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2018년 태풍 ‘콩레이’ 내습 당시 인명피해와 주택침수가 발생했던 축산항 지구를 우수관거로 개량하는 도시침수예방사업 실시설계 착공을 위해 지난 27일 축산항출장소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마을 이장을 비롯해 주민대표 및 관계자 40인이 참석한 이날 주민설명회는 실시설계에 앞서 우수관거 개선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역 주체인 주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실시설계에 반영하고자 열렸다.
영덕군은 축산항에 태풍재해복구사업으로 배수펌프장을 2020년에 완료해 운영 중이며, 배수펌프장과 연계한 도시지역 내 우수관 확장 및 개량사업을 추진하고자 2020년 환경부가 공모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포함 사업비 15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축산항 주택침수지구를 우수관거로 개량하는 도시침수예방사업 실시설계를 올해 완료하고, 2024년까지 3년간 우수관거 4.5km를 개량해 원활한 빗물배수로 상습침수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