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작년 가을부터 이번 겨울까지 평년수준의 비가 내려, 올해 4월까지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나, 당분간 용수공급 우려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 최근 1년(’19. 2. 4.∼’20. 2. 3.) 누적강수량 1,246.0㎜(평년의 95.3%) 최근 6개월(’19. 8. 4.∼’20. 2. 3.) 누적강수량 694.2㎜(평년의 123.1%)최근 3개월(’19. 11. 4.∼’20. 2. 3.) 누적강수량 166.4㎜(평년의 174.6%)
전국 댐과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평년대비 125% 이상 수준이며, 시·도별로도 평년대비 100% 이상의 저수율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 전국 평년대비 저수율(2. 3.기준) : 저수지 125%, 다목적댐 145%, 용수댐 169%
다만, 수리시설 보수‧보강 중인 일부 저수지*에 대해서는 영농기에 맞추어 용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용수 사전 확보를 위해 양수저류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 4월말까지 전국 27개소, 6,022천톤의 농업용수 양수저류 및 직접급수 계획 수립‧추진
또한, 댐의 용수 비축 체계를 유지하며, 지형적 특성 등으로 인해 비상급수를 실시 중인 일부 지역*에도 제한·운반급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 비상급수(2.3.기준) : 전국 4개 지역(여수, 진도, 옹진, 춘천) 2,121세대 3,370명 제한·운반급수 시행중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최근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려 당분간 정상적으로 용수공급이 가능하다.”라며, ”향후, 강수량 부족에 대비하여 영농기까지 사전 용수 비축 및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용수 정상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