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코리아세븐과 협력해 편의점 전용상품으로 국내 육성 사과 1호 품종인 ‘홍로’를 원료로 한 사과주스 ‘99.9 사과즙’을 2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전북 무주에서 생산된 ‘홍로’ 사과를 물 없이 그대로 짠 뒤 저온 살균하는 엔에프씨(NFC, Not From Concentrate) 공법으로 만든 착즙 주스다. 제품 1개(용량 170㎖)당 사과 1.5개 분량의 즙을 넣었기 때문에 사과 본연의 새콤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성분을 즐길 수 있다. ‘홍로’ 사과는 농촌진흥청이 1988년 육성한 추석용 품종으로 9월 상중순에 수확한다. 과일 무게가 300g 내외로 큰 편이며,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많다. 당도(14.5브릭스)가 높고, 신맛이 적어(산도 0.25~0.31%)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00원이다. 출시 기념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무료로 얼음 컵을 증정한다. 한편, 농촌진흥청과 ㈜코리아세븐은 지난해 8월 업무협약을 맺고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편의점 전용 음료 생산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현재까지 ‘샤인머스켓에이드’,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비피두스균* KACC91563’이 영양물질의 대사 과정을 통해 장내 면역세포에서 병원균의 침입을 억제하는 작용 기작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 bifidus균(菌), 비피더스균의 올바른 표기 비피두스균은 장내 면역력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유익균으로, 위장에서 분해되지 않아 장까지 도달하는 영양물질의 소화‧흡수를 높인다. 유익균이 우세하면 유해균과 병원균 증식을 억제하지만, 반대로 유해균이 증가하면 장내 유해 물질이 생성돼 설사, 염증 등을 유발한다. 비피두스균 KACC91563은 2011년 농촌진흥청이 한국인 신생아 분변에서 분리한 토종 유산균이다. 모유를 먹는 신생아의 장내에 가장 많은 수가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급격히 감소한다. 농촌진흥청은 2016년 비피두스균 KACC91563의 단백질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비만 세포에 선택적으로 흡수돼 세포 스스로 죽음을 유도한다는 기작을 밝혀 알레르기 저감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2018년에는 같은 원리로 아토피 피부염 완화 효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연구진은 장내 비피두스균 KACC91563과 영양물질인 펩타이드*의 대사 과정에서 생산된 대사산물이 장내 면역세포에 작용해 병원균을 막는 물
- 재래종보다 올레산 2.2배 많아…2025년까지 재래종 100% 대체 계획 - 제주 특산품인 ‘우도 땅콩’은 아이스크림, 커피, 과자, 막걸리 부재료로 인기를 끌며 우도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우도에서는 전체 경작지의 34%(140헥타르)에서 연간 95톤의 땅콩이 생산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14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과 협업해 2022년 우도 재래 땅콩의 특성은 살리고, 건강기능성과 저장성을 높인 신품종 ‘우도올레-1’을 개발했다. 지난 27일에는 우도면 연평리에서 현장 연시회를 열고 ‘우도올레-1’ 품종 소개와 수확 작업을 선보였다. 덩굴성(포복성) 작물인 우도 땅콩은 바람이나 태풍에도 잘 견뎌 재배면적이 확대됐지만, 20여 년간 같은 품종을 재배해 오면서 종자가 퇴화해 생산성이 낮고 저장성이 떨어져 대체 품종을 개발하게 됐다. ‘우도올레-1’은 작고 둥근 재래 땅콩의 모양은 그대로지만, 재래 땅콩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할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16% 높다. 특히 식품 보존 기간을 늘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올레산이 100그램(g)당 40.2g으로 재래종보다 2.2배 많다. 산화안정성을 살펴본
- 췌담도/간암 항암 치료 중인 환자 8주간 복용… 세포막 건강도도 10% 높아져 - □ 췌담도암, 간암 등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 장기(8주) 복용에 따른 항암 치료 순응도, 영양지표 개선 효과 확인을 위한 임상 연구 진행 □ 고소애 셰이크를 하루 1포(30g) 섭취한 결과, 단백질 섭취율 20%, 세포막 건강도 10% 증가 □ 고소애를 활용한 환자식,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소재 등 활용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강남세브란스병원(박준성 교수 연구팀)과 함께 식용곤충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를 8주간 섭취한 췌담도암/간암 항암 치료 중 환자의 단백질 섭취율이 20% 증가하는 등 영양지표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항암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건강한 세포에도 손상을 줘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 세포 재생을 도와야 한다. 또한, 항암 치료 시 식욕 부진, 오심, 구토 등 부작용으로 영양 불량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최소화하고 항암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필요한 열량과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고소애는 갈색거저리 애벌레를 일컫는 애칭으로 2016년 식품
