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대표적인 식중독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이하 리스테리아)’를 신속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했다. 연구진은 전 세계가 공유하는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리스테리아에만 있는 특이유전자를 찾아 이 유전자와만 반응하는 진단용 물질(유전자 탐침자)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 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 새로 개발한 검출 기술을 적용하면, 평소 2~3일 걸리던 리스테리아 진단 시간이 1.5시간으로 줄어든다. 정확도는 90% 이하에서 100%까지 높아진다. 이 기술은 리스테리아 균의 종을 가려 진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균 배양과 유전자 추출을 위한 시료 전처리 과정 없이 균의 마릿수까지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와 유전적으로 매우 비슷하고 같은 환경에서 존재해 구분이 어려운 근연종 ‘리스테리아 이노쿠아’와 구분 가능 농촌진흥청은 기술을 특허 출원하고 전문 개발업체에 기술이전 해 올해 하반기 진단도구(키트)로 상용화할 예정이다. 국립
떡국은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음식이다. 떡국의 풍미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진한 육수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설 명절을 맞아 떡국 국물의 맛을 돋우고, 영양을 챙길 수 있는 한우와 사골 활용법을 알렸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떡국 국물을 낼 때 한우를 넣으면 수입 소고기(앵거스) 대비 단맛을 내는 포도당(Glucose) 함량이 약 2배 높고, 쓴맛을 내는 젖산(Lactate) 함량은 낮았다. 양지 사태 또한, 감칠맛 성분인 이노신일인산(Inosine monophosphate), 구아노신일인산(guanosine monophosphate) 함량이 추출 온도(50~90도)에 따라 4~10배가량 높아져 한우로 끓인 육수가 더 풍부한 맛과 깊은 풍미를 냈다. 특히 한우 양지와 사태는 국물 요리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부위다. 근막과 지방이 적절히 섞인 부위를 고르면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진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맛깔스러운 국물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사골도 영양학적 가치가 높아 떡국 국물을 낼 때 단골로 등장한다. 사골 국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더미식(The미식) 오징어라면’이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 200만 봉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더미식 오징어라면은 하림이 더미식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해물류 라면 제품으로, 출시 한 달여 만에 판매량이 200만 봉을 넘어섰고, 일부 온·오프라인 채널에서는 하루 만에 약 1만 봉이 팔리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온라인 쇼핑몰과 SNS에는 ”진한 오징어의 풍미와 쫄깃한 면발의 조화가 좋아요”, “오징어 건더기가 쫄깃하고 맛있고 국물 맛도 진해서 밥 말아먹으면 더 맛있네요”, “그동안 먹어본 해산물 라면 중 최고예요” 등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더미식 오징어라면은 주재료인 오징어와 새우·멸치·가리비·홍합·황태 등 5가지 해산물을 정성껏 우려낸 해물 육수에 국내산 무와 청양고추, 고춧가루를 넣어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면은 육수를 넣고 반죽해 고소한 풍미를 살렸으며, 동결건조한 오징어를 건더기로 넣어 쫄깃한 식감을 더했다. 하림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컵라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추운 겨울철, 언제 어디서나 오징어라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기면도 잇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집유장* 해썹 운영 정보를 자동 수집 및 전산 기록하는 생산단계 스마트 해썹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17일(금)에 밝혔다. * 집유장: 농장에서 원유를 수집하여 여과·냉각·저장하는 영업을 하는 시설로 2016년부터 해썹 적용이 의무화되었으며, 원유의 보관 온도, 항생물질 검사 등을 중요 공정으로 관리 해썹인증원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생산단계 축산물 스마트 해썹 지원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집유장 특화 스마트 해썹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고, 1월 8일(수)부터 모든 집유장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오픈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집유장 스마트 해썹 시스템이란 기존에 육안 확인 및 수기 서류로 관리하던 정보들을 자동으로 수집·저장할 수 있도록 전환하여 데이터 기반의 해썹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관리 강화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관리 용이성이 증가하여 보다 안전한 원유 생산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썹인증원은 2024년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 과제로 수행한 「IoT 기반 해썹 관리모델 개발 연구」 사업을 통해 스마트센서(CIP자동측정센서)*를 개발
설을 맞아, 가락시장은 수산물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국내산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해양수산부 및 한국수산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가락시장 내 497개 점포에서 3만4천원 이상 구매시 1만원권, 6만7천원 이상 구매시 2만원권의 온누리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환급 가능한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로 국내산 원물을 이용한 가공식품(국내산 원물 70% 이상)도 포함된다. 일반음식점, 수입 수산물 등은 환급대상에서 제외된다. 고객들은 구매점포에서 구매자의 성명, 연락처 등을 입력하고 환급장소에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1월 23일부터 1월 27일까지 5일간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고객센터(1877-2430)에 문의하면 된다.