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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물만두’에서 ‘불만두’ 시대로! 매운 만두 전성시대

- ‘매운맛’ 전성시대… 계속되는 매운맛 열전에 매운맛 식품업계 라인업 확장
- ‘물만두’에서 ‘불만두’로 트렌드가 이동하며, 매운맛 열풍에 만두 또한 참전
- 하림 ‘더미식 땡초고기교자’, 롯데웰푸드 ‘쉐푸드 크레이지 불만두’, 해태제과 ‘열불날 만두하지’ 등 주목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매운맛 사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의 입맛이 극강의 매운맛을 찾자, 식품업계가 수요에 맞춰 라면부터 버거, 치킨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매운맛을 확대하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매운맛 대결에 매콤알싸한 매운맛 만두도 동참해 화제다.

 

 

지금 식품업계는 ‘매운맛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로벌 식품 기업 네슬레가 2024년 전망 리포트에서 “매운맛이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한데 이어 구글트렌드에서도 ‘매운 음식(Spicy Food)’ 구글 키워드 검색량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운맛을 즐기고 도전하는 맵부심러들과 한국음식의 매콤함에 매료된 외국인들의 매운 음식 챌린지는 이미 화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이처럼 매운맛의 인기가 확산 중인 가운데, 매운맛 열풍에 만두도 동참했다. 그간 라면, 버거, 치킨 등 다양한 식품이 줄지어 매운맛 품목을 확대하는 가운데, 만두를 대표하는 인기 제품이 물만두였던 불문율을 깨고 입 속에서 불이 나는 듯한 불만두가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찢어보기 전까진 매콤한 속을 알 수 없는 매운맛 만두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의 ‘더미식 만두’ 중 ‘땡초고기교자’는 만두소에 알싸한 땡초를 넣어 깔끔하게 매콤한 맛을 구현한 매운맛 만두다. 캡사이신 혹은 다른 매운 맛을 내는 첨가제 대신 냉장 고추 본연의 맛을 살려 인위적이지 않은 극강의 매운맛을 선사한다. 하림 ‘더미식 만두’는 정성껏 재배한 신선한 생채소와 국내산 냉장육 등을 굵게 썰어 넣어 재료 본연의 육즙과 풍부한 식감을 살렸으며, 육수를 넣어 반죽한 만두피를 1만 번 치대어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만두피 또한 일품이다.

 

롯데웰푸드의 ‘쉐푸드 크레이지 불만두’는 첫 입부터 삼키는 끝 맛까지 점점 더 타오르는 듯한 차별화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매운 만두다. 매운맛 요리로 유명한 지역 중 하나인 사천지방 고추로 매운맛을 내어 스코빌 지수(맵기를 측정하는 척도)가 2만 3천에 달하는 특제 소스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만두피에는 옥수수 전분이 사용되어 바삭함을 살린 것은 물론 만두소에 무와 김치를 넣어 아삭함을 더했다.

 

‘고향만두’로 유명한 해태제과도 최근 ‘열불날 만두하지’라는 만두 신제품으로 매운맛 만두 시장에 참전했다. ‘열불날 만두하지’는 역대 고향만두 역사상 가장 매운 만두로, 청양고추보다 10배 더 매운 ‘베트남 고추’와 매운 볶음라면에 쓰이는 ‘열불 소스’를 활용해 매콤 칼칼함을 극대화했다. 해태 특유의 열처리 방식으로 불향을 입혀 감칠맛과 돼지고기를 많이 넣어 매콤함이 더 진하게 씹히는 식감 또한 살렸다.

 

하림 관계자는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트렌드가 늘어나는 추세라 식품업계에선 극강의 매운맛 경쟁 중”이라며 “소비자의 새로운 취향을 반영해 매운맛 만두의 접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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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 미생물 산업화’ 생태계 기반 조성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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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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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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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캔돈’, 출시 1주년…누적 판매 5만 5천 개 돌파 실용성 기반 제품 전략과 콘텐츠 경쟁력으로 브랜드 성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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