해 국제기술협력 방안을 협의하면서 농업기술 현장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세계채소센터 이사회 의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세계채소센터와 협력연구 성과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하며 상호 농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세계채소센터와 국제협력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면서 연구원의 지속적인 파견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세계채소센터 이사회 의장단 방문을 계기로 두 기관은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보다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채소센터 이사회 의장단은 국립농업과학원 유전자원센터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 육종온실, 수확 후 관리 연구동 등 농업연구 현장을 방문했다. 세계채소센터(World Vegetable Center)는 채소 및 두과 작물의 생산 증진을 위해 설립된 세계 유일의 비영리 국제농업연구 기구로, 회원나라 간 동반관계를 통해 농업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73년 회원으로 가입했다. 해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5월 2일 ‘오리 먹는 날(오리데이1))을 앞두고 나들이에 어울리는 조리법과 함께 자체적으로 개발한 토종오리 품종을 소개했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유해한 기름이 적고 체내 독소를 없애는 효능이 있다. 콜라겐을 합성해주는 아미노산과 리놀렌산 같은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피부 탄력과 재생 능력을 촉진한다. 또한, 칼륨, 인, 마그네슘 등 무기질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A 함량이 높아 환절기 감기 예방과 눈 건강에 좋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리고기는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해주는 작용을 하면서 신장, 순환기, 호흡기 계통에 두루 좋다고 돼 있다. 보통 구이나 백숙, 훈제 등으로 소비하지만 조리 방법만 약간 바꾸면 야외에서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수제 덕도그' = 오리고기를 곱게 다지고 치대 소시지 반죽을 만든 뒤, 겉은 노릇노릇 속은 촉촉하게 굽는다. 핫도그 빵을 살짝 벌린 뒤 양배추, 양파, 피클, 오리소시지 순으로 얹으면 육즙 가득한 수제 핫도그가 완성된다. 'D.L.T샌드위치' = 베이컨(B), 양상추(L), 토마토(T)를 넣어 만든 영국식 샌드위치2)를 응용, 베이컨 대신 고소하고 몸에 좋은 훈제오리(Du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더 이상의 소비가 늘지 않는 떡 등의 전통 쌀 가공식품의 소비 한계 극복을 위해 젊은 층을 겨냥한 쌀국수, 쌀 파스타, 쌀짜장 등 쌀면 가공산업 일괄체계(package)를 구축했다. 쌀면 가공산업은 기존 밀가루 중심의 면 가공품 위주에서 쌀을 이용한 면류 가공품을 생산해 쌀국수, 쌀짜장, 쌀 파스타 등을 제조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고품질의 쌀 가공품 생산은 쌀면 전용품종 재배단지에서 가공 원료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경남 고성군 등지에 최적 생산을 위한 쌀면 가공전용 원료곡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개발된 가공전용품종의 보급과 함께 다양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쌀면 전용품종으로 아밀로스1)함량이 높은 제면 전용품종들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전의 '새고아미' 등 상대적으로 수량성이 낮은 일반계 품종에서 '새미면'과 같은 다수성 품종을 개발해 수입 밀가루 대비 가공 원료곡의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재배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농촌진흥청은 쌀면 전용품종을 개발하면서 재배농가, 쌀면 가공업체와의 협력으로 안정적인 쌀면 가공산업의 기반을 구축했다. '새미면' 등 주요 쌀면 전용 3품종은 7
수제맥주의 인기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수제맥주의 풍미를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국산 쌀가루와 맥아(엿기름)를 섞어 제조한 쌀맥주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음평가와 설문조사 결과, 맛과 향, 종합기호도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밝혔다. 이번 시음평가에 사용한 쌀맥주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인 '한가루 쌀 품종을 이용한 쌀맥주 제조방법'과 수제맥주 제조업체의 오랜 기술을 결합해 만든 제품이다. '한가루'는 쌀알이 부드러운 연질미1)로 일반 쌀에 비해 전분입자가 둥글고 조직이 치밀하지 않기 때문에 당화2)될 때 전분이 뭉치지 않고 발효가 잘되는 쌀 품종이다. 맥주 선택기준에 대한 설문 응답으로 맛(76%), 향(15%), 가격(5%), 브랜드(3%), 기타(1%)순으로 응답해 맥주선택에 있어 맛이 가장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맛에 대한 맥주 시음 평가 결과, 쌀맥주는 맥아로 만든 수제맥주와 시판되는 맥주보다 근소한 차이지만 가장 높은 선호도(4.77)를 보였다(수제 맥주 4.53 라거맥주B 4.23 라거맥주A 3.64). - 시음평가에 사용된 맥주는 쌀맥주, 100% 맥아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에서 축산물 유통분야 대형유통업체 현장 실무자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18일 서울식약청에서 ‘대형유통업체 HACCP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식약처, HACCP인증원 및 대형유통업체(7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물 유통분야 HACCP 인증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HACCP 인증률 제고를 위하여 개최된 이번 간담회는 ‘17년 정책 추진계획 및 현시점 유통분야 HACCP 인증현황을 설명하고, 대형유통업체 참석자들의 HACCP 적용시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HACCP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업체별 맞춤형 기술지도의 필요성, 실무자 교육 기회 확대, 그리고 HACCP 정책의 실질적인 혜택의 필요성이 제기 되었으며, HACCP인증원은 이날 개진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인증원 김병훈 본부장은 “인증 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가 필요하며, 담당자 지정을 통한 지속적인 기술지원 및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 김세환 사무관은 “축산물 유통물량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유통업체의 HACCP 인증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