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명수)은 20일 aT센터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상호 협력과 원예농산물의 생산-유통 협업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양 기관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우수 신품종 개발과 개발 후 유통‧소비 지원 ▲원예농산물 재배적지 발굴과 스마트농업기술 보급 ▲MA* 포장기법 실증 농산물 저장기간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 MA(Modified Atmosphere) : 온습도 및 기체를 조절할 수 있는 특수 필름을 활용, 팔레트를 포장·보관하여 농산물 선도 유지기간을 연장하는 포장 기법 특히, 최근 이상기후로 고랭지지역의 재배면적이 감소한 배추의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름배추 신품종 육성과 재배적지 발굴을 목표로 하는 신규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해발고도 400~500m 이상의 준고랭지 지역에서 ‘하라듀’ 등 더위에 강한 신품종을 시범 재배하고 수확된 배추는 정부가 수매해 수급 물량으로 확보한다. 동시에 김치 제조 실증 검사도 진행해 신품종 검증과 사업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aT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원예농산물의 생산과 수급이 안정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염소 사육 농가의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용도 염소 보정틀’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다양도 염소 보정틀은 가축의 자세를 일정하게 유지하거나 움직임을 제한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고안한 장치다. 염소 거세, 발굽 관리, 수술, 백신접종(약물 투여) 등 필수 작업을 할 때 동작이 민첩한 염소를 안정적으로 보정해 작업자 안전도 보장할 수 있다. 또한, 바퀴를 장착해 이동하기 쉽게 했고, 긴 작업 시간 동안 염소의 피로를 줄일 수 있도록 가슴과 배를 받쳐주는 받침대를 설치했다. 아울러 작업 목적에 따라 염소 신체 부위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향상되고, 인력 소모를 줄이는 등 기능적 장점을 갖췄다. 가축 복지 차원에서 염소를 뒤집거나 눕히지 않고 자연스러운 자세를 유지한 채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작업자는 염소를 틀에 넣고 머리를 고정한 뒤, 작업 목적에 따라 신체 부위를 고정한다. 수컷 중성화 작업을 할 때는 뒷다리를 고정하고, 발굽 관리나 진료할 때는 발굽을 장치에 고정하면 편리하다. 난산 처치 또는 수술할 때는 가슴과 배를 받쳐 흉부를 안정적으로 고정한 후, 측면 틀(프레임)을 제거하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올해 예년보다 기온 상승 시기가 앞당겨져* 인삼 싹이 일찍 틀 수 있다며, 저온과 습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2월과 3월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3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기상청(1.23.), ‘3개월 전망 해설서’) 기온이 평년보다 빠르게 오르면 토양 온도가 올라 인삼이 실뿌리를 내리기도 전 싹이 트게 된다. 이때 꽃샘추위로 온도가 갑자기 0도(℃) 이하로 떨어지거나 늦서리가 내리면 일찍 올라온 싹에서 저온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저온 피해를 예방하려면 3월 초부터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겨우내 폭설에 대비해 말아 올렸던 해가림 차광망을 다시 내려 줘야 한다. 차광망을 내리면 토양 온도 상승을 막고, 시설 내부 온도 변화를 줄일 수 있다. 또, 낮은 기온과 함께 바람이 심하면 저온 피해가 커지므로,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에서는 울타리나 방풍망을 설치해 찬바람을 차단해야 한다. 날씨가 풀리면서 언 땅과 눈이 녹아 토양 수분이 많아지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물기 많은 토양의 표면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인삼 뿌리가 들뜨는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고랑의 흙을 두둑 위에 3cm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월 초 한파로 추위에 견디는 힘이 비교적 약한 복숭아와 포도에서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재배관리를 당부했다.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한파는 과수 농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겨울잠에서 깬 과일나무는 언 피해(동해)를 볼 우려가 크므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조치해야 한다.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일나무가 언 피해에 견딜 수 있는 한계 온도*는 과종에 따라 다르지만, 복숭아와 포도는 사과, 배보다 언 피해(동해) 한계 온도가 높아 큰 추위가 아니어도 피해를 보기 쉽다. *온대과수 동해 한계 온도: 사과(-35∼30℃), 배(-30∼-25℃), 포도(-25∼-20℃), 복숭아(-20∼-15℃) 과수에 언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우선, 피해 나뭇가지의 수피(껍질)를 벗겼을 때 갈색이 보이거나, 수액이 누출되는 등 손상이 보이면 3월 중순 이후로 가지치기 시기를 늦추거나 나무 세력(수세)을 조절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한다. 언 피해로 수분 손실이 심각해지면 물대기(관수) 작업을 통해 토양 수분을 유지하고, 나무 세력 회복을 돕는다. 병해충 저항성도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방제 작업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스마트축산 기자재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 성장함에 따라, 우수한 국내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촌진흥청 등 12개 수출 전문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 출범과 수출 기업의 현지 실증(PoC) 지원 및 수출 관련 정보 제공 등을 협의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졌다. 