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명용)가 지난15일 동절기 한파에 취약한 주거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오포3리 노인부부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협의체 위원들과 재능기부 봉사자들 등 20여 명이 함께한 이날 개선사업은 가정에 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쓸고 닦는 등 집안 곳곳을 청소했으며, 테라스 정비 및 도배와 장판 교체 등도 진행했다. 노부부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엄두가 나지 않아 집수리를 생각도 못했는데, 올 겨울 따뜻한 겨울늘 보낼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명용 민간위원장은 “모두 힘을 모아주신 한분 한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외계층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창수면 이장협의회(회장 김덕근)이 지난 23일 관내 저소득가구와 경로당에 커피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물품 전달과 함께 지난 16일에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김덕근 창수면 이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가운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함께 나누는 행복한 창수면을 만드는데 이장협의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황정기 창수면장은 “이웃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창수면 이장협의회 이장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16일 기부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덕군민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 될 예정이다.
영덕군의 한 공무원이 생명부지 환자를 위해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영덕군청 재무과 소속의 심정훈 주무관으로, 심씨는 지난 2009년 백혈병 등 혈액질환 환자들에게 필요한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로 결심하고 기증 희망 관련 기관에 기증 희망자로 등록 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조직적합성항원(HLA)의 유전형질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심씨는 가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저 하지 않고 기증을 하기로 한다.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 위해서는 기증자와 환자의 조직적합성항원(HLA) 유전자형이 일치해야 하는데, 일치확률이 2만분의 1(0.005%) 확률에 불과하다. 기증을 결심한 심씨는 먼저 가족에게 알려 기증 결심을 알렸으며, 반대하는 가족을 설득해 기증하는 날까지 건강관리에 전념했다. 기증을 앞두고 촉진제 주사를 맞은 심씨는 졸음이 몰려오고, 허리통증, 두통 등 말로 표현하기 힘든 피로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지난 11월, 5시간에 걸친 조혈모세포 채취를 끝으로 기증을 마무리 했다. 심정훈씨는 “외부에 알려지길 바라지 않았다. 하지만 저를 통해 앞으로 기증자가 더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이다. 제 조혈모세포가
영덕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명은 ‘화양연화(花樣年華) 성내를 위하여’프로젝트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후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연계 추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덕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1억5천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하게 됐으며, 거점온실, 쌈지정원 조성을 통해 주민주도 문화 골목길 조성사업 거점을 마련하고, 골목길 정비 등 마을환경개선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영해면 성내리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선정되게 됐다. 사업을 통해 지역 역량을 강화해 성공적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 희망2021 나눔 캠페인이 모금 시작 22일 만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영덕군은 22일 기준, 2억5천600만원의 성금이 모금돼 목표(2억4천만원)대비 107%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군은 마감일인 2021년 1월 말까지 모금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1일에는 권성민 ㈜영덕풍력발전 대표가 1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영덕풍력발전은 올해 3월 코로나19 극복으로 성금 3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으며,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 피해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도 3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영덕군농자재협회 300만원, 영덕군건축사협회 200만원, 동해구 기선 저인망수협 200만원, 영덕군여성단체협의회 100만원, 농가주부영덕군연합회 100만원 등 기관단체 및 개인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성금참여 방법은 군청 주민복지과(730-6037)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기탁할 수 있으며 ARS전화기부(060-700-0060)와 CMS정기기부(매월 자동이체), 온라인 계좌입금(농협 301-0220-0898-01, 경북공동모금회)방식도 있으며, 기부금에 대해서는 연말정산시 법정기부금 항목에 포함되어 100% 소득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
영덕군생활개선회는 농업신기술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농촌공동체 문화만들기를 실천하는 농촌여성단체로 매년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이웃돕기 성금 모금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온 국민의 참여가 필요한 때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행사에 참여하여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영덕군생활개선회는 소외된 이웃에게 정을 나누고, 지역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업을 실천할 계획이다.
영덕 출신 축구스타 손준호 선수가 지난 18일 영덕군청을 찾아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성금 1천만원을 기부 했다. 전북 현대 미드필더로 활동하고 있는 손 선수는 영덕군 강구면 출신으로 지난 2014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프로축구 선수로 첫 발을 내딛었다. 올해는 K리그1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돼 최고의 시즌을 보냈으며, 지난달에는 축구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유럽 원정 경기에서 활약을 펼쳤다. 손 선수는 바쁜 선수 생활 중에도 해마다 복지기금 및 태풍피해주민 돕기 성금을 고향인 영덕에 기부해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손 선수와 함께한 강원 FC 김승대 선수는 지난 20일 손 선수의 여동생과 결혼해 영덕군의 사위가 됐다. 김 선수는 경북 포항 출신으로 2013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현재는 강원 FC에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손 선수와는 초·중·대학팀과 프로팀에서 선·후배 사이로 함께 선수생활을 하는 등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손준호 선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김승대 선수와 함께 고향 영덕과 축구 발전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 보건소가 2020년 경상북도 건강증진사업 3개 부문(암 예방관리사업, 건강마을 조성사업, 우리 마을 건강 파트너 자원봉사단 운영사업)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덕군 보건소는 우편작업을 통해 국가 암 검진 안내 소식지 및 채변키트를 발송했으며,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개별 전화 및 가가호호 방문 하는 등 암 검진 중요성을 알리고, 검사를 독려하는 홍보활동을 적극 펼쳤다. 또,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경우 병곡면 건강마을에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동영상을 활용해 주민 주도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건강 체조 및 인지강화 미술활동, 심뇌혈관질환 및 코로나19 예방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만족을 높였다. 병곡면은 우수마을로 선정돼 마을 소개 영상을 제작하고, 향후 건강마을 홍보자료로 널리 사용될 예정이다. 건강 파트너 자원봉사단 운영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감염 확산의 불안한 상황에서도 36명의 건강파트너를 운영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예방, 국가 암 검진 홍보, 걷기 커뮤니티 홍보, 건강마을 동영상 프로그램 운영, 치매 어르신 게이트볼 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 건강 증진 기여와 활기찬 생활에 도움을 줬다. 김재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
이희진 영덕군수가 지난 11월30일 아이스팩 재사용 및 친환경 원료 사용 활성화를 위한 ‘#더 늦기 전에 캠페인’에 동참했다.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사회로 인해 마스크 만큼이나 많이 사용되는 아이스팩은 내용물 대부분이 미세플라스틱으로 이뤄져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크게 위협하는 물질 중 하나다. 캠페인은 ▲아이스팩 규격 법제화 ▲친환경 소재 사용 의무화 ▲생산·공급업체 50%이상 재사용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아이스팩 재사용과 친환경 원료 사용으로 깨끗한 자연을 후대에게 물려주자”고 말했다. 홍성열 증평군수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한 이 군수는 다음 주자로 백선기 칠곡군수를 지목했다.
축산면 고래산마을이 지난 11월30일 재단법인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에 교육발전기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자리에는 전병길 고래산마을 위원장을 비롯해 장세환 축산명 상원리 이장, 최홍기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 지사장이 참석했다. 축산면 고래산마을은 지난 6월30일 경상북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 경관·환경 분야 대상을 차지해 제7회 행복농촌만들기 전국 콘테스트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전국 9개도 28개 마을이 참여한 전국 콘테스트에서 고래산마을은 장관상인 은상을 차지해 상금 2천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발전기금 기부는 이중 일부인 300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이희진 재단법인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은 “주민스스로가 마을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화합하는 과정에서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마을로 선정돼 받은 소중한 시상금을 기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영덕 교육발전과 우수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