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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배추 무름병 방제, 아주심기 뒤 바로 시작해야

- 덥고 습할 때 발생 잦아… 속 차기 전, 약제 방제 등 관리 -

8월 말~9월 초에는 전국적으로 김장용 가을배추 심기가 시작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을배추 무름병 발생에 대비해 아주심기 후 배춧속이 차기(결구) 전 예방 차원의 방제를 당부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c0c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96pixel, 세로 759pixel

<배추 무름병 피해 증상>

 지난해에는 가을배추 아주심기 후 비가 자주 내리고(평년 대비 7일↑) 평균 기온(평년 대비 3.1도↑)이 높아 중부지방(괴산, 청주) 약 11%, 남부지방(해남) 약 5%에서 무름병이 발생했다. 올해도 아주심기 시기에 덥고 습한 조건이 형성될 수 있으므로 피해를 줄이는 데 신경 써야 한다.

 

 무름병의 병원균은 토양으로 전염된다. 원인균인 세균이 식물 표피를 직접 뚫고 침입하지는 못하지만, 농업용수(관개수), 빗물, 토양곤충 등을 통해 식물체의 상처 부위로 침입한다. 가을배추의 경우에는 속이 차는 시기인 초가을에 온도가 높고, 비가 많으면 발생이 잦다.

 

 무름병에 감염된 배추는 초기 잎의 밑동에 물에 젖은 듯한(수침상) 반점이 나타나고 이것이 옅은 갈색 반점(병반)으로 변해 썩으면서 점점 위쪽으로 번진다. 감염 부위는 물러지고 썩어 악취가 나며, 심하면 배추 전체가 물러 썩게 된다.

 

 

 무름병은 병 발생이 시작되면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 배추에 증상이 보일 때는 이미 병원균이 식물체 내로 침투해 세포를 괴사시킨 후이다.

 

 따라서, 병 발생 전 등록 약제를 활용해 예방적 방제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미 무름병이 발생했다면 병 증상이 보이는 식물체를 제거하고, 등록된 약제를 뿌려 줘야 건전한 배추로 전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수확 후 병든 배추가 재배지에 남아있지 않게 정리해야 병원균 밀도를 낮춰 이듬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배추 무름병 적용 약제의 최신 정보는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 주요 화면 중 ‘농약검색’ 메뉴에서 작물 이름과 해당 병해충 이름으로 검색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김동환 과장은 “가을배추는 아주심기 후 초기부터 예방 차원의 방제를 해야 무름병 피해를 줄일 수 있다.”라며 “미리 꼼꼼하게 살피고 제때 방제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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