- 고량주 60L 생산에 최대 300kg 필요… 이용량 많아 소비 확대 기대 - 수수는 플라보노이드, 탄닌 등의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고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작물이다.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비만, 당뇨 등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수수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산업체와 협력하여 국산 수수를 이용한 식품 개발과 가공 특성 검정에 힘쓰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전 연구에서 수수가 장 건강과 장내 유용 미생물 증진에 효능이 있음을 밝히고, ‘소담찰’, ‘동안메’ 등 가공적성이 좋은 수수 품종을 이용해 산업체와 공동으로 국수, 차, 조청, 빵이나 과자 조리법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국내 고량주 제조업체와 협력해 국산 메성 수수를 이용한 고량주 제조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고 있다. 고량주(高粱酒)의 ‘고량’은 수수의 한자어로, 수수를 빚어 만드는 중국식 증류주를 말한다. 찰기가 없는 메성 수수가 주원료이며, 국내에는 수요가 적어 메성 수수를 재배하는 농가가 거의 없다. 고량주(알코올 40도 기준) 60L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수 최대 300kg이 필요하다. 고량주 제조에 적합한 국산 수수 신품종이 보급된다
-신선한 국산 원유와 진한 달고나 시럽을 혼합한 달콤한 달고나 맛 우유로 재현 -얼그레이 홍차와 아쌈 홍차의 황금 비율로 우아한 향과 밀크티 본연의 맛 구현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국산 원유를 활용한 한잔의 디저트로 즐기는 가공유 ‘달고나’ 우유와 ‘살롱밀크티’ 우유를 멸균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달고나’ 우유와 ‘살롱밀크티’ 우유를 통해 홈카페 음료 등 레시피 체험의 재미를 선호하는 MZ세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온라인 채널판매에 적합한 멸균 패키지로 재탄생시켰다. 신제품 ‘달고나’ 우유와 ‘살롱밀크티’ 우유는 기존 300㎖ 대용량의 카톤 패키지에 담아 한정판으로 선보인 바 있던 인기 가공유로 이번 신제품 ‘달고나’ 우유와 ‘살롱밀크티’ 우유는 190㎖ 용량의 핸디형 멸균 패키지에 담았다. 멸균 팩은 개봉 전에는 냉장 보관이 필요 없고 상온에서도 내용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서울우유 ‘달고나’ 우유’는 ‘K-밀크’ 인증을 받은 서울우유 1A등급 원유에 진한 달고나 시럽을 듬뿍 넣은 제품으로 달고나 특유의 달콤 쌉싸름한 맛의 풍미가 일품이다. 또한 서울우유 ‘살롱밀크티’ 우유는 얼그레이 홍차와
최근 고령화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노화로 인해 근육량이 줄고 기능이 떨어지는 근육감소증 증세를 호소하는 인구가 많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새싹귀리 추출물에 근육감소증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음을 밝히고, 핵심 기능성물질인 ‘이소스웨티신람노사이드’(Isoswertisin-2-rhamnoside)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새싹귀리에 특이적으로 많이 함유된 ‘이소스웨티신람노사이드’라는 기능성물질이 근육감소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최초로 밝힌 것이다. 실험 결과, 노화된 근육세포에 새싹귀리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무처리군에 비해 근육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지표* 발현이 약 1.3배 증가했고, 근육 단백질 분해에 관여하는 지표** 발현이 약 2.8배 감소했다. * Myogenin(미오게닌): 근육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바이오마커 ** Myostatin(미오스타틴): 근육세포의 단백질 분해를 증가시키는 바이오마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과 공동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는 근육감소증이 발생한 실험용 쥐의 뒷다리 근육 두께가 약 32% 증가했고, 단면적이 약 28% 유의적으로 회복되었음을 확인했다. ‘이소스웨티신람노사이드’는 플라본 구조*에 당이 결합한 플라보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강남세브란스병원(박준성 교수 연구팀)과 함께 식용곤충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를 8주간 섭취한 췌담도암/간암 항암 치료 중 환자의 단백질 섭취율이 20% 증가하는 등 영양지표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항암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건강한 세포에도 손상을 줘 충분한 영양을 섭취해 세포 재생을 도와야 한다. 