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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정책

농식품 소비, “가치소비·간편·컬러농산물·슈퍼곡물” 뜬다

- 농촌진흥청, 31일 '2017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 개최 -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017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의 하나로 진행된 가계부 분석결과 가치소비, 간편화 강세, 컬러농산물, 슈퍼곡물의 득세가 4대 농식품 트렌드라고 밝혔다.

(가치소비) 등외품으로 버려지던 '못난이 과일'의 구매액은 2012년 대비 5.1배, 삼겹살에 밀렸던 돼지 앞다리는 67%가 늘었다.

(간편 강세) 깐마늘, 깐도라지, 깐더덕 그리고 깐파 등 간편 식재료 구매액이 15%~60% 이상(2010년 대비) 늘어났다.

(색깔경쟁) 빨강·노랑·보라·검정 농산물은 뜨고(연간 구매횟수 비중), 초록·하양·주황 농산물은 지는 상황이 연출됐다.

(슈퍼득세) 60대 및 고소득(600만 원 이상) 가구를 중심으로, 슈퍼곡물(귀리·아마씨·대마씨 등) 구매액이 34배(2013년 대비)증가했다.

이 내용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도시가구의 가계부를 분석한 결과로 8월 31일 9시,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에서 열리는 『2017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 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 2010∼2016 연속기장 패널: 수도권 635가구, 2016 단년도 분석: 지방광역시 포함 1,488가구

먼저, 중요한 판로로 떠오른 온라인 농식품 시장(8.8조원, 연평균 성장률 29%(2001~2016))의 소비자는 누구이며, 어떤 상품을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보여준다.

즉, 40대 이하의 젊고, 아이가 있는 3인 가구, 월 소득 400만원 수준의 사람들이며, 주로 쌀 등 무거운 곡류, 보존성이 높은 가공식품, 아가용 분유와 치즈 등을 구매한다.

또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온라인 시장에서, 농가가 쇼핑몰을 어떻게 운영하고 이용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구매 후 소비자 '별점(만족도)'은 매출 증가에 효과가 없으나, '긍정적 상품평'이 많으면 주문과 매출이 올라 상품후기 효과를 보여줬다.

주산지를 강조하는 상품이면 연매출 300만원(주문은 141회) 증가하나, 주산지가 아닌데 '지역'을 강조하면 오히려 판매가 줄었다.

특히, 도시가구들의 가계부에서 엄선한 25품목(식량작물부터 임산물까지)의 흥미로운 구매동향도 공개한다. 

(쌀가공품) 밥쌀용 1인당 소비량은 2016년 61.9kg으로 줄었으나 가공용은 2016년 12.8kg으로 2012년 11.2kg보다 오히려 늘었다.

(고구마) 가격이 올라, 군고구마 장사들이 사라지고 월 소득 600만 원 이상 소비자들이 많이 즐기는 간식(다이어트식)이 된 이야기도 있다.

(딸기) 향기와 맛으로 겨울의 소비자를 홀려, 온주밀감의 구매액을 넘어서게 된 사연(온주밀감 42,939원 vs 딸기 43,867원)이 소개된다.

(복숭아) 품종의 춘추전국시대인 시장에서, '딱딱한' 복숭아와 '부드러운' 복숭아 중 어느 것이 더 인기가 있는지가 밝혀진다.

(냉동농산물) 1.4조원 시장에서 국내산 냉동과일과 채소가, 우리 식탁을 얼마나 풍성하게(과일종류 7년새 2배↑)하고 있는가가 처음 알려진다.

이와 함께 점심시간에는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신품종 농산물 모의경매도 진행된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생산이 소비로 직결되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농산물만이 시장에서 살아남는 시대가 됐다."라며,"'2017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에 참석하셔서 '소비자에게서 길을 찾는 농업' 이야기를 들어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 참여는 농촌진흥청 누리집(http://www.rda.go.kr)에서 미리 등록하고, 자세한 문의는 농산업경영과(☎063-238-1204, 1224, 1226∼30)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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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현장, AI 기술 접목으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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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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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생산혁신 멘토단 본격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기간 단축의 일환으로 9월 26일(금) 오전 충남 천안시 소재 상록리조트에서 ‘한우 생산혁신 멘토∙멘티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4월 출범한 멘토단 16명과 농협경제지주∙축산물품질평가원∙멘토단 등이 논의하여 지난 8월 선발한 멘티단 88명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방안’ 관련 정책방향과 멘토∙멘티단 운영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향후 한우 생산혁신 멘토단은 후계농과 창업농 등으로 구성된 멘티를 대상으로 농장을 직접 찾아가 암소개량부터 사양기술 및 축사 환경 관리 요령 등을 1:1 개별 멘토링하게 되며, 멘토단과 멘티단이 간담회 방식으로 모여 각종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5~10명 규모의 지역 단위 소규모 학습조직도 별도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멘토∙멘티단 운영이 본 궤도에 올라 한우 사육기간 단축 기술과 노하우가 일선 농가들에게 빠르게 전수될 수 있게 됨에 따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의 수익성 제고 및 한우 소비자가격 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는 한우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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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미식의 계절이다. 따사로운 햇살을 머금고 무르익은 제철 과일은 그 자체로도 달콤하고 향긋하지만, 깊고 풍부한 맛의 한우와 만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한우와 아삭한 과일이 어우러진 이색 조합은 건강과 풍미를 동시에 살리며, 계절이 전하는 낭만까지 식탁 위에 담아낸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가을철 제철 과일과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한다. ◆ 무화과와 한우 안심, 담백하게 완성한 가을의 맛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무화과는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한우 안심의 담백함을 돋운다. 짧은 수확기로 인해 ‘가을의 보석’이라 불리는 무화과는 초가을 미식을 대표하는 과일로, 상징적 의미도 크다. 먼저 무화과를 4등분하여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가볍게 구워 향을 살리고, 한우 안심은 소금·후추·올리브오일을 뿌려 겉면만 빠르게 구운 뒤 얇게 썬다. 접시에 루꼴라를 깔고 구운 무화과와 얇게 썬 한우 안심을 올린 다음,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얇게 깎아 얹고 발사믹 글레이즈로 마무리하면 고소함과 감미로움이 균형을 이루는 가벼운 가을 한 접시가 완성된다. 과일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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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기는 숲속 요리체험, ‘휴레스토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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