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지쳐 자칫 무기력해지기 쉬운 여름철, 다양한 기능성분과 많은 수분이 들어있는 무를 가까이 해보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무에 함유된 기능성분 중 탁월한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코나스투틴은 무 생장 단계 중 수확기인 8주차에 가장 많이 생성된다고 밝혔다. 글루코나스투틴은 무, 배추, 브로콜리 등에 많이 들어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기능성분의 하나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항암기능뿐만 아니라, 항균과 살충작용을 갖는 유용한 기능성 물질이다. 무에서 글루코나스투틴은 발아 후 1주~3주 동안 0.34μmol/g (건조된 중량)에서 0.13 μmol/g로 감소되며, 3주 이후부터 계속 늘어 무 수확기에 접어드는 8주 정도에는 0.44 μmol/g으로 증가됐다. 무 잎에서 글루코나스투틴은 발아 후 1주∼4주 동안 0.33μmol/g (건조된 중량)에서 0.16μmol/g로 감소되며, 4주 이후부터 계속 늘어 수확기에 접어드는 8주 정도에는 0.95μmol/g으로 증가됐다. 같은 기간 무보다 잎에서 글루코나스투틴이 2배 더 높았다. 무에는 수분이 약 94%, 단백질 1.1%, 지방 0.1%, 탄수화물 4.2%, 섬유질 0.7%가 들어 있으며 식이섬유
맛 좋고 몸에도 좋은 버섯 새 품종이 개발해 농가 현장에서 평가를 받았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백령느타리와 아위느타리 종간교잡 품종인 '백황'과 아위느타리 '맥송' 품종을 평가하면서 알리는 자리를 8월 1일 충북 음성군 유진농원에서 열었다. '백황'(백령느타리×아위느타리)은 농촌진흥청 버섯과에서 2015년에 육성한 품종으로 키울 때 저온 처리가 필요하지 않으며 맛과 식감은 아위느타리보다 우수하다. - 백령느타리는 맛과 향, 식감이 좋아 중국 등에서 인기가 좋은 품목이나 발아 시 저온처리 등 생육조건이 까다로워 국내에서 아직 재배가 어렵다. 아위느타리 '맥송' 품종은 큰느타리에 비해 맛이 좋다. 기능성분인 에르고티오네인1)(ergothioneine) 함량이 높아 항산화, 항염증 등의 효과가 있으며 2016년에 육성해 현장에서 재배실험을 하고 있다. - 큰느타리는 유럽, 미국 등으로 수출이 많이 되고 있으나 재배되는 품종이 대부분 외래도입 품종이다. 이를 대체할 국산 육성 품종 또는 새로운 품목이 필요하다. - 아위느타리는 큰느타리보다 씹는 식감이 더 좋으며, 큰느타리 재배조건과 동일한 조건에서 생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평가회가 열린 유진농원은
식품안전관리와 식품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HACCP인증원, 원장 장기윤)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이하 국가식품클러스터, 센터장 최희종)가 손잡기로 했다. HACCP인증원의 장기윤 원장은 1일(화) 전북 익산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찾았으며, 최희종 센터장를 만나‘Smart HACCP의 적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HACCP적용 정보 및 기술교류, 스마트 HACCP의 적용과 보급, 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 및 훈련지원 등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의 식품안전관리 및 식품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식품기업의 스마트 HACCP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업공동기술개발사업 상호협력 및 참여, △식품기업의 스마트 HACCP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기술지원 및 정보 공유, △ HACCP적용 정보 및 기술 교류, △ 기관 상호 간 홍보 활동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학술회의, 세미나, 워크숍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기술정보와 관련된 제반 자료를 상호 교환해 활용하는데 합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림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6월25일부터 27일까지 뉴욕 국제식품박람회(Fancy Food Show 2017)에 참가한 국내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이 현지에서 277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 농업인과 중소기업이 협력하여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농식품부과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선정한 