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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통신

5G 특화망에서 데이터 전송속도를 3Gbps까지 향상시킨 5G 스몰셀 선보인다

- ’23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에 꼽힌 ‘5G 스몰셀’ 기술 ETRI에서 시연 -
- 스몰셀에서 sub-6GHz, mmWave 동시 활용으로 최고 수준의 속도 구현 -
- 업로드·다운로드 비율 자율조정으로 다양한 분야의 특화망 적용 기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방승찬, 이하 ‘ETRI’)은 sub-6GHZ와 mmWave 동시 접속이 가능하고, 업다운 비율 자율 조정으로 다양한 이음5G(5G 특화망) 환경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5G 스몰셀(Small Cell) 기술 개발에 성공하여 12월 19일(화)에 기술 시연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스몰셀은 기존 매크로 기지국보다 크기와 통신 커버리지가 작은 소형 기지국으로, 음영지역·밀집지역에서 기존 매크로 기지국의 통신 커버리지를 보완하기도 하고 스마트 공장, 군사 분야 등 특별한 요구조건을 필요로 하는 이음5G을 구축하는 데에 이용된다.

 

 

  스몰셀은 ’22년 기준 전체 무선 네트워크 장비 시장(약 477억달러)의 약 15%를 차지하는 등 네트워크 산업 발전에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일례로 국내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5G 스몰셀 제품이 일본에서 주목받으면서 ’22년 428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오픈랜 산업에서 초기시장은 작은 규모 네트워크인 스몰셀 중심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스몰셀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5G 스몰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협력*하여 개발했다. 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스몰셀 월드 서밋(Small Cell World Summit)’ 행사에서 브라질에서의 스몰셀 실증 성과 등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술상인 ‘스몰셀 포럼 산업대상’을 받았고, ’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선정되는 등 쾌거가 있었다.

 * 유캐스트, SK텔레콤, 한화시스템, 퀄컴, 콘텔라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5G 스몰셀 기술개발 추진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5G 두 개 대역(sub-6GHz, mmWave)에 동시 접속하여 단말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3Gbps까지 높여주는 기술, ▲업로드 위주의 무선 자원 할당에서 탈피하여 다운로드, 업링크 비율을 자율적으로 조정하여 다양한 이음5G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시연이 이뤄졌다.

 

< 두 개 대역 기지국과 동시 접속하는 기술 > : 이음5G 속도의 획기적 향상

 

  첫 번째로, 단말이 5G의 두 개 대역(sub-6GHz, mmWave) 기지국에 동시 연결(이중연결성)된 상태로 데이터 전송속도가 3Gbps까지 달성하는 것을 확인한다. 이는 5G 스몰셀 기준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다.

 

  기존에는 고속의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mmWave 스몰셀은 NSA모드*만 가능하여 5G 단독망으로 구축되는 이음5G에서는 활용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번 이중연결성 기술을 통해 mmWave 스몰셀을 5G 단독망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이음5G에서 mmWave 스몰셀을 활용할 경우 이음5G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NSA(Non Stand Alone) 모드 : 5G만을 단독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기존의 LTE 시스템과 함께 사용하는 네트워크 구조

 

< 무선 자원 할당 비중을 조정하는 기술 > : 업다운 할당 비율 자율 조정

 

  두 번째로는, 시간에 따른 무선 자원 할당 비중을 조절하여 업로드 속도를 스몰셀 기지국 기준 최대 800Mbps까지 향상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무선모형차에 탑재된 3대의 카메라에서 고화질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업로드하는 시연을 통해 기술 적용 전후의 업로드 속도를 비교한다.

 

  기존에는 다운로드와 업로드의 무선 자원 할당 비중이 7대3으로 고정되고 자유롭게 조절할 수 없어, 다운로드보다 업로드 속도가 중요한 모바일 방송송출이나 고화질 CCTV 등의 서비스에 활용하려면 기지국 수를 늘리는 방식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다운로드와 업로드 비중을 3대7로 할당하는 등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서비스의 목적*에 맞게 보다 효율적으로 이음5G를 구축·운용할 수 있게 된다.

 * (예시) 실시간 감시 로봇(3:7), 스마트시티(5:5), 고용량 동영상 스트리밍(7:3)

 

  이번에 시연된 기술이 탑재된 5G 스몰셀은 이미 글로벌 통신기업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상용단말의 접속 시험까지 완료한 상태로, 즉각적인 상용화도 가능하여 추후 이음5G에서의 5G 스몰셀 운용이 더 보편화될 전망이다.

 

  또한, ’24년까지 남은 기술개발 기간 동안 다수의 스몰셀 기지국이 자동으로 연동되는 운용제어 기술, 트래픽이 없을 때 자동으로 스몰셀의 전원을 꺼서 에너지를 절감하는 기술 등 이음5G에서의 스몰셀 활용성을 높이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5G 스몰셀이 이음5G에서 다양한 융합서비스가 활성화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중소 네트워크기업과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개발한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 뜻깊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기술이전, 시제품 제작, 판로 개척 등 스몰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적극 발굴·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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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축산 기술 공유의 장 마련 … ‘제3회 스마트 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미래 축산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3회 스마트 축산 AI(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를 위한 현장 문제 해결형 상용화 기술 및 알고리즘 공모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축산 현장의 문제 해결을 주제로 하며 공모 분야는 △생산관리 △사양관리 △축산 환경개선으로 구분된다. 제출 부문은 상용화 기술과 알고리즘 개발 총 두 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현장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용화 기술 우수사례와 알고리즘을 발굴해 확산할 예정이다. 상용화 기술 참가 대상은 스마트 축산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이며 알고리즘 개발은 기업·단체 및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다. 특히 공익적 관점의 환경·사회·투명(ESG) 주제에는 가점을 부여해 지속 가능한 축산을 위한 기술과 사례를 적극 발굴한다. 상용화 기술 부문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농가와 함께 발표를 진행해 현장의 실제 적용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오는 7월 18일까지 전자우편 및 우편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1차 서면 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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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신나는 숲속 놀이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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