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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오뚜기라면의 대표 얼굴, ‘진라면’

- 1988년 출시 이래 32년간 꾸준한 인기, 누적판매량 60억개로 국민 1인당 120개 소비
- 국내 라면 브랜드 점유율 14.6%(닐슨 2019년 12월 수량기준)로 신라면(15.5%) 턱밑까지 추격!
- 순한맛, 매운맛 2가지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대한민국 대표라면으로 자리매김
- 최근 진라면 패키지 리뉴얼 진행,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 산뜻하고 세련된 디자인 적용

 서울올림픽을 앞둔 1988년 3월 출시된 진라면은 개발 당시 깊고 진한 국물을 좋아하는한국인의 입맛에 소구점을 맞췄다. 순한맛과 매운맛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오뚜기는 진라면의 맛을 조금씩 업그레이드했다. 2005년 이후 수 차례의 리뉴얼을 진행했는데,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기존에 없던 쇠고기맛 플레이크, 당근, 대파, 버섯 등 건더기 양을 늘렸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매운맛을 내기 위해 연구한 결과 하늘초 고추를 사용해 진라면의 매운맛을 강화하면서도 국물 맛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라면수프의 소재를 다양화 했으며, 밀단백을 추가해 식감을 좋게 하기 위한 노력까지 라면 자체의 맛과 품질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현재의 진라면으로 진화했다. 그 결과 오뚜기라면은2012년 10월, 국내 라면시장 2위 자리에 올라섰고, 진라면의 점유율은 14.6%로 1위 신라면(15.5%)의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다.(닐슨 2019년 12월 수량기준)

 

국물이 ‘진’한 라면이라는 의미의 진라면은 진한 국물맛은 물론, 잘 퍼지지 않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에 순한맛과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의 대표라면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에 진한 국물과 맛깔스런 양념이 잘 조화되어 계란, 채소 등 어떠한 재료와도 잘 어울리는 라면이다. ㈜오뚜기의 가장 대표적인 라면이지만, 진라면은 그 동안 소비자의 건강과 다양한 기호를 반영하여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해왔다. 

 

적절한 마케팅전략의 구사도 일조했다. 라면을 주로 소비하는 젊은 층을 상대로 해 진라면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했다. 진라면의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은 메이저리그 스타 류현진이었다. “류현진~ 라면” 이라는 징글송은 초등학생부터 어른들까지 회자되는 유명한 징글송이 되었다. 류현진 선수의 모델 기용은 적중했고, 진라면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2014년 롯데마트가 전국113개 점포의 라면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진라면 매운맛과 순한맛 제품이 전년 대비 각각 36.6%, 24.7% 증가했다. 진라면의 선전에는 가성비 높은 가격도 빼놓을 수 없다. 진라면 가격을 2008년부터 12년째 동결하면서 뛰어난 가성비로 시장점유율을 높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의 2020년 5월 국내 봉지라면에 대한 소비자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봉지라면 중 가장 자주 구매한 라면으로 진라면(26.4%)을 첫 손에 꼽았으며, 향후 구매 의향 조사에서도 진라면(24%)이 신라면(20%)보다 높게 나타났다. 진라면은 2020년 6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60억 개에 달한다. 우리나라5,000만 인구가 1인당 120개씩 소비한 셈이다. ㈜오뚜기가 라면업계 2위에 올라서고 1위 자리를 위협하는 데도 진라면의 선전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뚜기는 지난 2012년부터 진라면 대학생 서포터즈 ‘진앤지니(JIN & JINY)’ 를 운영하여 진라면과 대학생들이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지난 2018년 진라면 출시 30주년을 기념하여, 진라면 브랜드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사이트 오픈을 기념하여 진라면 30주년 축하메시지 남기기, 진라면 30주년 기념 영상 SNS 공유하기, 진라면과 함께한 즐겁고 맛있는 인증샷 남기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여 추첨을 통해 오션월드 입장권, 오크밸리 숙박권, 진라면 멀티팩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최근에는 ‘진라면’의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하여 새롭게 선보였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진라면 한 그릇이 주는 ‘맛의 즐거움’을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전달하고,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도 산뜻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매운맛은 빨간색. 순한맛은 파란색을 사용하여 소비자들이 두 가지 맛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으며, 패키지 전면에는 먹음직스러운 진라면의 씨즐 이미지를 크게 배치하여 맛있는 진라면의 취식 욕구를 극대화했다. ㈜오뚜기는 이번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을 기념하여,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9월 4일부터는 ‘백사부’ 백종원을 내세훈 TV-CF가 온에어중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라면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통하여 오뚜기 진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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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트레일’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협업 강화한다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충북 보은군에서 ‘동서트레일’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민간전문가, 5개 시‧도 관계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6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 스물네 번째 민생토론회의 후속조치로써 동서트레일의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숲길‧등산전문가와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대전시‧충북도‧충남도‧경북도‧세종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해 사업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속도감 있는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한반도의 중심부이자 동서트레일의 중심인 충북을 전국 숲길의 허브로 육성하여 더 많은 관광객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동서트레일은 우리나라 최초로 야영이 가능하도록 조성되는 장거리트레일로 55개 구간 총 거리 849km로 조성중이다. 지난해 전체구간 중 61km가 조성됐으며 올해 말까지 301km가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서트레일이 조성되는 지역은 국유림이 123㎞(15%), 공·사유림은 726㎞(85%)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며 산림청은 동서트레일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추진동력으로 하여 동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