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프리미엄 돼지고기 구독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최근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성과 편리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정기구독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최근 카페 및 식품업계에서도 도입되고 있는 이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전략’과 결합하여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돈 업계에서도 도드람이 프리미엄 돼지고기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도드람의 프리미엄 돼지고기 구독 서비스는 집밥을 즐기고 싶지만 메뉴 결정과 재료 준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구독 신청 시 매주 엄선된 도드람한돈 제품과 인기 간편식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원하는 날짜에 집 앞까지 정기 배송받을 수 있다. 매 주마다 달라지는 상품 구성을 통해 신선함은 물론 다양한 요리 경험을 제공해 구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간편한 자동결제와 정기배송 시스템은 서비스 이용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구독 서비스는 정가 대비 최대 44% 할인된 가격인 29,900원에 제공되며, 구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월 15일(수)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범수 차관 주재로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 참석 : 농식품부, 산림청,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한국식품산업협회, 대한민국김치협회, 한국산지유통인연합회, 신선채소협동조합, 도매시장법인, 대형마트 3사 관계자 농식품부는 지난 9일 설 명절을 맞아 성수품을 평시대비 1.6배 수준으로 확대 공급하고, 역대 최대 수준인 총액 600억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할인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늘 회의는 각 품목별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소비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더 낮추기 위한 방안을 추가로 발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설 성수품* 중 축산물과 사과, 밤, 대추 등은 대체로 수급 상황이 양호한 반면, 배추, 무, 배는 지난해 지속된 폭염 영향으로 공급량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 10대 성수품 :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농식품부는 배추 공급물량 확보를 위해 1월 10일 (사)대한민국김치협회, 대아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경북 안동지역의 별미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더미식(The미식) 안동국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더미식 육개장칼국수’, ‘더미식 초계국수’에 이어 한국의 특색 있는 요리면을 전문점에서 먹는 맛 그대로,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상온 밀키트로 구현한 제품이다. 하림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외식보다는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겨울 별미로 안동국시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국시는 국수의 경상도 방언으로, 경북 안동 양반가에서 귀한 손님 상에 내어놓던 국수 음식이 대중화된 것이 바로 안동국시이다. 안동국시는 안동건진국수라고도 불리며, 따뜻한 국물로 내놓으면 안동국시, 차가운 국물로 내놓으면 건진국시라고 한다. 종가마다 국물 재료의 차이가 있으나 대중적으로 소고기 양지를 사용하고 있다. 하림은 분말이나 소스로는 흉내 낼 수 없는 깊고 진한 안동국시 소고기 국물을 구현하기 위해 사골, 소고기, 양지 등을 20시간 이상 정성껏 푹 고아 낸 육수를 사용했다. 여기에 간장에 숙성하고 증기로 쪄낸 부드러운 식감의 소고기 양지와 국내산 대파, 애호박을 건더기로 푸짐하게 넣었다. 쫄깃하고 잘
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건강한 식재료를 생산·판매하는 ㈜정식품(대표 정연호)이 데일리 균형영양식 ‘그린비아’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그린비아는 정식품이 지난 1991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특수의료용도식품 브랜드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그린비아 마일드 케어 팩’ 2종(구수한맛, 검은참깨)과 ‘그린비아 미니’ 2종(프로틴 케어 미니, 영양 케어 미니)이다. ‘그린비아 마일드 케어 팩’은 식물성 중심의 균형 잡힌 영양 설계가 특징이다. 기존 캔 제품인 ‘그린비아 마일드 케어’를 팩 제품으로 출시해 음용성을 높였다. 단백질과 복합탄수화물의 조합으로 포만감과 함께 간편하게 영양을 챙길 수 있다. ‘그린비아 마일드 케어 구수한맛 팩’은 한 팩(200ml)에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3대 영양소와 22종의 비타민 및 미네랄을 함유했다. 동식물성 혼합 단백질(8g)을 더했으며 누구나 선호하는 구수한 맛 팩으로 맛있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그린비아 마일드 케어 검은참깨 팩’는 3대 영양소와 23종의 비타민 및 미네랄, 100% 식물성 단백질(8g)을 함유한 제품으로 검은 참깨 특유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함께 출시한 ‘그린비아 미니’ 2종은 150ml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2025년 설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설맞이 온라인 한우장터’ 기념 행사에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동활 위원장,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우의 우수성 및 가치를 알리고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뜻을 모았다.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대형마트 정상가 대비 최대 58%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1등급 이상의 등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양지 등이 있으며, 1등급 100g 기준으로는 등심 7,560원, 채끝 8,450원, 불고기 및 국거리 2,960원, 양지 4,63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그 밖에도 다양한 한우 가공품과 우족, 사골 등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할인 품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한우장터’ 홈페이지(www.온라인한우장터.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한우(강원), 경북대구한우 한우왕(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