기업(‘17 현재 387개 업체) 농식품부는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와 중소식품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2012년부터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을 선정․육성하고 있으며,대형 유통업체 바이어와 1:1 상담회 개최, TV홈쇼핑 입점 지원,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전용판매장(“농식품찬들마루”) 개설 지원, 국내외 식품박람회 참가 지원 등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판로개척 사업을 추진해 왔다. 뉴욕 국제식품박람회(Fancy Food Show 2017*)는 농식품부가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확대를 위해 참가를 지원한 첫번째 국제식품박람회다. * Fancy Food Show 2017 : 올해 57회, Javits Convention Center(10천여 개 부스, 1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식품표준연구센터(연구책임자 노보영)와 해양수산부는 김제품의 CODEX* 지역규격 개발이 지난 17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0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 이하 ‘코덱스’) 총회에서 지역규격으로 최종 채택되었다고 밝혔다. * CODEX : FAO와 WHO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식품규격위원회로 CODEX 기준은 국제교역시 공인기준으로 적용됨 코덱스 식품규격은 8단계의 심의 과정을 거쳐 결정되는데, 특히 김제품 규격은 식용 해조류에 익숙하지 않은 국제사회 설득 및 주요 생산국들과의 이견 조율을 위해 많은 논쟁과 난관을 거쳤던 어렵고도 긴 여정의 산물이다. 이에, 연구팀은 정부와 협력하여 2010년 규격화 필요성을 제안한 이래로 지난 8년 동안 코덱스 관련 회의에서 김제품 규격화 개발 및 규격(안) 작성을 위한 의장국 수행을 하여왔고, 조속한 추진을 위하여 일본, 중국, 태국 등 주요 이해당사국과 수년 간 사전협상을 통해 이견을 조정해왔다. 그 결과 작년 코덱스 아시아지역조정위원회 4단계 심의에서 회원국들 간에 완전한 합의를 도출함으로써 김제품의 국제규격 5/8단계** 최종채택으로 추진해냄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2017년 7월 21일(금) 금번 최악의 집중 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지역 주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일손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사는 청주시청의 협조․안내를 받아 피해 복구 손길이 필요한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리 지역에서 도로 위 낙석치우기, 침수된 농지 복구 작업, 산사태 피해 농가 토사 정리, 쓰레기 청소 등 다양한 복구 지원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수건 등 긴급 생필품을 지원하였다. 이날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선 공사 임직원 30여명은 피해 현장을 직접 지켜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시했으며, 문춘태 공사 상생협력팀장은 자신들이 함께한 작은 도움이 모여서 조속히 피해 복구가 완료되고 피해주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16년 전국 자원봉사대회 대통령상 수상, 17년 농촌사회 공헌 재인증 등 사회공헌과 나눔경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7월 17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0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 총회*에서우리나라가 제안한 건조 고구마 및 곶감(건조 감)의 신규규격 개발, 고추장의 세계규격 전환 계획이 7월 18일(화, 현지시간) 신규 사업으로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 (대표단) 농식품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수석대표),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 CODEX : 소비자 건강보호 및 식품의 공정한 무역을 보장할 목적으로 FAO와 WHO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식품규격위원회로 CODEX 규격은 회원국에 대한 권고기준이나, 국제교역 분쟁 발생시 분쟁해결 기준으로 작용 최근 웰빙 음식이 대두되면서 