특히, 수출 실증(PoC) 사업에서 해외 수출에 첫발을 내딛는 7개 기업을 선정하고, 7개국의 축산 농가에 스마트축산 장비를 설치해 현지 실증효과를 검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해외 축산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현지에서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기업은 “이번 독일 하노버 박람회(2024 EuroTier)를 통해 스마트축산 기술 현황과 트렌드를 파악을 할 수 있었고, K-스마트축산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올해 수출지원단의 역할을 강화해 수출 대상국의 법률, 행정, 시장현황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3월부터 식품 및 축산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썹인증원은 2022년 ‘이화학 실험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최초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3년에는 ‘미생물 실험실’까지 전체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받아 안전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대학·연구기관 등의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 특히, 2023년부터 국방부, 환경청, 식품 연구기관 등 다양한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환경 조성 방법 및 비상 대응체계 구축 사례를 공유하여, 참여 기관들이 실질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도입하고 연구실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올해 운영되는 견학 프로그램은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되어, 비상 대응 훈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된다. 참여 기관은 실제 연구 환경에서
돼지고기에는 ‘항피로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B1(티아민)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해 준다. 또한, 아연, 철분,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돼지고기에 다량 포함된 셀레늄은 바이러스 저항력을 키우고, 체내에서 ‘메탈로티오닌(Metallothionein)’을 생성해 유해 물질과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 기여한다. 이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지방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을 돕고, 비타민D 함량이 높아 뼈 성장과 골밀도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고루 함유한 돼지고기는 새 학기를 맞아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식재료다. ◆ 도드람, 영양 만점 새 학기 맞춤형 선물세트 제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도드람햄 오 해피데이 선물세트’는 고품질 도드람한돈을 사용해 저온 숙성 후 특별한 레시피로 만들어 더욱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여기에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캐릭터가 햄 패키지와 선물세트 포장에 적용돼 있어, 아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다. 또한, 햄 제품 6개와 함께 만화 속 ‘떡잎마을 방범대’ 캐릭터가 새겨진 햄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임업인의 산림경영 활성화를 위한 숲경영체험림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기준이 완화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산림을 활용한 임업 경영 자원을 기반으로 산림휴양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숲경영체험림이 주목받고 있다. 체험과 교육, 경제활동이 결합된 숲경영체험림은 산림을 통해 임업소득을 높이면서도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어 산주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숲경영체험림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사업계획 면적이 최소 1ha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에 따르면 사업계획 면적이 △보전관리지역은 0.5ha, △생산관리지역은 0.75ha, △계획관리지역은 1.0ha 이상일 경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하고 있어 임업인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어왔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환경부와 협의을 통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기준을 사업계획 면적에서 실제 개발(형질변경) 면적으로 하도록 관련 법을 개정해 절차 간소화 등 임업인들이 사업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오는 3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국 220만 산주를 대상으로 한 ‘대한민국 산주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이번 규제 완화로 입업인은 소득
영덕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영덕생활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영덕생활문화 활동지원 <우다다다 파워업>’에서 오는 25일(화)부터 3월 16일(일)까지 참여 동호회를 모집한다. ‘영덕생활문화 활동지원 <우다다다 파워업>’은 지난해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총 37개 생활문화 동호회와 생활문화 관련 기관/단체 3곳이 선정돼 지원금을 받고 다양한 공연, 전시, 교육, 봉사 활동을 펼쳤다. 참여 동호회들은 온라인 폼을 통해 6개월 간의 활동 기록을 남겼고 그 기록을 토대로 우수활동 동호회 10팀이 선정돼 연말‘영덕생활문화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내실과 실력을 탄탄하게 쌓은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출발하는 <2025우다다다 파워업>은 전년도에 비해 지원의 폭이 더 커지고 지원 형식도 달라질 예정이다. 전년도에 진행했던 생활문화 관련 기관/단체에 대한 지원은 다른 사업으로 이전했고 생활문화 동호회의‘발표지원’항목이 추가되었다. 추가된‘발표지원’은 생활문화 동호회의 단독공연 또는 전시에 대한 지원이 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도 2024년 6월 27일 제정된 [영덕군 생활문화
고기는 살 안찜’, ‘기분이 저기압일 때는 고기 앞으로!’, ‘고기에 파김치를 얹어 먹으면 꿀 조합이에요’ 등 듣기만 해도 웃음 짓게 하는 이런 유행어들은 고기를 사랑하는 우리 국민의 마음을 잘 드러낸다. 더욱이 최근에는 1인당 육류 소비량이 쌀 소비량을 앞지르며 우리 식생활에서 고기의 역할은 더욱 커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 중 절반은 돼지고기로 나타났다. 돼지고기 중에서도 선호하는 부위는 삼겹살이 단연 1위, 조리 형태는 구이가 62.5%로 가장 높았다. 삼겹살은 특히 외식 메뉴로 부담이 없는데, 요즘에는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메뉴와 매장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삼겹살을 대하는 소비자의 모습은 어떨지 살펴보고자 한다. ■ 외식문화 선도하는 한돈 삼겹살, 소비자 심리 반영한 트렌드 가속화 삼겹살은 먹거리가 풍족해진 지금도 한국인의 소울푸드로 언급되며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메뉴이다. 살코기에 적당히 비계가 붙은 삼겹살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과 함께 구울 때 지방이 녹아 고기에 풍미를 더해 준다. 여기에 향긋한 제철 미나리는 삼겹살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최근 들어서는 친환경 한돈 인증 삼겹살을