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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마라탕, 탕후루, 다음은?"...'포스트 대세 중식' 찾아 나선 식품업계

- 중국 음식, 국내서 꾸준한 인기… 유통업계, 중식 콘셉트 제품 잇달아 선보여
- 하림,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인 사천의 맛 그대로 담은 ‘더미식 사천자장면’ 출시
- 샘표, ‘차오차이’ 브랜드 론칭…11종 소스 및 8종 렌지업 제품 선보여

몇 년간 국내 시장에서 마라탕과 탕후루의 인기는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했다.

 

M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마라탕과 탕후루는 점차 다양한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두 음식은 식문화를 넘어 한국 문화 자체에도 전반적 영향을 끼쳤다.

 

 

10·2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매콤한 마라탕을 먹은 다음 후식으로 탕후루를 먹는다는 의미의 ‘마라탕후루’라는 유행어가 탄생했고, 설탕을 바른 듯 탱글하고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해 주는 이른바 ‘탕후루립’이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좀처럼 식지 않는 ‘마라탕후루’ 열풍에 유통업계도 두 음식을 접목한 각종 신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했다. 마라탕과 탕후루로 재미를 본 유통 업계는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포스트 대세’ 중식 찾기에 나서고 있다.

 

먼저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지난 4월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중독성 있는 맛이 특징인 사천요리를 콘셉트로 한 ‘더미식(The 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다. 자장면은 무조건 검정색이라는 틀을 깨고 붉은 두반장을 소스로 사용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중국 쓰부의 레시피를 토대로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신선한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하고 얼얼한 맛을 재현한 제품이다. 얼얼한 마조유로 입맛을 돋우고, 크게 썰어 넣은 고추로 끝까지 맛있는 매콤함을 선사한다. 여기에 은은하게 볶아낸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으로 맛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전작인 더미식 유니자장면의 면 제작 방식도 그대로 적용했다. 맹물이 아닌 정성껏 끓인 육수로 반죽해 면 자체에 풍미를 더했고, 중화풍으로 튀긴 요자이멘 형태로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했다.

 

샘표도 지난 3월 모던 차이니즈퀴진 브랜드 ‘차오차이’를 론칭하고 요리소스 11종과 렌지업 8종을 출시하며 중식 간편식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차오차이는 ‘빼어난 요리’란 뜻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중화요리를 요리소스와 간편식으로 선보인 브랜드다.

 

샘표는 주요 식재료와 조리법 연구는 물론 국내 손꼽히는 중식 대가들과 협업하는 등 5년여 연구 끝에 차오차이를 선보였다. 해외지사를 통해 풍미 깊은 매콤함으로 유명한 중국 사천의 피센 두반장과 화자오, 마자오 등의 향신료를 활용했다.

 

롯데웰푸드도 최근 요리소스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요리킥’을 리뉴얼했다. 요리킥은 특별한 요리를 쉽게 만들어주는 셰프의 특별한 비법(Kick)이라는 의미로 일품요리를 간편하게 맛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리뉴얼은 1인가구와 기혼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반영했다.

 

시리즈는1인 가구를 위한 ‘1분 요리킥’과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요리를 간편하게 만들고 싶은 기혼 가구를 위한 ‘10분 요리킥’으로 재구성됐다. 10분 요리킥 시리즈는 마라샹궈, 고추잡채, 마파두부 등 중화요리 3종으로 가정에서 구현이 어려운 불향에 초점을 맞췄다. 중식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불 맛의 풍미를 소스에 담아냈다. 이를 위해 개발과정에서 롯데호텔 총주방장 출신의 남대현 명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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