무첨가,자연 그대로의 맛을 선호하는 시장 특성상 전통식품인 건조 고구마 및 곶감(건조 감)의 국내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수출량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2009년 CODEX 아시아지역규격으로 등재된 고추장도 아시아 지역규격 등재 이후 매년 수출량이 증가하는 추세(붙임 참조)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전통식품의 세계화를 위하여 농촌진흥청 및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7월의 음식관광테마’로 ‘올림픽 푸드 _ 대관령 한우(평창)’를 선정하고, 오는 21일(금)에 상품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컨텐츠 중심의 음식관광 인프라 확대와 관광객의 니즈(Needs)에 부응하는 상품개발(K-Food 로드)을 위해, 경쟁력 있는 식재료와 음식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달의 음식관광 테마’를 발굴, 선정해왔다. 이번에 발표된 ‘7월의 음식관광 테마’는 `18년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평창의 대표음식 ‘대관령 한우’를 중심으로 하늘목장, 의야지 바람마을 등 지역의 관광자원과,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 스키역사관 등 올림픽 관련 콘텐츠를 연계하여 구성되었다. ※ 상품명 :“올림픽 푸드 _ 대관령 한우” ①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 ② 스키역사관 → ③ 평창한우센터 → ④ 하늘목장(동물 먹이주기, 승마체험) → ⑤ 의야지 바람마을(농촌 체험마을, 치즈, 감자 펜케익 만들기 체험 등) 특히, 이번 올림픽 푸드 음식관광테마는 스키점프 경기장과 올림픽프라자 건설 현장 등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현장을 앞서 본다는 점에서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의
땅콩을 새싹으로 틔워 먹으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땅콩을 싹틔워 키운 새싹땅콩에 소야사포닌(Soyasaponin)이 다량 함유돼 있음을 확인했다. 소야사포닌은 땅콩종자에는 극미량이나 새싹땅콩으로 재배 시 종자 대비 약 30배 이상1)이 증가하는데, 골다공증 개선 및 예방에 효과가 있는 사실을 최초로 알아냈다. 새싹땅콩 추출물의 골다공증 개선 효능을 동물세포실험2)으로 검정한 결과 뼈 파괴는 약 3.5배 억제하고, 뼈 형성은 약 6.1배 촉진하는 이중 효능을 보였다. 특히, 새싹땅콩 추출물 중 뼈 생성 세포의 촉진 활성은 소야사포닌의 농도가 높을수록 크게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야사포닌 함량이 많은 국내 새싹땅콩용 종자로는 알이 크고 수확량과 재배 특성이 우수한 '신팔광' 품종이 적합하다. 싹 틔운 지 7일~10일 후, 길이는 약 15cm가 되는 시기에 수확하면 소야사포닌 함량이 가장 높았다. 농촌진흥청은 '소야사포닌의 골다공증 개선 효능 조성물 제조법'을 특허출원했다. 2018년 출시를 목표로 새싹땅콩 추출물을 이용한 과립, 차(茶) 등의 가공식품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산업체와 함께 공동개발하고 있다. 국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도라지(염색체 18개, 유전체 크기 702MB) 게놈 해독 초안을 완성해 전체 게놈 영역의 90% 이상(632MB)을 해독해 유전자 43,219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도라지는 맛이 뛰어나고 주성분인 사포닌의 약리효과로 동양에서는 주요한 식품 및 약초로 사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포스트게놈다부처사업으로 협동연구 기관인 산업체와 함께 도라지 게놈 초안을 해독하면서 주요 약용물질 생산과 관련된 유전자 및 대사경로를 밝혀냈다. 연구진은 도라지 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용화 연구를 통해 기관지 염증 제거 효과가 뛰어나 ‘진해거담제’의 주요 성분으로 사용되는 사포닌 '플라티코사이드(platycoside)'의 생합성1)에 관련된 대사경로를 알아냈다. 이와 함께 사포닌 7종을 분리해 표준 검출 방법 확립했다. 표준 검출 방법은 동일 물질이라도 검출방법에 따라 함량차이가 있어 지역, 품종, 연도별 함량 비교에도 필수적이다. 특히, 생산된 게놈 빅데이터는 활용 가능 하도록 '국립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NABIC)'에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다. 농촌진흥청 유전체과 김창국 농업연구사는 "도라지 재배 연수가 오래될수록 줄기 및 뿌리 썩음병 등으로 품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