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식품정책

김치! 발효의 비밀을 밝히다.

- 세계김치연구소, 김치 발효 중 기능성 물질‘히카(HICA)’신규 발견 -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는 김치의 발효과정에서 면역조절 및 항균활성이 뛰어난 기능성 물질인 ‘히카(2-hydroxyisocaproic acid, HICA)’를 신규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히카(HICA)는 세균, 곰팡이에 대한 항균활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인체 근육량 증가 효과가 입증되어 이미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건강보조식품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기능성 물질이다.

 김치는 배추, 고추, 마늘, 젓갈 등 다양한 원료로 만들어지며, 이들 원료가 갖고 있는 수많은 유기물들은 유산균에 의한 “발효”를 거치면서 많은 대사산물을 만들어낸다. 

 김치만의 독특한 맛과 향은 대부분 발효 대사물질로 인한 것이다. 하지만, 김치 발효 대사에 관여하는 인자가 많고 대사 경로가 복잡해서, 발효된 김치에서의 대사물질 구명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세계김치연구소 이종희 박사 연구팀은 김치 발효 대사산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김치 발효 대사산물로 히카(HICA)가 생성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히카(HICA) 생성 기전을 구명하였다. 
    - 히카(HICA)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류신(leucine)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단백질-발효산물로 주로 동물성 식품에서 발견되며, 김치와 같은 채소 발효식품에서의 발견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연구진은 김치 발효가 진행됨에 따라 김치 내 히카(HICA)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김치 대표 유산균인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드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의 히카(HICA) 생성능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은 “본 연구는 김치에서 발효 대사물질을 신규로 발견하고 발효 메커니즘을 구명하여 김치 발효 대사의 비밀을 푸는데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9월 7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 Identification of 2-hydroxyisocaproic acid production in lactic acid bacteria and evaluation of microbial dynamics during kimchi ripening

- (제1저자) 세계김치연구소 박보연, 황혜련 연구원
- (교신저자) 세계김치연구소 이종희 박사 



농업

더보기

축산

더보기
미래 축산 기술 공유의 장 마련 … ‘제3회 스마트 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 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를 위한 현장 문제 해결형 상용화 기술 및 알고리즘 공모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의 문제 해결을 주제로 하며 공모 분야는 △생산관리 △사양관리 △축산 환경개선으로 구분된다. 제출 부문은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두 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용화 기술 우수사례와 알고리즘을 발굴해 확산할 예정이다. 상용화 기술 참가 대상은 스마트 축산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이며 알고리즘 개발은 기업·단체 및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다. 특히 공익적 관점의 환경·사회·투명(ESG) 주제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기술과 사례를 적극 발굴한다. 상용화 기술 부문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함께 발표를 진행해 현장의 실제 적용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오는 7월 18일까지 전자우편 및 우편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1차 서면 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7개

식품

더보기

산림

더보기
5월엔 신나는 숲속 놀이터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8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잘 갖춰진 국립자연휴양림을 소개했다.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강원 춘천)은 수직 미끄럼틀, 집재그, 인공암벽 등 활동적인 실내 체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산림레포츠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립용지봉자연휴양림(경남 김해)과 국립속리산자연휴양림(충북 보은), 국립복주산자연휴양림(강원 철원)에는 밧줄을 이용한 재미난 숲속 놀이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균형감각을 키우며 재미있게 놀 수 있다.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경북 영덕)과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가평)에는 산림복합체험센터 내에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VR) 체험시설과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놀이터가 조성돼있어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되고 있다. 이런 놀이시설들이 점차 알려지며 정적이고 조용한 곳으로만 여겨지던 국립자연휴양림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숲속 놀이터로 주목받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가족들이 함께 머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도록 휴양림 내 놀이시설을 더욱 확충해 나가겠다”라며, “가정의 달 5월에 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