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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농작업 중 진드기 물림 주의하세요!

- 6~11월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로, 진드기 물림 주의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 등 당부
*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약 50%가 ‘농작업’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
- 작업 시 긴 옷, 장갑 착용 및 진드기 기피제 사용 권고
- 농작업 후 2주 이내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농작업 등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기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6~11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드기 물림 주의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이며, 쯔쯔가무시증은 10~11월, SFTS는 6~10월 중 집중 발생한다.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 원인과 주요 특징>

 

감염병명

발생원인

주요 증상 및 특징

치명률

쯔쯔가무시증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

⬩잠복기는 10일 이내

 

⬩주요증상은 발열, 오한, 근육통, 발진, 두통 등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 eschar) 관찰

⬩국내, 약 0.1~0.3%

 

  * 2011~2022년 누적

SFTS

⬩SFTS 바이러스(Dabie bandavirus, SFTSV)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

⬩잠복기는 5-14일(중앙값 9일)

 

⬩주요증상은 발열, 피로감, 소화기계 증상, 근육통, 두통, 신경계 증상 등

⬩국내, 18.7%

 

  * 2013~2022년 누적

 

⬩백신·치료제 없음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최근 3년간 발생 및 사망 동향(2020.~2022.)은 아래와 같다. 발생 동향을 보면 쯔쯔가무시증는 지속 증가추세이며, SFTS는 2021년에 감소하였으나 지난해에는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두 질병의 사망 동향 역시 발생 동향과 동일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SFTS는 올해 1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4명이 사망했을 만큼 높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있다.(2023.6.13.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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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발생 동향>

<최근 3년간 사망 동향>

 

 

  또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농작업(농업, 텃밭 작업, 주말농장 포함)의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2022년 기준으로 쯔쯔가무시증은 53.1%, SFTS는 50.8%가 농작업 중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농업인은 농작업 및 텃밭 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농촌진흥청과 질병관리청이 권고하는 농작업 전/중/후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먼저, ➊농작업 전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 소매와 긴 바지로 된 농업용 작업복을 입고, 장갑과 장화 등을 착용하여야 한다. 또한 ➋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 진드기가 옷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➌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밝은색의 옷을 입는 것도 권장한다.

 

 

  농작업 중에는, ➊풀 위에 앉을 때 작업용 방석이나 돗자리를 사용하도록 하고, ➋보조적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약 4시간마다 옷과 노출된 피부에 뿌려주면 진드기 물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농작업 후에는, ➊작업복은 충분히 털어내고 바로 세탁해야 하며, ➋몸을 씻으면서 벌레 물린 상처나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만약 ➌몸에 진드기가 붙어있을 경우, 손톱으로 진드기를 터뜨리거나 무리해서 떼어내려 하면 진드기의 혈액에 의해 추가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제거해야 한다.

 

  한편, 농촌진흥청과 질병관리청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등으로부터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2년 7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보건소와 함께 진드기 매개 감염병 공동교육 및 홍보, 매개체 감시,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 등에서 적극 협력하고 있다.

 

  또한, ▲농작업 손상 예방관리,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관리 등 감염병 외 분야에 대해서도 정보공유와 공동 대응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가운데 농작업 관련 감염의 비율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영농현장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평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농작업 시에는 예방수칙 준수와 실천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무더위가 시작되는 요즘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최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므로, 농작업 전후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하는 한편, “농작업 후 2주 이내 발열, 두통, 소화기 증상,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농작업 등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 적기에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강조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11일 발표한「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에 백신개발 우선순위 감염병(9개*)으로 SFTS를 포함하였다.

  *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니파 라싸, 뎅기, SFTS, RSV, 치쿤구니아, 신증후군출혈열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질병 부담이 높은 SFTS의 근본적인 예방관리를 위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19일 미국 모더나사와 공동 연구협력 협약(RCA, Research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하였으며, 단백질 재조합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백신 연구 개발 및 비임상연구 지원 등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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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5.7)이 보도한 “토마토뿔나방 기승에도 ‘친환경 약제’ 없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
토마토뿔나방이 2023년 7월에 처음 보고된 이후, 토마토뿔나방 방제를 위한 농약 11품목을 직권등록 했음(2023.11.8.) 유기농업자재 분야는 시험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식물추출물·교미교란제 등 5종을 선발하여 ‘토마토뿔나방 친환경 관리 매뉴얼’에 담아 시·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단체 등에 배포함(24.5.16) * 고삼 추출물, 데리스 추출물, 미생물제(BT) 2종, 교미교란제 2024년 8월, 토마토뿔나방 피해 예방을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긴급방제물품(3억원) 지원 및 기술교육 지원함 2025년 1월에는 ‘토마토뿔나방 예찰·방제 계획’을 수립하고, 100억원(국비50+지방비50)을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지원하고 있으며, 지자체 담당자 대상 기술교육도 추진 중(’25년 2회) 유기농업자재의 효능·효과를 제품에 표기하기 위해서는 농약 시험기준을 준용하여 효능효과 시험을 하도록 하고 있으나(친환경농어업법), 토마토뿔나방의 농약 시험기준이 없어,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임 * 토마토뿔나방 약효·약해 시험(‘25년 농약직권등록사업) 한편, 농촌진흥청은 실효성 높은 토마토뿔나방 방제용 친환경 약제 개발을 위해 민간협력 연구개발도 진행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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