또한, 항암 치료 시 식욕 부진, 오심, 구토 등 부작용으로 영양 불량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최소화하고 항암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필요한 열량과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고소애는 갈색거저리 애벌레를 일컫는 애칭으로 2016년 식품 원료로 등록돼 다양한 식품에 이용되는 식용곤충이다. 영양성분은 단백질 51%, 지방 30%, 탄수화물 14%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의 비중 또한 75% 이상으로 높아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으로써 대체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임상 연구는 항암 치료를 받는 췌담도암/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고소애의 장기 복용에 따른 항암 치료 순응도와 영양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항암 치료를 받는 췌담도암/간암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항암 치료가 시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전북 익산 함열읍에 있는 퍼스트키친(First Kitchen) 밥 공장(K3)의 생산라인을 증설해 ‘The미식(더미식) 밥’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하림은 지난 5월 16일 더미식 밥 11종을 출시하면서 끼니를 때우기 위해 먹는 즉석밥이 아닌 ‘갓 지은 밥처럼 맛있는 즉석밥 2.0 시대’를 선언하고 즉석밥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더미식 밥은 오직 100% 쌀과 곡물, 물로만 지어 밥 본연의 풍미와 빛깔이 그대로 살아있고 갓 지은 밥과 같은 중성(pH 7)의 산도를 나타내는 것이 강점이다. 천천히 뜸들여 밥알 한 알 한 알이 살아있으며 흰쌀 밥인 ‘더미식 백미밥’, 다이어트와 건강식으로 인기인 현미밥,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6개월간 메밀쌀밥을 먹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낮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메밀쌀밥 등 총 11종으로 선보여 소비자들의 입맛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더미식 밥을 사 먹어본 소비자들은 기존 즉석밥과 다른 차별점을 체감하고 더미식 자사 몰과 개인 SNS 등에 “갓 지은 밥 본연의 풍미가 살아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닐슨코리아 즉석밥 월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더미식 밥 출시 한달
가을이 찾아왔지만 여전히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며, 낮에는 덥고 밤에는 쌀쌀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환절기에는 신체 밸런스가 깨지기 쉽고, 큰 일교차는 우리 몸이 미처 방어벽을 구축하기도 전에 질병이 발생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럴 때 일수록 병원균에 저항하는 힘인 면역력 강화가 필요하다. 한편 지난 9월 7일, KBS 1TV에서 방영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심장과 뇌, 근육과 뼈를 지킨다! 장수식품 우유’를 주제로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특히 건강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데 이때 꼭 섭취해야 할 식품으로 ‘우유’를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는 전문가 패널로 성균관대 의대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 수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임경숙 교수가 출연하여, 우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시청자의 궁금증까지 상세히 풀어줬다. 히포크라테스는 이미 기원전 400년경, ‘우유는 가장 완벽한 식품이다’라고 정의했다. 완전식품이란 건강상 필요로 하는 영양소를 모두 지닌 단독식품이란 뜻인데, 한마디로 우유 하나에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음을 의미한다. 우유에는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무려 114가지의 영양소가 함유돼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